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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그린빌딩 건축 관심 고조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이승희
  • 2009-01-31
  • 출처 : KOTRA

이탈리아, 그린빌딩 건축 관심 고조

- Unicredit사의 그린빌딩화 사례 소개 -

- 5월 베로나 전시장에서 그린빌딩국제전 개최 -

 

보고일자 : 2009.1.30.

밀라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최윤정 yj.choi@kotra.it

 

 

□ 건물 에너지소비 절감 노력

 

 ○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과 고갈되는 에너지자원 보존에 대한 인식이 높아가면서 이탈리아에서도 그린빌딩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EU집행위에서는 2004년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진흥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그린빌딩 건축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으며, 회원국들은 기존 비주거용 건물을 그린빌딩 기준에 맞춰 재건축하거나 신축해 유럽연합의 그린빌딩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임.

 

 ○ EU연합에서 이탈리아 그린빌딩 우수 사례로 소개되는 몇 개 건물 중 밀라노에 위치한 우니크레딧 부동산 주식회사(Unicredit Real Estate SpA)의 산텔리아(Sant’Elia) 건물은 연간 에너지 소비를 32% 줄여 그린빌딩으로 인정받고 있음.

 

Unicredit사 Sant’Elia 건물 전경

 

□ 산텔리아 건물의 그린빌딩화 사례

 

 ○ 산텔리아빌딩은 총 2개의 메인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총 면적은 39만㎡에 총 12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음.

 

 ○ 건물의 그린빌딩화 프로젝트에는 지멘스사의 Building Technology부서가 에너지 소비 비용을 줄이기 위한 시설의 설계 및 설치 서비스를 담당했음.

 

 ○ 1985년 건축돼 크게 사무실과 데이터 보관실로 구성돼 있는 Unicredit사 건물의 주요 목표는 난방 및 냉방시설 개조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이는 것임.

 

 ○ 일단 조명에 있어서는 저녁과 밤시간 건물 내 조명기구의 50%가 자동으로 꺼져 조명시설 점등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필요한 경우는 조명의 사용을 개인화함.

 

 ○ 냉방을 위해서는 환기시설과 1200여 개의 Fan Coil을 설치했으며 필요에 따라 지역별로 Fan Coil이 작동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근무시간 이외나 사람이 없는 곳은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함.

 

 ○ 건물 외부는 크리스탈 유리로 장식해 미관을 높이고, 이로 인한 밝은 내부환경으로 조명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도록 계획함.

 

 ○ 데이터실에 필요한 냉방을 위해 에너지 효율성이 낮던 기존의 시설을 해체하고 2004년 지멘스 팀과 협력해 기능과 효과가 우수한 새로운 중앙난방시설을 도입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거둠.

  - 오존층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Freon 12라는 오래된 냉각기가 제거됨.

  - 소량의 전기에너지로 냉기 생산이 가능해짐.

  - 전기에너지와 메탄가스 소비를 줄임.

 

○ 2004~6년에 걸쳐 1차 및 2차 빌딩 개보수에 들어간 비용은 총 218만 유로이며, 1차 개보수로는 연간 약 34만 유로, 2차 개보수로는 연간 16만 유로 상당의 에너지 절약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와 같은 연간 에너지 절약으로 인해 몇 년 내에 초기 투자비용을 다 회수할 수 것임.

 

○ Unicredit그린빌딩 프로젝트에 든 투자비용 및 개보수 전후의 에너지 소비변화는 다음과 같음.

 

 투자비용(유로)

연간 에너지절약

A동 건물

B동 건물

개조전

개조후

전기(kWhe)

가스(Nmc)

전기(kWhe)

가스(Nmc)

1,680,000

500,000

27,401,992

240,000

22,978,260

1,424

 

 ○ 그린빌딩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CO₂배출이 281만2452kg 줄었음.

 

□ 5월 베로나 전시장에서 그린빌딩 전시회 개최

 

 ○ 5월 7~9일까지 베로나 전시장에서 그린빌딩 전시회(www.greenbuildingexpo.eu)가 태양광 전시회(www.solarexpo.it)와 함께 개최 예정임.

  - 이 전시회는 태양광 및 그린빌딩 부문에서 이탈리아 내  최대 전시회임.

  - 2008년도에는 상기 2개 전시회에 898개 전시업체, 전시면적 5만7000SM, 방문객수 약 5만5000명 등 각각 57%, 80%, 37% 증가세를 나타냈음. 전시 참가국은 총 32개국으로 해외 전시업체 비중은 약 37%를 차지함. 방문객은 건축가 21%, 빌딩섹터 18% 냉난방 공조설비 디자이너 12%, 배관 섹터 10% 신재생 및 에너지 절감 컨설팅 9%, 에너지 설비 6%, 연구기관 5%, 공공기관 5% 등이었음.

 

□ 시사점

 

 ○ 유가상승 및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인해 미래 에너지 대외 수입의존도를 줄이려는 그린산업 육성이 유럽연합 수준에서 다양한 형태로 프로젝트화 실천되고 있음.

 

 ○ 이러한 움직임에 힘입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개보수작업을 통한 기존 사설 및 공공 건물들의 그린빌딩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임.

 

 ○ 이는 비슷한 환경에 놓여 있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품, 사업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그린산업이 일상 생활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EU 그린빌딩 프로젝트 사이트(www.eerg.it/greenbuilding), Unicredit사 그린빌딩 홍보자료, 밀라노KBC 자료조사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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