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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남성 뷰티시장이 뜬다
  • 트렌드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이현정
  • 2009-05-29
  • 출처 : KOTRA

 

[헝가리] 남성 뷰티시장 뜬다

 

 

 

□ 헝가리 남성 코스메틱 시장규모

 

 ○ 유로모니터(Euromonitor)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동유럽의 스킨케어 및 바디케어 남성용품 시장규모는 15억 달러 규모로 헝가리는 그중 5.6%인 8400만 달러를 차지함.

 

 ○ 또한 월평균 스킨 및 바디케어 제품 평균 지출규모는 동유럽 전체 평균이 5달러, 헝가리는 9달러로 조사됨. 동유럽 남성 코스메틱제품 중 증가세가 가장 주목되는 제품군은 2007년 13%가 증가한 세이빙 제품이며, 데오도란트는 7.7%로 가장 더디게 성장하고 있음.

 

□ 매장별 매출비율 및 취급제품군

 

 ○ 헝가리의 남성들은 주로 슈퍼나 하이퍼마켓(50%)에서 화장품을 구입하며, 그밖에 드러그스토어(우리나라의 ‘올리브영’과 같은 매장)나 약국(40%), 기타 전문할인매장(10%)을 이용함.

 

 ○ 슈퍼나 하이퍼 마켓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는 다국적기업인 질레트, 니베아, AXE 등이며, 드러그스토어에서 유통되는 브랜드는 질레트가 90% 이상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임. 세이빙용품 시장에서 질레트는 TV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헝가리시장에 깊숙이 침투했으며, 헝가리 남성들은 익숙한 제품을 교체하는 것을 기피해 질레트를 재사용한다고 함. 약국에서는 뉴트로지나, Vichy 등의 브랜드를 판매하며 이런 브랜드는 오직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음.

 

 ○ 독일 화장품의 소매 전문점인 Douglas에서는 남성용 제품군이 매장제품의 40%정도를 차지함. 주로 향수류를 취급하면서 Clinique, Lancome, Shiseido, Yvessanintlaurent 등의 기초 스킨케어, 바디케어제품을 전시하고 있음.

 

□ 스페셜 관리를 원하는 남성들 꾸준히 증가

 

 ○ 시내 중심가에 있는 Mompark 쇼핑몰 내 Douglas 매장관리자에 따르면 ‘주 고객층은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사용할 제품을 직접 골라주는 여성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들어 남성들이 자신이 직접 사용할 제품을 고르러 오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고 함.

 

 ○ 주전노 어르도(‘Culture shock! Hungary’의 저자)는 ‘진정한 마초를 보려거든 헝가리로 오라’고 했지만 소득수준의 증가와 서유럽화의 영향으로 헝가리 남성들은 세대를 막론하고 피부 및 바디케어 관리에 투자하고 있음.

 

 ○ 사무직 2년 차인 Adrian(25세)씨는 아침에 일어나 질레트 세이빙 폼을 사용해 면도를 하고 질레트 에프터세이빙 로션을 바름. 건강한 피부표현을 위해 한 달에 한번 솔라리움(Solarium, 인공썬탠샵)을 이용하며 일과후에는 뉴트로지나 모공케어 클렌징로션으로 세안을 함. 블랙헤드 관리를 위해서 피부과에 세 달에 한번 정도 방문하고 있음.

 

 ○ Adrian씨와 같이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제품이나 특별한 부분을 집중 관리해주는 코스메틱 제품을 시도하는 젊은 층이 시장확대를 주도하고 있음. 이들은 구전이나 친구의 권유에 의해서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는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음.

 

 ○ 중년남성들의 자기관리도 늘어나는 추세임. Mompark 백화점 내 입점한 Mirror 뷰티숍의 매장관리자에 따르면 매니큐어나 패티큐어를 받으러 방문하는 고객이 하루 평균 30~40명에 이른다고 함. 꼭 미용만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손과 발에 생긴 간단한 염증이나 치료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특히 중년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남성전용 고가 뷰티살롱도 개점

 

 ○ 기초관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전문적인 관리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08년에는 남성들만을 위한 고가 뷰티 샬롱 ‘Masculin’이 부다페스트에 개점했음. 주 고객층은 전문직업을 가진 중년 남성이며, 제공하는 서비스는 헤어케어는 물론 매니큐어, 패티큐어에 이르기까지 한 명당 3시간 정도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됨. 매장 관리자는 헝가리 및 주변국의 고객리스트를 천 명 정도 확보했으며 향후 2~3년 내 2~3개의 분점을 더 개점할 예정이라고 함.

 

□ 시장진출을 위한 팁

 

 ○ 서유럽의 남성화장품시장이 포화상태인데 반해 동유럽지역의 남성화장품 수요는 2007년 기준 10% 이상 증가하고 있으므로 시장잠재력이 큼. 그러나 헝가리 남성들은 기존의 시장점유율이 확고히 형성돼 있어 이미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를 교체하는 것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시장접근을 위해서는 특별한 전략이 필요함. 가령 남성들의 제품선택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성들을 위한 마케팅도 효과적일 것임.

 

○ 헝가리에 진출하기 원하는 화장품 업체는 성분검사를 받아야 함.

 

 ○ 관련 기관정보

  - 기관명 : National Institute for Food and Nutrition

  - 담당자 : Dr. Eva Martos

  - 주소 : 1097 Budapest, Gyali ut 3/a

  - 전화번호 : +36-1-476-1100

  - 팩스 : +36-1-215-1545

 

 

자료원 : 유로모니터, 비즈니스센터 취재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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