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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 중국 에어컨시장, 창고 폭발했다
  • 경제·무역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09-03-09
  • 출처 : KOTRA

 

수출부진 중국 에어컨시장, 창고 폭발했다

- 에어컨시장 가격경쟁 전국으로 확산, 5.1절 최대 격전 예상-

 

 

 

□ 수출부진으로 인해 창고에 쌓여있던 재고물량 폭발

 

 ○ 중국 충칭(重)의 에어컨시장, 치열한 가격경쟁 속에 이틀간 10만 대 팔려

  - 이번 가격경쟁은 에어컨 원자재가격의 하락과 함께 창고 내 누적 돼있던 재고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폭발하듯 쏟아져 나온 것으로 분석됨.

  - 올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이틀간 중국 충칭에서는 대형 에어컨 제조업체인 Midea(美的)와 GREE(格力)의 가격경쟁 양상이 치열해지자 시장을 지켜보던 동펑(東風), 창홍(長虹), 하이얼(海兒), LG, 쯔가오(志高) 등 다른 에어컨 생산업체에서도 가격경쟁에 뛰어들게 됨.

  - 충칭 에어컨시장의 가격경쟁에서 이틀 동안에만 무려 10만 대의 에어컨을 판매했으며 판매액은 수억 위앤에 달했음.

 

 자료원 : 중국경제신문홈페이지

 

 ○ 수출 부진으로 인해 겨울 내내 창고에 쌓여있던 재고 압력 못 이겨 폭발

  - 작년부터 시작된 국제 금융위기로 인해 중국 수출경기가 악화되고 에어컨의 해외 주문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제조공장의 창고에 수출되지 못한 에어컨이 가득 쌓여있었던 것

 

중국 에어컨 수출현황

                                                                                                                       (단위 : 달러, %)

연도

수출액

증가율

2006

1,562,501,342

7.6

2007

1,813,932,587

16.1

2008

1,656,970,838

-8.6

2009(1월)

104,831,919

-29.0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 중국의 에어컨 수출입은 2007년까지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2008년에 들어 8.6% 감소했으며 2009년 1월에 들어서는 무려 29%가 감소했음.

  - 최근까지 조사된 바에 의하면 에어컨 제조공장의 창고 내 쌓여있는 재고량은 907만 대에 달하며 이와 함께 유통라인에 묶여 있는 재고가 600만 대에 달해 전국에 판매되지 않고 묶여있는 에어컨 수는 대략 1500만 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음.

  - 업계 관계자는 에어컨제품의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에 창고에 쌓인 재고를 소화하지 못한다면 향 후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힘.

  - 그 외에도 2009년 10월부터 도입될 에너지효율등급제의 시행을 앞두고 전력 소모량이 비교적 높은 제품들이 대거 방출됐다는 의견임.

 

 ○ 메이더의 할인경쟁에 창홍전자 42%까지 할인

  - 2월 28일, 메이더그룹의 설립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된 가격경쟁은 메이더의 모든 에어컨제품이 35% 할인을 적용·판매를 시작했으며, 500위앤의 상품권까지 증정해 경쟁은 최고조에 달함.

  - 메이더와 창홍 거리전자의 경쟁이 시작되자 하이얼과 LG, 등 대형 에어컨기업들까지 가격경쟁에 가세했으며 창홍의 경우 42%까지 가격을 인하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 메이더 그룹의 에어컨은 2월 28일과 3월 1일 이틀 동안 무려 6만8000여 대가 팔리면서 판매액은 2억 위앤에 달한다고 밝힘. 이 밖에 거리전자의 경우 1월과 2월 총 판매량이 15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힘.

  - 창홍전자의 경우 42%에 달하는 할인율을 기록했으며, 하이얼의 경우 1P(1마력으로 대략 13평형을 가리킴)형 에어컨을 999위앤에 판매하고 있음.

 

□ 에어컨시장 가격경쟁 전국으로 확산

 

 ○ 가전제품 판매장, 전국 각지에서 할인판매 시작돼

  - 3월 6일에 들어서 중국 최대 가전판매업체인 (國美)궈메이뎬치와 수닝(蘇寧)뎬치, 산롄(三蓮) 등 가전제품 전문 판매장에서는 평균 30%에 달하는 할인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 산동성 제남의 한 가전제품 판매장에서는 작년 가을까지 1499위앤에 판매하던 기종을 현재 1099위앤에 판매하고 있으며 5.1절 전후로 999위앤까지 인하될 전망

 

 ○ 가전제품 전문 판매점, 대부분이 “SALE”

  - 궈메이뎬치와 수닝뎬치, 산롄 등 가전제품 전문 판매장에서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3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궈메이뎬치의 경우 두달 간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7% 증가했다고 밝힘.

  - 가전 판매율이 증가한 것에 대해 전문가는 전년도에 비해 날씨가 더 빨리 풀렸다고 설명하면서도 수출부진에 의한 생산기업들의 창고 부담으로 인해 전에 없던 치열한 가격경쟁에 기인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함.

 

 ○ 전문가의 시장분석, 5.1절 최대 격전 예상

  - 업계 고위관계자의 분석에 따르면 지금은 전초전에 불과할 뿐이라고 밝히며 5.1절 기간 가장 치열한 가격전이 예상된다고 밝힘.

 

□ 시사점

 

 ○ 중국의 가격경쟁이 내수시장 활성화에 불 당겨

  - 금융위기로 인해 겨울 내내 얼어붙었던 내수시장이 중국정부의 진흥계획 발표와 함께 터져나온 가격경쟁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내수시장이 살아나는 계기로 작용될 것을 기대해볼만 함.

 

 

자료원 : 화룡(華龍)뉴스홈페이지, www.022china.com 등 각종 뉴스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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