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자레인지용 용기시장, 레인지만큼 열기 후끈

- 경기침체에 따른 식사문화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 -

1. 시장동향

□ 특징

 ○ 최근 세계적으로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식사문화가 외식에서 중식(식품을 사서 집에서 먹음.) 및 내식(가정식)으로 변화하고 있음.

 ○ 이외에도 최근 들어 잇따르고 있는 식품안전사고로 인해 식품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도 크게 작용하면서 직접 조리해서 안전을 추구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음.

 ○ 이러한 변화와 함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일본 전체 분위기와 소량의 식사만을 조리하기를 원하는 독신 가정수가 증가하는 것도 수요증가의 특징으로 볼 수 있음.

 ○ 현재 일본의 전자레인지 보급률은 97%로 대부분의 가정이 레인지를 보유하고 있음.

□ 시장규모

3년간 판매액 기준 시장규모

자료원 : 후지경제

 ○ 제품출시 이후 꾸준하게 성장해 판매액기준으로 2006년도에 46억 엔, 2007년도에 50억 엔, 2008년도에 53억 엔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식문화 변화와 소수가정 증가로 인해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올덴카(가정내 모든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현상)의 영향으로 전자렌지 이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임.

2. 경쟁동향

□ 현지생산

 ○ 스케타(18.4%), 일본 타파웨어(16.3%) 및 하리오, 쿠레하 등 기존의 보존용기를 주로 제조하는 업체들이 소비자 니즈에 맞추어서 제품을 출시,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토기형이, 아이디어성 제품들을 출시하는 업체도 다수 등장했음.

□ 수입동향

 ○ 2006년 이전에는 단순한 모양의 용기를 주로 사용함에 따라 제작비가 적게 들어 자체 생산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중국산이 저가로 시장을 크게 점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 대만, 독일 등 수입품도 다수 점유하고 있음.

  - 자국 조리문화의 특성을 잘 살려낸 다양한 아이디어의 일본산과 저가격의 중국산 제품이 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음.

□ 한국산 제품에 대한 현지평가

 ○ 최근,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중국산보다 국내산 제품이 가격대비 품질이 높다는 평가를 얻고 있음.

3. 제품동향

4. 시사점

□ 전망

 ○ 단순하게 데우는 용도, 익히는 용도 만으로 쓰였던 전자레인지 용기시장이 현재는 다양한 요리방법에 맞춘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큼.

□ 진출방안

 ○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 일본 식생활에 따른 소비자의 성향 및 수요를 잘 맞춘 아이디어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함.

 ○ 현재, 일본 특유의 식문화에 맞춘 조리용 제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음.

  - 과거 주 타깃층은 단신가정으로 1인분용 소형제품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에너지절약을 목적으로 이용하면서 사용저변이 꾸준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이에 따른 다양한 제품군도 전망이 있을 것으로 보임.

 ○ 일본의 기존 진출업체가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으므로, 이들과 다른 유통망 개척이 필요하며, 자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일본인 특성상 유명한 유통업체를 통한 시장진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NikkeiBP, Fuji경제, 일본관세청, 각 관련업체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