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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라크 치안 동향
  • 경제·무역
  • 이라크
  • 바그다드무역관 김유정
  • 2009-04-17
  • 출처 : KOTRA

 

최근 이라크 치안 동향

- 최근 테러공격 빈발, 치안안정 요원할 듯 -

 

 

 

1. 개요

 

 ㅇ 2008년 하반기 이후 이라크 정부와 미군의 테러세력 소탕작전, 수니파 자경단 활동이 효과를 거두면서 이라크 전체치안이 크게 호전됐고, 이를 반영해 치안유지권이 동맹군에서 이라크 정부로 순조롭게 이양(18개 주 중 12개)됐을 뿐만아니라, 자이툰 부대 등 동맹군 대부분도 임무종료로 철군(‘08.12.)

  - 자경단은 2007년 미군이 알카에다 등 테러세력 견제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지원·결성한 것으로, 'Awakening Councils' 또는 'Sons of Iraq'로 불리며, 세력은 10만 명 정도임.

 

 ㅇ 사드르시티 등 바그다드내 치안불안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에 의한 테러가 계속되고 있으며, 알카에다 잔존세력 역시 북부지역에 대한 공격 약화,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을 목표로 자살폭탄 테러를 지속 감행하고 있음.

 

 ㅇ 또한 정파간 갈등의 근본적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2009. 1월 실시한 지방선거 이후 테러공격이 빈발하고 있고 12월 국회의원 선거과정에서 각 정파간 갈등이 심화될 수 있어, 2008년과 같은 치안안정 기조가 2009년에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예단하기 힘든 상황임.

 

 ㅇ 특히 우리기업들이 바그다드·바스라 등 테러위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남부 지역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철저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음.

 

2. 지역별 동향

 

가. 북동부 쿠르드 지역 (테러정세 안정세 유지)

 

 ㅇ 쿠르드 지역은 쿠르드지방정부(KRG)의 강력한 치안활동으로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간헐적 테러발생 등 불안요인은 잠재

 

 ㅇ 아르빌주는 지난해 테러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KRG의 소재지라는 이유 때문에 테러발생 소지가 내재해 있으며 주로 대형테러 위주로 발생

  - 2007년 5월 보안기관 청사 및 쿠르드 민주당(KDP) 당사 연쇄 폭탄테러로 200여 명 사상

 

 ㅇ 도훅주에는 알려진 테러세력은 없으나 터키군의 쿠르드 노동자당(PKK) 소탕을 명분으로 한 수시 월경 군사작전에 따른 불안요인 상존

 

 ㅇ 술래이마니야주는 이란 국경을 통한 테러분자 잠입 용이 및 쿠르드 살라피 여단 등 반쿠르드 세력 암약 등 테러발생 소지 다분

  - 2008년 3월 술래이마니야시 소재 팰리스 호텔에서 대형테러가 발생해 외국인 등 34명 사상

 

나. 바그다드 등 중북부 수니파 지역(테러위협 심각)

 

 ㅇ 바그다드 등 중북부지역은 수니파 자경단의 활동과 소탕작전으로 테러가 감소되고 있으나 여타 지역에 비해 테러위협은 높은 편

  - 말리키 총리가 저항세력 소탕작전(최후의 전쟁)을 대대적으로 전개(‘08.5.)한 이후 테러 감소

 

 ㅇ 바그다드는 강력한 소탕작전으로 테러세력을 모술 등 북부로 축출(‘07.12.)했으나 여전히 테러가 빈발(전체의 23%)하는 등 테러위협 고조

 

 ㅇ 니나와(모술)·타밈(키르쿠그)주 등 북부는 바그다드를 탈출한 테러 세력들이 새로운 저항활동의 근거지로 삼아 대정부 공세를 강화해 가장 위험함.

  - 북부는 니나와·타밈·살라아딘·디얄라 등 4개 주로 전체사건의 68%가 집중발생

 

 ㅇ 서부 안바르주는 수니파 자경단 활동 이후 테러가 급감(20%→4%) 했으나, 과거 알카에다의 근거지로 반미·반서방 성향에 따른 위협 내재

  - 미-이라크 안보협정(SOFA) 체결 직후 팔루자시에서 2차례 폭탄테러 발생

 

다. 바스라 등 중남부 시아파 지역(정파갈등에 따른 위험요인 상존)

 

 ㅇ 집권세력인 시아파의 장악지역으로 알카에다 등 수니파 테러세력의 테러보다는 시아파 내부 정파갈등에 기인한 유혈충돌 등 불안요인 내재

 

 ㅇ 바빌·와시트주는 바그다드와 인접한데다가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 혼재지역으로 종파갈등에 기인한 폭력사태 및 미군 치안전력 대상 소규모 공격 산발

 

 ㅇ 카르발라·나자프주는 시아파 성지로서 테러위협이 높은 반면, 친정부 시아파 민병대 바드르군이 치안을 확보, 테러발생 빈도는 낮은 편

 

 ㅇ 메이산·디카르·바스라주 등 유전지대인 남동부 지역은 시아파 내부 정파간 주도권 다툼에 따른 유혈충돌이 지속되고 있음.

  - 반정부 성향 「알 사드르」가 이끄는 마흐디군에서 분파된 강경파 그룹이 정부군의 소탕작전에 맞서 대정부 공격 산발

  - 특히 바스라주에서는 주민들 사이에 외국기업들이 석유이익을 강탈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외국인에 대해 비우호적 성향도 표출

 

3. 전망

 

 ㅇ 과거 총선 등 주요 정치일정을 전후해 테러위협이 고조됐던 전례로 보아 올해 말 예정된 총선(‘09.12.) 전후 테러정세 악화 우려

 

 ㅇ 특히 제 정파(하킴파·사드르파·말리키파)들이 자파 영향력 과시를 위해 지난 지방선거(‘09.1.31.)를 앞두고 자체 무장을 강화함으로써 지방선거 결과에 불복한 각 정파 무장세력 간 유혈충돌 가능성 잠재

 

 ㅇ 게다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연기된 키르쿠쿠 및 쿠르드 3개 주 선거 실시를 놓고 아랍(시아·수니)과 쿠르드간 유혈충돌 격화 소지도 다분

  - 중앙정부와 KRG는 키르쿠크 의석 구성방식을 놓고 대립하다 지방선거 잠정 연기에 합의(‘08.9.)

 

 ㅇ 한편 수니파 자경단 중 급여삭감과 제한적 정규군 편입 등에 불만을 품은 일부는 테러세력이 될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치안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ㅇ 특히 우리기업들이 바그다드 등 중남부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탈라바니 대통령의 방한(2. 23~26)이 알카에다 등 테러세력의 관심을 고조시켜 테러위협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게 우려됨.

 

 

자료원 : 대사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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