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오스트리아, 범죄율 감소의 일등공신 ‘감시용 카메라’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5-09-22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범죄율 감소의 일등공신 ‘감시용 카메라’

- 상반기 빈市 절도건수 16.2% 감소 -

- CCTV 카메라 설치 확대 효과로, 관련 제품 수요 확대 전망 -

 

 

 

□ 개요

 

 ○ 감시용 CCTV 카메라의 설치 및 보급 확대에 힘입어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절도 사건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는 전통적으로 낮은 범죄율을 자랑하는 치안 면에서는 세계 톱 클래스에 속하는 국가임. 그러나, 동유럽 개방 이후 이들 동구권 국가의 범죄 조직의 ‘원정 범죄’가 늘어나면서 2000년대 후반 이후 절도나 강도 사건들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왔음.

  - 2015년 들어 이러한 시장 흐름에 큰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 수도 빈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7월까지의 통계를 집계한 결과 전체 절도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 이러한 변화는 최근의 증가 추세에 비춰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요한 골롭(Johann Golob) 경찰청 대변인인에 따르면, 여러 가지 요인 중 CCTV 카메라 설치 확대가 가장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파악됨.

 

 ○ 2015년 7개월 동안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는 총 2만1855건의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음.

  - 이는 전년 동기(2만6088건) 대비 16.2% 크게 감소한 수치로, 2000년대 후반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왔던 범죄 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분석됨.

  - 세부 항목별로는 가정집 절도(-22%), 가방 절도(-22%) 등의 건수가 급감한 가운데, 차량 절도만이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음.

 

오스트리아 빈 절도/강도 사건 수

                              (단위: 건, %)

구분

 

2015년 1~7월

2014년 1~7월

증감률

절도

가정집·주택

3,935

5,045

-22

회사·상점

2,430

2,963

-18

차량

4,990

4,578

9

가방

9,347

11,983

-22

지갑

175

186

-6

강도/탈취

금융기관 내

14

21

-33

일반인 대상

906

1,007

-10

전자기기(핸드폰 등)

58

305

-81

합계

21,855

26,088

-16.2

자료원: 빈 경찰청

 

  - 요한 골롭씨에 따르면, 빈 시 정부는 최근 지속적으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에 CCTV를 설치해왔음. 이와 관련해 특히 공공 영역에서의 CCTV 설치 밀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바, 이러한 시 정부의 노력이 범죄율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CCTV 설치 확대 노력은 지속적으로 수행될 예정임.

 

□ 시장동향 및 경쟁동향

 

 ○ 이러한 정부 정책에 힘입어 CCTV 카메라 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오스트리아 CCTV 카메라 및 관련 시스템 부문에서는 Siemens, Sony, Panasonic 등의 대형업체 제품들이 시장에 널리 유통되는 가운데 소비자 기호 및 필요 기능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 및 시스템들이 시장에 선보임.

  - 오스트리아 CCTV 시스템 시장은 크게 개인용 수요와 기업용 수요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단순 감시 목적의 개인용 수요와는 달리 기업용 수요 부문은 사용 인원, 사양, 기능 등에서 매우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음.

  - 이 밖에, CCTV 카메라 제품 시장에서는 통합 보안 경비 서비스(예: 한국의 Secom)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유통 측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들인데, 오스트리아의 경우 Group4Falck, OeWD, Securitas, Siwacht 등 4개 대형 업체가 전체 시장의 약 80% 이상을 장악하며 시장을 주도함.

 

Siemens사 CFVS1415-LP

 

 ○ 수입 동향

  -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판매되는 CCTV 카메라 제품은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되는데, 인접국 독일로부터의 수입의 전체의 1/3 정도를 차지하며 수입시장을 주도함.

  - 그러나, 최근 들어 중국, 태국, 폴란드 등에서 생산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저가 제품들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독일 주도의 수입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음.

  - 한국으로부터의 관련 제품 수입액은 연간 약 100만 유로 규모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금액(HS 8525 80 기준)

            (단위: 천 유로, %)

순위

국명

2013

2014

2015.3.

15/14 증감률*

1

독일

59,739

51,939

9,844

-24.8

2

중국

38,661

34,154

6,982

-2.1

3

태국

20,570

17,759

4,130

79.5

4

일본

48,039

29,712

3,539

-63.8

5

폴란드

2,964

4,137

2,344

285.6

19

한국

776

1,010

303

91.2

 

합계

211,220

177,381

35,055

-12.7

주: *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자료원: WTA

 

□ 시장 전망 및 진출 전략

 

 ○ CCTV 카메라를 비롯한 보안장비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요한 골롭씨에 따르면, 수도 빈에서 설 자리를 잃은 범죄 조직들의 이동으로 인근 주들인 니더외스터라이히, 오버외스터라이히, 잘츠부르크 등에서 범죄 건수가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이러한 시장 변화로 인해 이들 주정부에서도 공공영역에 대한 보안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보안장비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과거에는 CCTV 카메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공공부문에 의해 주도됐던 데 반해 최근에는 이러한 성장세가 민간부문에까지도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 현재 CCTV 카메라 등 보안장비·시스템 관련 오스트리아 시장은 유명 대형 업체들이 주도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산 관련 제품에 대한 현지 업체들의 관심 및 반응 또한 낮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됨.

  - 제품의 특성상 단순한 ‘가격 경쟁’ 이외에도 디자인 및 기능성 등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제품 홍보 전략이 필요함.

  - 특히 제품의 성격상 단일제품으로 공급되는 경우보다는 전체 통합시스템으로 공급되는 측면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 업체 입장에서는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유통 및 보안 서비스업체 등 관련 업계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알릴 필요가 있음.

  - 현지 시장에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한국산 제품의 현실을 감안하면, 관련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 또는 참관하는 것이 제품 홍보 및 네트워크 형성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임.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관련 전시회 중 관심을 가질 만한 대표적인 전기·전자제품 전시회로는 매년 9월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FUTURA’를 들 수 있음.

 

전시회 정보 요약

전시회명

FUTURA

전시 품목

전기/전자/IT

개최 국가/도시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개최 주기

매년

개최 기간(2015년)

2015년 9월 17~19일

홈페이지

www.futuramesse.at

 

 ○ 이 밖에, 주정부 및 개별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의 경우 오스트리아 연방조달유한회사(BBG)를 통해 필요한 장비 및 기기들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관련 한국업체 입장에서는 이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 BBG(Bundesbeschaffungs GmbH)

  - 주소: Lassallestraße 9b, A-1020 Wien, Austria

  - Tel: +43-1-245 70-0

  - 홈페이지: www.bbg.gv.at

  - 이메일: office@bbg.gv.at

  - 입찰공고: http://www.bbg.gv.at/lieferanten/ausschreibungen/veroeffentlicht/

 

 ○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오스트리아 CCTV 카메라 및 보안장비 시장에 한국의 관련 기업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빈 경찰청, WTA,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오스트리아, 범죄율 감소의 일등공신 ‘감시용 카메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