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APEC] 러시아, 국책사업에 자국인력 사용 선호

- 실업자 구제를 위해 -

 ○ 러시아 보건복지부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 APEC 준비사업이 진행 중인 지방정부에 대해 외국 인력 사용 대신 자국 실업자를 노동자로 고용할 것을 권장하고 나섰음.

 ○ 러시아 보건복지부 따찌야나 골리코바 장관은 러시아 하원연설에서 "러시아 모든 지자체들은 대규모 건설프로젝트가 진행중인 곳의 실업자를 우선적으로 고용하고, 외국 인력사용은 최소화해야한다."고 주장

 ○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각종 대규모 건설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정부는 외국인력의 사용절차를 단순화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특별법을 발의했고, 현재 하원에서 심의중에 있음.

 ○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낮은 보수를 받으면서 힘든 노동을 하려는 러시아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러시아의 경제위기 상황이 심화돼 보호주의 정책이 심화되고 관련 예산이 삭감될 경우, 올 하반기부터 건설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가면서 건설업체들은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보임.

 ○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 APEC 프로젝트 건설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한국 기업은 이러한 현지 동향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리아노보스찌 2월 18일자 등 블라디보스토크 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