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4월부터 석유 수출세 인하

- 115.3달러에서 108~112달러 수준으로 인하 예정 –

 ○ 러시아 재정부는 4월 1일부터 현 석유 수출세를 톤 당 115.3달러에서 108~112달러 수준으로 인하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2월 15일부터 3월 9일까지의 러시아 우랄유의 평균가격 모니터링 결과, 평균 우랄유 가격은 배럴당 41.92달러였으며, 현재 석유시장 동향을 고려할 때, 3월 평균가격은 배럴당 41.54~42.54달러 정도로 전망되며, 이 경우 석유 수출세는 4월 1일부터 108~112 달러로 책정될 전망임.

 ○ 4월1일부터 경유에 대한 수출세는 현행 톤당 90달러에서 85~88달러로 떨어질 것이며, 중유에 대한 수출세는 현행 톤당 48.5달러에서 46~47.5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재정부의 한 관리는 밝힘.

 ○ 2008년 러시아 정부는 세계 석유 시장에서의 우랄유 가격 모니터링을 2개월마다 해왔으나, 세계 유가의 빠른 가격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한달에 한 번씩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했음.

 ○ 글로벌 금융 위기는 석유수출에 수입의 대부분을 의존해오던 러시아에 자본도피와 국제 유가 하락에 의한 점진적 루블화 평가절하에 영향을 미쳤음.

자료원 : 러시아 연방 세관(www.customs.ru), 세관 통계 서비스(www.tks.ru), Vedomosti(www.vedomost.ru) 3월 10일 자 등 모스크바 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