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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경기불황 및 범죄율 증가로 도난경보기시장 성장세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9-03-11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경기불황 및 범죄율 증가로 도난경보기시장 성장세

- 필수설비로 인식 수요 큰 폭 증가 예상  -

 

 

 

유망사유 : 동구권 개방 이후 오스트리아의 범죄 발생률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왔는데, 최근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맞물려 도난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 이와 관련해 도난경보기 및 관련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됨.

 

1. 시장 동향

 

□ 시장 규모

 

 ○ 최근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경기 불황과 맞물려 도난 및 강도 등의 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와 관련해 도난경보기 등 관련 보안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는 전통적으로 낮은 범죄율을 자랑하는 치안 면에서는 세계 톱 클래스에 속할 정도로 안전한 국가임. 그러나 동구권 개방 이후 이들 동구권 국가의 범죄조직의 “조직원정 범죄”가 늘어나면서 도난이나 강도사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맞물려 이러한 추세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오스트리아 범죄국(Bundeskriminalamt)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한해 동안 오스트리아에서는 총 1만7180건의 도난사고가 신고·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전년도의 1만8468건에 비해 7% 감소한 수치지만, 2002년의 4691건, 2004년의 1만1613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도난사건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음.

  - 주목할만한 것은 검거율의 감소 추세로 2008년의 경우 신고된 1만7180건 중 1110건만이 검거돼 6.5%의 검거율을 기록함. 최근 이 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도난 등의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전문화되고 있음을 잘 보여줌. 요약하면 2008년 한해 동안 오스트리아에서는 30분마다 한 건씩 도난 사고가 발생했으며, 범인이 검거된 경우는 15건 중 한 건에 불과한 셈임.

  - 특히 최근에는 정재계 및 문화계 등 유명 인사들을 대상으로 치밀하게 계획 준비된 “조직 범죄”가 심심치 않게 신문 지면을 장식하고 있음. 이러한 추세는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사회 불안과 맞물려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오스트리아 도난사고 신고건수 및 검거율 추이

            (단위 : 건, %)

구분

2005

2006

2007

2008

건수

검거율

건수

검거율

건수

검거율

건수

검거율

단독주택

5,791

7.4

5,476

6.6

6,480

10.8

5,627

7.0

아파트·연립주택

13,962

9.8

12,017

7.4

11,988

6.8

11,553

6.2

19,753

9.1

17,493

7.1

18,468

8.2

17,180

6.5

자료원 : Bundeskriminalamt

 

 ○ 범죄율 및 사회불안 요소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공공 및 민간부문 모두에서 도난경보기 및 관련 보안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단일제품 형태보다는 전체 시스템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제품의 특성상 도난경보기 단일제품만의 시장 규모와 관련한 통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관련 제품을 포함한 전체 보안시스템 설치 및 운영을 포괄하는 오스트리아 보안시장(하드웨어+서비스) 규모는 2007년 말 기준으로 3억 유로 정도인 것으로 파악됨.

  - 향후 관련 시장규모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보안업체 중의 하나인 Security Access사의 대표인 Harald Thurner 씨에 따르면 특히 수도 빈, 니더외스터라이히주 및 부르겐란트주 등 오스트리아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동구권 국가에의 국경 개방 이후 수요 증가세가 눈에 띄는 것으로 조사됐음.

 

 ○ 니더외스터라이히 및 부르겐란트주에서 나타나고 있는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세는 동구권 국가들과의 국경 접경지역이라는 지정학적 원인 이외에, 해당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은 바 큼.

  - 니더외스터라이히주 : 2006년부터 “Sicheres Wohnen(Safe Livin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경보시스템 설치비의 30%(최대 1000유로)를 지원하고 있음. 2008년까지 3년 동안 총 1만4083건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음.

  - 부르겐란트주 : 2008년부터 경보 시스템 설치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음. 2008년 한 해 동안 총 643건이 지원됐는데, 2009년에도 지원건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수요 특징

 

 ○ 도난 경비 시스템은 크게 유선 시스템과 무선 시스템 두가지 부문으로 나눌 수 있음.

  - 유선시스템 : 케이블을 이용한 시스템으로 현재 시장 수요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음. 중동부 유럽의 대표적인 관련 제품 제조업체인 Telenot사의 판매부장인 Michael Andessner 씨에 따르면 최근 신축되는 주택 또는 건물에 설치되는 경보 시스템의 대부분은 아직도 유선 시스템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과거와 달리 이제는 소비자들이 경보 시스템을 난방 시스템 못지 않게 필수적인 설비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함.

  - 무선 시스템 : 케이블 설치에 따르는 비용 및 시간 등을 절감하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로 아직까지는 시장 규모가 큰 편이 아니지만,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부문임. 이 시스템의 가장 큰 단점은, 전문화된 범죄 조직의 경우 방해 전파를 발생하는 장비를 이용해 경보 시스템을 뚫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음. 하지만, 최근에는 복수 주파수(보통 2개)를 사용하는 장비들이 등장하고 있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있는 추세임.

 

 

2. 경쟁 및 수입동향

 

□ 현지 생산

 

 ○ 도난경보기 및 관련 시스템을 생산 공급하는 업체가 다수 존재하고 있으나 대부분 중소 규모의 업체들이고, 시장 인지도나 점유율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지 않음.

 

□ 수입 동향

 

 ○ 오스트리아로 수입되는 전체 관련 제품의 70%가 이웃 나라인 독일에서 수입되고 있음. 이처럼 독일이 오스트리아 관련제품 수입시장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국제적 대형 제품 생산업체 및 유통업체들이 독일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임. 주목할 만한 것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제품의 수입 규모가 46만 유로(2006년)→318만 유로(2007년) 등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주요 수입 대상국 및 금액

        (단위 : 천 유로, %)

순위

국가

2006

2007

2008*

1

독일

29,232

28,097

18,269

2

이스라엘

1,629

2,432

2,150

3

이탈리아

2,979

2,916

1,550

4

영국

3,260

2,100

979

5

스페인

1

181

781

 

    합 계

41,687

43,181

26,094

주 : 2008년은 상반기(1~6월) 실적 기준

자료원 : WTA

 

□ 경쟁 동향

 

 ○ GE의 자회사인 General Electrics Security(www.gesecurity.com)사의 제품이 시장 인지도나 점유율 측면에서 시장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Telenot(www.telenot.de) 등 다수의 독일업체들이 시장에 진출해 있음.

 

제품 가격 동향

                  (단위 : 유로)

제조사

모델명

가격

General Electrics Security

Daitem

4,000

Silentron

2,500~3,000

CSX

3,000

ATS

3,000

Telenot

Complex 400

800

자료원 : Kurier

 

 ○ 도난경보기 제품을 포함하는 통합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보안서비스 시장에서는 4개의 대형 업체가 시장의 75%를 장악하고 있는데, 시장 선두업체인 Group 4 Falck(www.group4.at)를 비롯해 ÖWD(www.owd.at), Securitas(www.securitas.at), Siwacht(http://www.ckv-gruppe.at/siwacht)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한국산 제품 현지 평가

 

 ○ 빈 KBC에서 접촉한 바이어들에 따르면, 현재 오스트리아 도난경보기시장에서 한국산 제품 및 기업들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은 편으로,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실적도 거의 없는 상황임.

 

3. 진출방안 및 관세·비관세 장벽

 

□ 진출 방안

 

 ○ 보안이라는 제품 기능의 특성상 브랜드 인지도나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그 어느 제품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임. 특히 단일제품으로 공급되는 경우보다는 전체 통합시스템으로 공급되는 측면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유통 및 보안 서비스업체 등 관련업계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알릴 필요가 있음.

 

 ○ 현지 시장에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한국산 제품의 현실을 감안하면, 관련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 또는 참관하는 것이 제품 홍보 및 네트워크 형성에 효과적인 방법임.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보안 장비분야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형 전문전시회는 없고, IT 및 전기·전자 분야의 전시회인 “ITnT(www.itnt.at)”, “Futura(www.futuramesse.at)” 등이 추천할 만한 관련 전시회들임.

 

 ○ 이 밖에 전문잡지를 통한 광고 등의 방법도 있는데, “E&W(www.elektro.at)”, “Praktiker(

www.praktiker.at)”, “Elekto Journal(www.elektrojournal.at)” 등이 대표적인 전기·전자분야의 잡지들임.

 

□ 관세·비관세 장벽

 

 ○ 한국산 도난경보기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율은 2.2%이며, 20%의 부가세(VAT)가 부과되고 있음.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CE 인증 마크의 획득은 필수적인 요소임.

 

 ○ 이 밖에 오스트리아 보안업협회(VSÖ : Verband der Sicherheitsunternehmen Österreichs)에서 발급하는 인증마크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나, 오스트리아 시장에서 보안 관련제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인증마크를 획득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짐.

 

 

자료원 : WTA, 업계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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