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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1월 가계소비지출, 경제위기에도 1.8% 증가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2-27
  • 출처 : KOTRA

 

佛 1월 가계소비지출, 경제위기에도 1.8% 증가

- 의류-신발, 가전제품, 자동차 판매 현저히 증가 –

 

 

 

□ 가계지출 증가세로 반전, 경제성장 감소율 다소 둔화될 수도

 

 ○ 프랑스 경제연구 통계기관(INSEE)의 2월 24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및 12월에 각각 0.6% 및 0.9% 감소했던 공산품분야의 가계소비 지출이 1월 중 1.8% 증가해 현지 소비자들이 오랜 만에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음.

  - 일반 공산품(1) : 지난 12월 1.8% 감소 후 2% 증가

  - 자본재(2) : 지난 12월 0.8% 감소 후 2.7% 증가

    • 자동차 : 1.9% 증가 후 2.8% 증가

    • 가정용 시설재 : 3.1% 감소 후 3% 증가

  - 섬유 및 가죽제품 : 1.1% 감소 후 4.7% 증가

  - 기타 공산품(3) : 0.9% 감소 후 답보(0%)

 

 ○ 이 기관이 최근 발표한 2월 중 프랑스 소비심리 지표는 약간 감소한 것으로 보아 프랑스인들은 여전히 불안감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이지만 소비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않았다는 사실이 나타나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분석임.

  - 프랑스의 가계 소비지출은 최근 수년 동안 프랑스 경제를 이끌어 온 원동력이었기 때문

 

1월 가계 소비 증감현황*

                                                                                                             (단위 : 백만 유로, %)

품목

전월 대비 증감률

전년 동기대비

‘09년 1월

‘08년 10월

‘08년 11월

‘09년 1월

‘09년 1월

공산품 전체 소비

-0.6

0.1

-0.9

1.8

1,8

22,092

(일반 공산품)(1)

-0.5

0.6

-1.8

2.0

0.4

15,776

- 자본재(2)

-0.5

0.1

-0.8

2.7

5.7

8,883

   자동차

-1.3

-2.6

1.9

2.8

7.8

3,058

   가정용 시설재

0.2

2.8

-3.1

3.0

5.2

5,802

- 섬유-가죽제품

-0.5

-1.0

-1.1

4.7

2.2

4,235

- 기타 공산품(3)

-0.7

0.4

-0.9

0.0

-0.9

9,206

자료원 : 프랑스 경제연구 통계기관(INSEE)

* 계절변동치(인플레율, 조업일수 등) 조정 후

(1) 자동차, 타이어, 자동차 부품 및 의료용품 제외

(2) 운송장비 및 가정용 설비재

(3) 의약품, 타이어 및 자동차부품, 출판물(정기간행물, 도서, 디스크), 철공구류, 시계-보석, 향수, 사진 광학기기 및 기타 잡제품

 

□ 가계 소비 지출 증가 요인

 

 ○ 기타 공산품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가계소비 지출이 증가했는데, 특히, 1월 대 할인판매로 섬유 및 가죽제품이 전월 대비 4.7%(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과 가정용 시설재 판매가 3%(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 그리고 자동차 폐차 보조금 지원효과로 자동차 판매가 전월 대비 2.8%(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함.

  − ASTERES 시장분석업체의 니콜라 부주 이사는 “폐차 보조금제도의 파급효과는 프랑스의 자동차 대체 수요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대출 조건이 용이해질 수 밖에 없는 만큼 금년 여름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함.

  − 지난 해 3% 감소한 의류 판매는 대폭적인 할인(70%까지) 경쟁 덕분에 4.7% 증가했는데, 주로 시외에 소재하는 대형 할인점들은 여전히 부진한 데 비해 시내 중심상가 및 인구 밀집지역에 소재하는 중형 체인점(모노프리 등) 및 독립 매장들은 10% 내지 14%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함.

  − 가정용 시설재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5.7%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가구 및 주방시설은 부동산 불경기를 모르는 듯 판매가 지속 증가했으며 계절상품인 냉장-냉동고 외의 거의 모든 가전제품(세탁기 및 세척기, 소형 가전제품 등)의 판매도 대체 수요 지속으로 꾸준히 증가함.

 

 ○ 경제 전문가들은 1월 소비 호조요인으로 몇 가지를 내세우고 있는데, 유가 인하로 연료비 지출 감소분을 일반 공산품 구매에 할애할 수 있었다는 점과 저축 이자율이 낮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물가인하 등의 호기를 이용, 공산품을 구매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임.

 

 ○ 현지 시장분석기관인 XERFI의 알랙센더 로우 씨는 “1월 소비 증가 요인이 어떠하든 이러한 회복세는 헐떡거리는 프랑스 경제에는 행운이다. 경기침체가 가능한 한 가장 짧고 가장 덜 고통스럽기를 우리의 희망은 가계소비에 의존하고 있다”고 피력함.

 

 ○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경제장관은 “우리는 가계 및 소비를 굳게 믿고 있다. 현재까지는 그런대로 잘 유지되고 있다”고 하면서 그 덕분에 유럽연합(EU)의 집행위 및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것(-1.8% 및 -1.9%)보다 “약간 더 나은” 금년도 경제성장(-1%)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있음.

 

 ○ 프랑스 정부는 3월 초 새로운 경제전망을 발표해야만 할 것인데, 경제장관 측근들 사이에서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상태라는 사실만 강조하고 있음.

 

□ 시사점

 

 ○ 프랑스 경제성장의 원동력 역할을 해왔던 가계소비 지출이 지난 해 4/4분기 감소국면을 벗어나 증가세를 보임으로써 프랑스 경제계에 모처럼 희망을 안겨다 주었으며, 이로 인해 한국의 대불 수출이 다소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특히, 산업비중이 높은 자동차의 경우, 폐차 지원 효과가 여름철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소형차 개발에 박차를 가한 현대 및 기아 차의 대프랑스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의류 및 섬유는 1월 중 판매 증가 요인이 한시적인 것(대폭적인 할인판매)이어서 향후 판매 동향을 좀 더 두고봐야 할 상황이지만 일기 불순으로 인해 2월 중 판매가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대불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극히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 가전제품의 경우,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소형 가전제품이나 세척기 및 세탁기 외에 한국의 주종 수출품목인 냉장-냉동기의 판매도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점차 증가할 전망이어서 대불 수출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임.

 

 ○ 다만, 전자제품의 수요 감소 및 이로 인한 반도체 수요 감소가 전망되고 있어 한국의 대프랑스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정보원 : 프랑스 경제연구 통계기관(INSEE), 프랑스 가전제품생산조합(GIFAM) 및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200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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