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총 45만 8200대 판매, 전년 대비 시장규모 6.41% 성장-

-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식 전자레인지가 유망할 것 -

□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8516.50
품목코드	국문	전자레인지
	영문	Microwave Ovens

1.시장동향

 

□ 시장규모

 

  ㅇ 2019년 전년 대비 6.41% 성장

    -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 전자레인지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41% 성장, 총 45만 8200대가 판매됨.  

2005-2019년 14개년간 베트남의 전자레인지 판매대수 증가 추이

(단위: 천대)

자료: Euromonitor

□ 시장전망

 

  ㅇ 수요증대 예상요인

    -  (도시화율 상승) 베트남 건설부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의 도시화율은 약 39.2%로 전년 대비 0.8% 상승함.

    - (간편 조리 수요 증대) 베트남의 바쁜 직장인들은 주말동안 주중에 먹을 음식을 미리 조리하여 소분 및 냉동을 해두고 주중에 데워먹거나 냉동 및 냉장 간편식을 구매하여 먹는 것을 선호함.

    - (신규 사무실 주방에 전자레인지 구매 수요 지속)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현지 직원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각 직장 및 사무실에는 전자레인지와 싱크대, 냉장고와 간단한 테이블이 갖춰진 직원용 주방이 있을 확률이 높음. 이에따라 사무실 주방에 구비하기 위한 전자레인지 구매 수요가 지속될 것응로 예상됨.

    - (인버터 기술) 베트남 가정은 전기세를 절약하려는 노력을 많이 함. 인버터 기술(Inverter Technology)과 자동센서(Automatic Sensor)등을 사용하여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전기소비율이 낮은 제품이 판매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됨.

    - (중산층 증가)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인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중산층의 비율이 증가함. 이들은 조금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안전한 고품질의 제품을 구매하려는 성향이 있음. 실제로 베트남 전자레인지 점유율 상위 2위 기업은 Sharp, Electrolux로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잘 알려진 제품을 선호함.

    - 유로모니터는 2020년 말 까지 베트남의 전자레인지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4년까지 전자레인지 누적판매량은 약 72만 4000대가 될 것으로 예상함.

□ 수입동향

  ㅇ 최근 4개년간 수입액 추이

    - 2016년 전년 대비 6.12% 수입액 감소를 보이다 2018년에는 수입액이 2375만 7000달러로 전년대비 13.15% 증가하며 최대 성장률을 보임.

    - 2019년 대 베트남 수입 총액은 2407만 6000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함.

2015-2019 4개년간 HS 코드 품목번호 851650 수입액 추이

(단위: US$ 천)

자료: ITC Trademap

  ㅇ 최근 5년간 수입규모와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 중국은 최근 5년간 최대 수입국으로 2019년 수입액 1840만 4000달러, 수입 비중 76.4%를 차지함.

    - 2위 수입국은 태국으로 2019년 290만 8000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 수입비중은 12.1%를 차지함. 반면 전년대비 수입액은 6.35% 감소함.

    - 3위 수입국인 말레이시아의 2019년 수입액은 전년대비 54.8% 증가한118만 9000달러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임.

2015-2019 4개년간 HS코드 851650 상위 10위 수입액 추이

(단위: US$ 천/%)

자료: ITC Trademap

□ 대한 수입동향

  ㅇ 한국제품 수입액은 미미한 수준  

    - 2020년 10월까지 베트남에서 수입한 한국산 전자렌지는 25만달러 수준임. 2019년에는 천달러 규모로 수입액이 미미 했으나, 2020년 들어 2019년 대비 20,722% 증가함.

    - 2018년에는 1만 3천달러 규모를 수입한 바 있음. 

2017-2020 3개년간 HS코드 851650 대한 수입액 추이

(단위: US$ 천/%)

	2017	2018	2019	2020년 1-9월
수입액	0	13	1	250
증감율	-97.1%	31,938%	-91.1%	20,722%

 자료: K-Stat (2020.12.18.)

 

  ㅇ 한국 가전 브랜드 전자렌지는 대부분 해외 공장에서 생산

    - 베트남의 한국산 전자렌지 수입은 미미한 수준임. 
   - 지난 2004년 4월 한 한국 신문사는 삼성, LG, 대우 등의 가전 주요 3사가 전자렌지 국내 생산을 전면 중단 하고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함을 보도한 바 있음.  

    -  2020년 기준 각 사 전자렌지가 생산되는 국가는 다음과 같음. 삼성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태국), LG (중국 및 타 해외공장), 위니아 대우 (중국)
   - 따라서 한국 가전제품 브랜드는 해외생산 전자렌지를 베트남으로 수입 판매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음. 

  

2.경쟁동향

□ 경쟁 제품

  ㅇ 다수의 전자레인지 업체가 경쟁 중이나 Sharp(일본), Eletrolux(스웨덴), Haier(중국)의 3파전 양상을 보임.

    - 2019년 시장점유율 1위는 Sharp로 32%를 차지함. Eletrolux (15%), Haier (12%), Samsung (6%), Panasonic (6%), LG (5%), 기타 브랜드 (24%) 가 뒤를 이음.

    - 해외 가전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에 베트남에서는 해외 가전브랜드 전자레인지의 인기가 높음.

    - Haier 제품은 가성비가 높은 이유로 최근들어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

    - Sunhouse나 Kangaroo등은 중국 회사와 현지 회사 합작 생산으로 중저가 전자레인지를 생산·유통하나 시장점유는 미미함.

  ㅇ 대기업의 프로모션 경쟁

    - 전자레인지 시장의 대표 기업인 Sharp, Electrolux와 Panasonic등은 인터넷 구매시에도 상품에 불만족시 신상품으로 무료 교환 서비스를 제공, 점유율을 높임.

    -  Samsung과 LG등은 기프트 박스 증정 (전자레인지용 밀폐용기 세트나 전자레인지용 일반용기 덮개 제공), 가격 할인, 또는 무료배송 서비스로 고객을 유인함.

주요 전자레인지 판매 제품

자료: Tiki, Lazada, Nguyen Kim, Euromonitor

3. 수입인증·관세율

□ CR 인증 

 

  ㅇ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표준 및 기술 규정법’과 ‘제품 품질법’ 2개의 법률을 따라야 하며  전자레인지는 전기안전 규정 QCVN4:2009/BKHCN의 제 8 번 조항에 따라 CR인증을 받아야 함. 

    - 베트남 인증센터 (QUACERT)는 2016년 4월부터 ‘한-베 기술 혁신센터’를 개설·운영함으로써 한-베 양국의CR마크 취득을 위한 공장 검사 수행기능을 하고 있음.

    - 현물 검사, 공장 심사, 전자파 장해, 전기 안전 시험 등을 KTR에서 직접 수행하면 한국산 제품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경우 비용 절감, 기간 단축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함.  

    - 전기 안전 분야에 대한 CR 적합성 평가 절차는 Type 5와 Type 7중 하나를 제조자가 선택하여 진행됨.
* Type 5: 초기 신청 시 형식시험, 공장심사 등을 하며 정기적인 사후관리가 실행됨
* Type 7: 로트 별 대표제품에 대해 형식시험이 이루어지며, 매 로트마다 인증을 받아야 함

QCVN4:2009/BKHCN에 따른 전자레인지 인증 절차

자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 전자레인지 및 가전제품 관련 CR인증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OTRA 해외시장뉴스 “베트남 CR인증 마크, 이것만은 반드시 알고 가자!” 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참고 보고서: 베트남 CR 인증마크, 이것만은 반드시 알고 가자!  (제목 클릭 시 해당 페이지 이동) 

□ HS 코드 851650 품목의 관세율

  ㅇ수입 관세율

    - HS 코드 851650 한국산 제품을 베트남으로 수입 할 경우 관세율은 10%임. 중국산은 5%로 한국의 절반 수준이며 일본산은 12.5%로 한국보다 다소 높은 편임.

HS 코드 851650 품목의 수입관세율

(단위: %)

HS 코드	MFN (최혜국)	부가세	ATIGA (아세안역내)	ACFTA (아세안-중국)	VKFTA (한국-베)	VJEPA (베-일본)
851650	25	10	0	5	10	12.5

자료: 베트남 관세총국

4. 유통구조

 

□ 유통구조

  ㅇ 제품 특성상 오프라인 전자제품 매장에서 많은 판매가 이루어짐.

    - 응우엔낌 (Nguyen Kim), 피코(Pico), 디엔 마이 싼 (Dien May Xanh), Media Mall 등의 전자제품 매장에서 판매됨.

    - 코로나19 유행 이후로는Tiki, Shopee, Lazada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하는 계층이 다소 증가함.

유통구조

자료: KOTRA 하노이무역관

□  현지 유통업체 인터뷰

  ㅇ 가전 유통 기업M사 관계자

    - 베트남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유통 소매업체인 M사 관계자는 KOTRA하노이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가구의 소득 증가에 따라 전자레인지 판매량도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함.

    - 그러나 중국에서 밀수입된 저렴한 카피제품으로 인해 전자레인지 시장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안전도 위협한다고 전함. 유명 브랜드 제품을 카피한 중국산 밀수입 전자레인지는 실제 브랜드 제품 가격보다 30-60%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되어 시장을 교란시킨다고 밝힘.

 

5. 시사점

 

□ 시사점

  ㅇ 수입액 및 시장 규모 모두 현재를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

    - 베트남에서는 전자레인지가 세탁기·냉장고와는 다르게 각 가정에서 반드시 구비해야 하는 필수 가전은 아님.

    - 맞벌이 가정의 비율이 높은 도시 가정에서는 10가구당 3가구는 이미 전자레인지를 소유하고 있음.

    - 아파트 분양, 아파트 및 주택 리모델링, 신혼부부, 사무실에 지속적으로 신규 전자레인지 구매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수입액과 시장 규모 모두 현재를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 됨.

  ㅇ 인버터·자동센서 기술 제품에 주목

    - 최근 전자레인지 시장에서는 인버터 기술 (Inverter Technology)·자동센서(Automatic Sensors)와 같은 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출시되므로 국내 기업도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 삼성과 LG에서 출시하는 전자레인지 제품군에는 이미 이러한 최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 있으므로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장점을 어필해야 할 것으로 보임. 
 

  ㅇ 현지 건설사와의 협력을 통한 시장 진출

    - 기존에는 아파트 신규분양시 노옵션 분양이 주를 이뤘으나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 중에서는 Built-in 가전을 탑재하여 분양을 하는 건설사가 등장함. 하노이 중심부에 신규 건설 및 분양중인 Summit216아파트의 경우 A, B, C, D, E 형 모두 스마트 빌트인 가전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짐.

    - 이를 토대로 국내 가전사 역시 신규 건설 아파트와 제휴 하여 아파트 전체에 빌트인 가전을 탑재하는게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됨.

  ㅇ 전시회 정보

    - 2021년에 개최 예정인 가전산업 관련 전시회는 다음과 같음. 관련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참고하면 좋을 것으로 예상됨.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른 전자제품 관련 전시회의 일정은 다소 변경 되었으나, KOTRA 하노이 무역관의 베트남 전시정보 페이지를 확인하면 전시 동향을 알아볼 수 있음.

참고 사이트: KOTRA 하노이무역관 전시정보 링크 (제목을 클릭하면 연결)  

자료:  ITC Trademap, 베트남 관세총국, Tiki, Lazada, Nguyen Kim, Media Mart, Euromonitor 및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