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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DRAM산업, 日·美와 손잡고 한국 견제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09-04-03
  • 출처 : KOTRA

 

대만 DRAM산업, 日·美와 손잡고 한국 견제

 

 

 

□ 대만 DRAM산업 기술 자생력 배양의 사명을 띄고 설립을 추진 중인 TMC사는 4월 1일 기술 제휴선을 발표.

 

 ○ 기술 제휴선은 후보기업 Elpida(일본)과 Micron(미국) 중 양자택일할 예정이었으나 양자 모두 선택하기로 결정하여 대만-일본-미국 삼자 연합으로 한국을 견제하는 구조를 형성하고자 함.

  - 엘피다와 마이크론 양사 간의 상품 설계와 기술은 각자 특색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TMC로서는 많은 기술을 확보할수록 대만 DRAM산업 발전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 하에 양사 모두 선정.

  - DRAM기업 외에도 晶豪, 鈺創 등 자국 메모리 설계 회사를 영입해 모바일 DRAM 영역도 공략하기로 함.

 

 ○ 한편, TMC는 엘피다와 이미 상호 공감대가 형성됐으로 기술 제휴선으로 확정되었으나 마이크론의 경우 의향은 높으나 대만 제휴사 Nanya와 Inotera 양사와 체결한 독점 기술제공 계약문제 등을 해결해대만 제휴사측의 동의를 얻은 후에 비로소 확정될 것이라고 부연함.

 

TMC의 기술 제휴선 비교

업체명

브랜드 시장점유율

(2008년 4분기 통계기준)

세계

순위

주력 제조
공정기술

제휴사

제휴사의 12인치
웨이퍼 월 생산능력

엘피다

15.8%

4

65나노급

Powerchip,

Rexchip

21만 장

마이크론

16.9%

3

68나노급

Nanya,

Inotera

15만 장

자료원 : 각 회사, DRAMeXchange

 

□ TMC 설립 추진 계획

 

 ○ 운영기획서 : 올해 4월 중순 중으로 제출 예정

 

 ○ 회사 설립 : 올해 상반기 중으로 완성

 

 ○ 초기 목표 : 상품 설계 및 제조공정 개발, 1년 반~2년 이내에 성과 시현 예정

 

 ○ 기술 제휴선 : 엘피다(일본)는 확정, 마이크론(미국)은 의향은 높으나 대만 제휴선 기업의 동의를 얻어야 함.(자금이 마련되는 대로 기술 제휴선과 협력의향서 체결 예정)

 

 ○ 초기 인력자원 : 상품 설계 및 제조공정 개발인력 각각 400명씩 배치해 총 800명 확보 예정

 

 ○ 운영자금 : 600억 대만달러를 목표로 정부 투입자금 상한액 300억 대만달러와 민간자금으로부터 조달(추후 정부 및 민간의 지분율은 각각 절반 씩)

 

 ○ 브랜드 전략 : 기술 제휴선의 브랜드를 사용하거나 자체 브랜드 개발

 

TMC 운영구조 초기 구상

자료원 : TMC

 

□ TMC의 해결 과제

 

 ○ TMC가 현존 기업의 구제 또는 합병은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이후 업계에서는 오히려 경쟁자가 늘어난 셈이라고 반발하는 것에 대해 TMC는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하지 않을 것이므로 공급과다 현상을 가중하지 않으므로 현존 업체와 악성 가격경쟁을 벌일 염려도 없다고 해명

 

 ○ 생산라인과 관련해현존 대만 DRAM기업은 제휴사부터 기술을 도입하는 대가로 막대한 권리금을 제공하는 거래 관계로 다시 말해 생산능력을 권리금 삼아 기술을 취득하고 있는데, TMC의 경우 생산라인 없이 기술 취득의 대가를 어떤 방식으로 감당할 것인지 관심이 주목됨.

  - 또한 엘피다를 비롯해 마이크론과도 제휴 관계를 맺을 경우 결국에는 기술 라이선스비가 그만큼 높아지며 비용이 증가하므로 어떤 방도로 이윤획득을 높여 투자가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지도 해결과제로 떠오름.

 

□ 대만, 일본·미국과 손잡고 한국 따라잡을 수 있을까

 

 ○ 우리 DRAM산업은 선도적 기술력과 탄탄한 재력,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DRAM산업을 선도하고 있는데 반해 대만의 경우 거액의 권리금을 지불하며 해외 제휴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돼기술기반 없이 생산능력만 비대한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음.

 

 ○ 따라서 대만은 TMC의 설립을 통해 일본과 미국과 협력해 대만 기술 자생력을 배양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농후하나 2010년 4분기 경에야 본격적으로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므로 한국을 따라잡기에는 적잖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평가됨.

  - 특히, 표준형 DRAM의 경우 한국이 이미 입지를 선점하고 있으므로 단기간 내에 TMC가 표준형 DRAM으로 한국을 견제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평가됨.

  - 이와 관련해 TMC는 대다수의 자원을 DRAM설계 연구개발분야에 투입할 예정으로 특히 모바일 DRAM 설계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음.

 

 ○ TMC와 현존 대만 DRAM업체 간의 협력과 마이크론까지 기술 제휴선으로 가세할 경우 대만 DRMA의 시장점유율은 추후 한국을 견제할만한 경쟁자로 떠오를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연합보, 공상시보, 경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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