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산업기술] 오스트리아, 경기불황에도 주목받는 4가지 환경 관련 분야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9-03-26
  • 출처 : KOTRA

 

[산업기술] 오스트리아, 경기 불황에도 주목받는 4가지 환경 관련 분야

- 태양열 난방, 건물 단열, 전기 자동차, 대중 교통 등 환경보호 관련 분야 관심 증가 -

- 정부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고용창출, 시장규모 확대 기대 -

 

 

 

□ 개요

 

 ○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경기 불황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태양열 난방, 건물 단열, 전기 자동차, 대중 교통 등 4개의 환경 관련 분야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경제 전문 주간지 중 하나인 Format은 최근호에서, 고용 창출,환경 보존, 시장 규모 성장성 등과 관련해 상기 4개 분야를 주목해야 할 미래 산업 부문으로 지목했음.

  - 同 분야들이 특히 주목을 관심을 끄는 이유는 환경 관련 분야라는 측면 이외에도 모두 2008년 말 발표된 오스트리아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산업 분야라는 점으로, 이러한 정부의 정책적 의지와 맞물려 향후 그 성장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경기 부양 정책에 포함된 관련 분야 지원 내용

  - 1차 실물경제 지원 조치 : 2008년 10월 22일 발표된 同 조치에는 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증진 프로젝트에 1억 유로,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영 철도회사인 ÖBB에의 지원금 1000만 유로 등 연간 총 1억1000만 유로의 예산이 책정돼 있음.

  - 2차 실물경제 지원 조치 : 사회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2008년 12월 23일 발표된 同 조치에는, 대형 SOC 사업 등 사회 인프라 구축에 8억7500만 유로, 주택 및 건물의 난방 및 단열 설비 개선에 1억 유로가 지원되는 방안이 포함돼 있음.

 

□ 분야별 내용

 

 ○ 태양열 난방

  - 오스트리아는 평방미터당 평균 일조량이 연 1100㎾h(고도가 높은 산악 지방의 경우 2000㎾h)에 달할 정도로 일조량이 많아,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에 적합한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음.

  - 이러한 지정학적 잇점을 바탕으로 일찍부터 태양열 난방 및 온수 분야가 발전해 현재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독일, 스페인과 함께 유럽의 3대 태양열 난방 국가로 평가받고 있음.

  - 실물 경기 부양책 등 정부의 적극적인 관련 부문 육성 노력에 힘입어 2020년까지 5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9년 첫 해에만 3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향후 12년 동안 15억 유로의 정부 지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러한 계획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同 태양열 난방/온수 설비의 사용으로 인해 연간 6000만 유로의 에너지 비용 절감, 280만 톤의 CO₂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건물 단열

  - 오스트리아 정부의 실물 경기 부양책의 혜택을 직접적으로 받게 된 부문으로, 同 지원 방안에 따르면 2009년 4월 1일부터 기존 건물의 단열 시스템 개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음. 예를 들어 건물 면적 150㎡의 건물의 경우 2만5000유로의 관련 개보수 비용 중 정부로부터 5000유로를 지원받을 수 있음.

  - 오스트리아 환경부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단순히 보일러만을 교체하는 경우에 대한 지원 여부를 검토 중인데 석유 보일러에서 친환경 목재 펠렛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음.

  - 이러한 정부 지원책에 힘입어 현재 1%대에 머물고 있는 난방 시스템 개보수율이 3%대로 증가할 경우 3만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일러 교체와 관련한 부문에서도 6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전기 자동차

  - 벤진 또는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에 비해 뛰어난 친환경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 연료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의 부족으로 그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스트리아 전기 자동차 부문이 포랄베르크주의 적극적인 보급 노력에 힘입어 시장규모 확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임.

  - 오스트리아 환경 펀드(Klimafonds)는 “E-Mobility”의 모델주로 선정된 포랄베르크주에 통 470만 유로의 지원금 지급을 확정했는데, 이를 통해 50개의 전기 충전소(E-Tankstelle) 등 관련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예정임.

  - 이러한 인프라 확충 노력과 함께 현재 100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전기 자동차의 보급대수를 2010년까지 최소 800대까지 확대할 계획임.

  - 특히 전기자동차의 충전을 위한 전기는 기본적으로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인 바, 태양광 발전 분야의 성장에도 연관 효과가 기대되고 있음. 전기 자동차 한 대당 15㎡의 집열 면적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 대중 교통

  - 철도, 근거리 교통용 도로 등 대중 교통 인프라의 확충에 많은 투자가 예상되고 있음. 특히 이들 대중 교통망 인프라 확대는 고속도로 건설에 비해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환경성, 공익성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오스트리아 교통클럽(VCÖ : Verkehrsclun Östereich)의 전문 연구위원인 Martin Blum氏에 따르면, 10억 유로를 투자했을 경우 고속도로 건설부문에서 4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하는 데 반해 기차역을 증개축할 경우 1만1000명, 근거리 교통용 도로는 1만2000명, 자전거용 도로 건설에서는 1만7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음.

  - 철도, 자전거 등 관련 인프라에의 투자는 자동차 관련 인프라 확충에 비해 환경 개선 효과 또한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0㎞의 거리를 자동차 대신 자전거로 주행할 경우 1.8㎏의 CO₂감소효과가 있으며, 철도의 경우에도 자동차에 비해 1.2㎏의 CO₂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1차 실물 경제 지원 조치에 총 2억4천만 유로의 예산이 기차역 및 선로 확충을 위해 책정돼 있으며, 이러한 지원 조치와는 별도로 빈 남부역 증축 공사(총 예산 20억 유로, 2015년 완공 예정) 등 관련 교통 인프라 구축에 2020년까지 총 220억 유로가 집행될 예정임.

 

□ 시사점

 

 ○ 자동차 등 “전통 산업”들이 글로벌 경기 불황과 맞물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에너지 등과 관련한 환경 분야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주목을 받으며 그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임.

 

 ○ 오스트리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등에 힘입어 그 성장 가능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환경 관련 분야에 한국의 관련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 경제 전문 주간지 Format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산업기술] 오스트리아, 경기불황에도 주목받는 4가지 환경 관련 분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