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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일회용품의 진화
  • 현장·인터뷰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4-19
  • 출처 : KOTRA

 

[대만] 일회용품의 진화

- 일회용품 사용률이 매우 높은 대만의 일회용품 진화 양상 -

 

 

 

□ 일회용 식기의 천국, 대만

 

 ○ 조사기관 Pollster에 의하면 대만은 93%의 인구가 외식 습관을 가진 외식 강국으로, 33.74%의 대만 국민이 일주일에 4일 이상 외식을 함.

  - 또 대만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은 일회용 용기에 음식을 담아 판매하는 길가 포장마차나(37.41%), 분식점(31.77%), 도시락 가게(31.10%) 등으로 그릇을 사용하는 일반 식당의 이용률(11.79%)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

  - 식사를 밖에서 하거나 집으로 사 와서 먹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집에 따로 식기를 마련하지 않고, 그릇과 젓가락, 수저조차도 일회용 식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은 실태임.

 

대만 국민의 일주일 단위 외식 횟수

자료원 : Pollster, 2009

 

 ○ 물이나 음료수를 항상 지참하는 습관을 가진 대만 사람들이 자주 애용하는 Take-out 음료수 가게가 1년 동안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컵의 양은 최소 15억 개가 넘음.

  - 이러한 상황에서 환경보호국은 최근(2010년 4월) 음료수 가게들의 일회용 컵 회수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나섬.

  - 본인의 컵을 가져오면 현금 할인혜택을 주거나 업체가 자체적으로 일회용 컵을 회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가 일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고, 업체는 일회용 컵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게 장려하고 있음.

  - 타이쭝 지역의 5대 음료수 체인 85℃, DODO(嘟嘟茶行), 鮮翠茶, Mr.Wish 水果·天然·茶는 2009년부터 종이컵 회수 활동을 벌여 1년 동안 5500여 명의 시민참여로 6만 개 이상의 일회용 컵을 회수함.

 

  

 

□ ‘환경보호’ 외치는 일회용품들

 

 ○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생수병

  - ‘저탄소 배출’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0년 3월 泰山기업이 출시한 생수 ‘Twist water’는 병 제작과정에서 플라스틱의 사용을 43% 줄여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병 당 50g씩 낮춤.

  - 또, 플라스틱 성분의 함량이 적기 때문에 소재가 쉽게 구겨진다는 장점을 이용해 폐기 시 공간을 70% 이상 절약할 수 있음.

 

자료원 : 泰山

 

 ○ 7-11의 환경봉투

  - 統一기업의 7-11은 환경보호의 차원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비닐봉지를 부직포 재질의 그물망으로 대체해 제공

  - 이 그물망은 도시락 구매 시에 가장 많이 사용되며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편으로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휴대가 편리하고 바닥이 평면이기 때문에 내용물이 쏟아질 염려도 비교적 적다는 평가

 

자료원 : 블로그

 

 ○ 옥수수 성분으로 만든 플라스틱 컵

  - 대만 기업 Chilla는 옥수수의 전분을 발효시켜 생산되는 유산으로 제조된 폴리유산(Poly Lactic Acid, PLA)을 이용해 그릇, 컵 등의 식기부터 가위, 케이스 등의 문구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제조함.

  - PLA는 일반적인 석화원료 이용 플라스틱에 비해 에너지를 1/3선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제조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이 적어 온실효과를 발생시키지 않음.

  - 또한 PLA섬유는 재사용이 가능하고, 토양에서 30일 이상 방치 시 항균성, 항곰팡이성 등의 성질이 생겨 폐기된 후에도 환경오염을 초래할 확률이 적으며, 높은 내구성과 경량성, 속건성 및 청량감 등의 장점이 있음.

 

자료원 : Chilla 홈페이지

 

□ 두 가지를 한 번에! 신개념 일회용품

 

 ○ 치실과 이쑤시개가 같이 있는 2 in 1 치실

  - 대만에서는 특이한 모양의 이쑤시개를 식당, 편의점 등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데 윗부분은 치실, 아랫부분은 이쑤시개로 이루어진 2 in 1 치실임.

  - 이쑤시개와 치실 두 가지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고 휴대도 편리함.

 

KOJJI(可吉)의 2 in 1 치실

자료원 : ttnet.net

 

 ○ 바쁜 현대인의 아침을 챙겨주는 씨리얼+우유

  - 출근과 등교로 인해 바쁜 회사원과 학생들, 체중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열량은 낮고,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씨리얼이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임.

  - 이 제품은 우유가 담겨있는 일반 용기 위에 추가로 플라스틱 소재 뚜껑을 얹어 그 안에 씨리얼을 담아놓은 형태로 어디서든지 쉽게 먹을 수 있으며, 우유와 씨리얼을 각각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음.

 

자료원 : 블로그

 

□ 한 번 더 쓰고 싶어지는 프리미엄 일회용품

 

 ○ 중요한 날이면 빠질 수 없는 케이크, 그 가치를 높여주는 포장상자

  - 대만의 빵집에서 이용하는 케이크 상자는 대부분이 스티로폼 재질로 된 원형 상자로, 일반적인 사각형 상자에서 한 단계 진화된 형태임.

  - 상자 바닥이 비교적 두껍기 때문에 이동 시에 안정적이고, 케이크 모양이 흐트러질 위험도 없음. 따로 상자 값을 받지 않으며 대부분 케이크 구매 시 일회용 접시 10개와 포크, 칼, 초를 넣어줌.

 

자료원 : 冠球 홈페이지

 

 ○ 평범한 편의점의 특별한 도시락

  - 도시락을 즐겨 먹는 대만 사람들에게 가장 친근한 곳은 편의점인데, 도시락의 종류가 삼각김밥, 라면에서 더 나아가 오뎅, 냉면, 찌개, 덮밥, 볶음밥, 죽 등 그 종류와 맛이 다양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기 때문임.

  - 7-Eleven이 자체 마스코트를 내세워 선보인 프리미엄 도시락은 가격대가 160대만달러(한화 약 6000원)로 일반 도시락보다 2배 정도 비싸나 매장에서는 없어서 못 파는 실정임.

  - 귀여운 이미지의 마스코트(이름: Open小將)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도시락통은 일회용 제품이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재활용되며, 특히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음.

 

7-Eleven의 Open小將 도시락

자료원 : 블로그

 

□ 시사점

 

 ○ 대만은 맞벌이 부부가 많고 무엇보다 음식의 가격이 저렴하고 종류가 매우 다양해 식사를 집에서 직접 해먹는 경우보다 밖에서 사먹는 경우가 더 많아 각종 일회용 식기가 득세함.

 

 ○ 최근 들어 정부에서는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환경보호와 식품위생을 위해 자기 컵이나 수저를 지참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나, 일회용품의 분야와 종류는 더욱 다양해지고 관련 시장도 점차 확대되는 실정임.

 

 ○ 두 가지 기능을 제품 하나에 담은 신개념 일회용 제품은 소비자에게 편리성을, 환경보호의 관점에서 물자 절약이라는 장점을 가져와 일회용 제품으로서의 부가가치를 높임.

 

 ○ 프리미엄 일회용 제품은 소비자의 미적 만족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새로운 방법으로 다시 쓰는 등 기대 이상의 플러스 효과를 가져옴. 이는 곧 소비자의 재구매로 이어진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벌여야 할 시점임.

 

 

자료원 : 각 업체 홈페이지, 블로그, 야후, 구글, 타이베이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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