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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 영업세 폐지 등 2차 경기부양책 공개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2-10
  • 출처 : KOTRA

 

프랑스 대통령, 영업세 폐지 등 2차 경기부양책 공개

- 총파업 후 일주일 만에 특별회견 –

 

 

 

 

□ 총파업 일주일 만의 특별 기자 회견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5일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2차 경기부양책으로서 대규모 신규 투자 및 감세 조치를 단행할 계획임을 밝힘.

 

 ○ 그는 이날 저녁 엘리제 궁에서 진행된 전국 생중계 특별 기자 회견에서 기업 활동, 근로자 일자리 보호 및 소비 진작에 주안점을 둔 추가 경기부양책을 공개함.

 

 ○ 이 특별 회견은 1차 경기부양책 및 경제 개혁에 반발하는 100만 명 이상(노조측, 250만 명)의 근로자들이 구매력과 고용 보장을 요구하면서 대규모 연대 총파업에 나선 지 일주일 만에 긴급히 마련한 것임.

 

□ 감세 조치 내용

 

 ○ 사르코지 대통령은 특히 경제위기의 여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영업세를 2010년에 폐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중하층의 소득세를 낮추는 방안도 노사 측과 아울러 검토해 추진할 방침임을 밝힘.

 

 ○ 내년부터 영업세를 폐지하면 연간 80억 유로 가량의 세수가 감축할 것인데 동 세수 감축 분은 탄소세 등 다른 세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라고 덧붙임.

 

 ○ 사르코지 대통령은 자동차 업체 등 제조 업체들이 값싼 노동력을 찾아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지 않고 프랑스에서 기업활동을 계속하기를 바란다면서 일자리 보호가 이 세금을 폐지하려는 또 다른 취지임을 동시에 설명함.

 

 ○ 그는 구제금융을 받은 모든 은행은 올해 보너스를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공적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의 최고경영자 급여 제한하는 한편 기업의 이윤을 등분해 재투자, 근로자 및 투자가에 공동 분배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그는 야당 등의 최저임금 인상 요구는 수용하지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 함.

 

 ○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가 경제 위기 상황에는 가능한 한 늦게 진입하고 위기에서 빠져 나오는 것은 가능한 한 빨라야 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힘.

 

 ○ 그는 또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중산층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실업수당, 보육수당 등 가족복지수당 인상 가능성도 시사함.

 

 ○ 그는 이어 노동계와 학생 등의 잇단 파업 및 시위에도 개혁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함.

 

 ○ 사르코지는 "개혁을 추진하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부여 받은 임무이자 의무"라면서 "프랑스가 위기로 빠져들지 않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하다"고 밝힘.

 

 ○ 그는 노동계의 대규모 파업 사태와 관련해 노동계와 사용자 측 대표를 초청한 노사정 회의를 2월 18일 개최할 방침임을 밝힘.

 

 ○ 이 회동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각종 개혁정책을 설명하고 노사 양측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임.

 

 ○ 노동계는 근로자들의 임금과 고용이 보장되는 정부의 대책이 강구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함.

 

□ 반응 및 시사점

 

 ○ 프랑스 전경련은 세계 어는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며 기업 투자를 감소시키는 이 영업세 폐지는 좋은 조치라고 환영하는 한편, 지자체들은 자기들의 중요한 세입원인 이 영업세 폐지 계획을 보류해주길 요청하는 등 이에 대한 찬반론이 대두됨.

 

 ○ 1975년에 신설돼 매년 그 세율이 GDP 증가율보다 더 높게 증가해온 영업세가 폐지될 경우,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산업분야는 생산, 에니지 및 운송업 등 투자 규모가 큰 분야가 될 것인데 이는 동 영업세의 80%가 투자액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임.

 

 ○ 프랑스 경제연구 통계기관(INSEE)이 집계한 분야별 영업세/매출 비중을 보면, 생산 34.6/13, 에너지 9.6/2.7 및 운송분야 12.4/3.1로, 이들 3개 분야의 영업세 비중(56.6%)이 매출 비중(18.8%)의 3배 이상으로 현저히 높음.

 

분야별 영업세 비중 및 매출 비중

(단위 : %)

분야

영업세 비중

매출 비중

자본재, 소비재, 중간재 생산

34.6

13

상업

16.7

22.6

운송

12.4

3.1

에너지

9.6

2.7

농식료품

6.0

3.3

자동차

3.3

2.4

금융

2.7

34.9

기타

14.7

18

전체

100

100

자료원 : 프랑스 경제연구통계기관(INSEE)

 

 ○ 이 영업세 폐지는 생산성 향상 및 이로 인한 국내 기업 및 외국 기업의 시설 투자 증대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됨.

 

 

정보원 : 프랑스 일간지 LE MONDE 및LE FIGARO, 일간 경제지 LES ECHOS 및 LA TRIBUNE(2009년 2월 6~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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