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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근로자 급여수준 10~40% 하락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9-03-31
  • 출처 : KOTRA

러시아, 근로자 급여수준 10~40% 하락

- 전년 2월 대비 사무직은 20~30%, 기술직은 10% 하락 –

- 의료부분만 15~30% 상승 –

 

 

 

  러시아 기업의 임금 수준이 10~40% 가량 떨어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곳은 화이트칼라 계층의 임금이며, 해고된 러시아인이 새 일자리를 찾을 경우 훨씬 더 낮은 임금을 받는 것도 고려해야 함.

 

  임금수준의 하락은 거의 모든 경제 분야에서 관찰되며, 러시아 헤드헌팅사 Staff Empire에서 소매, 부동산, 건설, 개발, 은행, 금융권, IT, 유통, 의료 분야의 러시아 1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임금조사한 결과, 사무직 중간 관리자의 임금은 20~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숙련 기술자나 블루칼라 계층의 임금은 사무직보다는 많이 떨어지지 않았으며, 임금 삭감폭이20%를 넘지 않고, 평균적으로 10% 미만임. 따라서, 이번 경제 위기로 인해 사무직들이 대부분 고통받고 있으며, 중간관리자들의 임금과 보너스 삭감이 25% 이상으로 많았고, 헤드헌터들은 10~20% 줄었음.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인 곳은 금융권이며, 이 분야의 임금 하락 수준은 25~40%임. 이러한 하락의 이유는 이들의 임금이 애초부터 다른 분야의 임금보다 상당히 높았었기 때문임.

  - 2008년 2월 일반 경제전문가는 6만~8만 루블을 받았으며, 팀장급은 28만5000루블부터 시작했었음. 하지만 2009년 2월에 경제전문가들은 4만5000~6만, 팀장급은 13만5000~23만으로 바뀌었음. 또한, 2008년 12월부터 금융권 메니저급의 평균 급여는 4만5000에서 4만으로 낮아졌음.

 

  또한 소매업 분야 회사의 직원들의 수입도 크게 감소했음. 이 분야의 임금 하락폭은 약 40% 정도이며, 계산대 직원과 창구직원들의 임금도 하락했음. 예전 그들의 평균임금이 2만 루블이었다면 지금은 1만7000 루블 정도임. 구매전문가의 임금은 5만2500루블에서 4만5000루블로 하락함.

 

  전문가들의 이러한 경향의 주요 이유를 소비수요의 감소로 인한 점포수입의 감소에서 찾음. 전문가들에 의해 “당신은 경제위기로 인해 어떤 구매부터 줄이겠습니까?”라고 주어진 설문에, 이미 작년 12월에 몇 가지 제품구입을 줄이겠다는 답이 22%였으나 2월 설문결과 31.4%로 올랐음. 또한 모스크바에서조차 육가공 제품의 소비가 25%나 줄었음.

 

  설문자의 25.7%는 새옷 구입을 포기했으며, 이 부분은 이미 12월에 36.2%가 자신의 예산에서 줄였음.

 

  제조기업의 직원들도 요구사항을 줄이고 있으며, 지금 고용주들은 1년 전보다 15~28%정도 낮은 월급을 제안하고 있음. 엔지니어-건축가와 같은 전문노동시장의 대표들은 2008년 12월보다 20% 적게 임금을 책정하고 있음.

 

  이러한 임금 하락세 속에서 노동시장의 유일한 안전지대는 의약분야로 나타남. 의료시장에서 최근 의료기기들은 꾸준히 잘 팔리고 있어 이들의 임금은 줄지 않았으며, 오히려 회사에서 인력을 계속 모집하고 있음. 또한 급여수준을 구체적으로 지수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헤드헌터사는 밝힘.

 

  약학분야 직원들의 수입은 15~30% 정도 올랐음. 이러한 이상 현상의 원인은 이들의 급여가 처음부터 낮았기 때문임. 2008년 이 분야의 중간 관리자의 월급은 최고 8만 루블이었으며, 다른 경제분야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음. 급여상승은 의료기업(2008년 2월 비교시 14.3% 상승)부터 브랜드 매니저(31% 상승)까지 모든 분야에서 관찰됨.

 

  하지만 Staff Empire사가 실시한 러시아 연방 45개 지역의 1500명 대상 설문결과, 일반적으로 회사들은 신규 직원들의 급여뿐만 아니라 재직 중인 직원의 급여도 줄이고 있음. 또한 자신 및 가족 급여의 삭감에 대해 러시아 시민의 약 30%가 설문에 답했으며, 2월 설문에 시민의 21.3%가 급여 감소에 대해 언급함.

 

  최소한 봄까지는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지 않으며, 아직 실질적인 위기를 체감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음. 2009년 하반기에야 노동시장이 안정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Vedomosti 3.30., 모스크바KBC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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