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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배우는 마케팅 기법
  • 경제·무역
  • 조지아
  • 취리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2-02
  • 출처 : KOTRA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배우는 마케팅 기법

 - 국제적 인맥 구축, 주최측 철저한 준비가 마케팅에 기본 형성 -

- 성공적 국제행사 개최, 궁극적으로 국가 브랜드 제고 및 홍보 효과 기여 -

 

보고일자 : 2008.2.1.

취리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신순재 ktc3@kotra.ch

 

 

스위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UN 산하기구 등 국제기구를 유치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며, 다보스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정기 개최하면서 국제행사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동반행사 개최, 관광객 유치, 국가 브랜드 제고 및 홍보효과, 투자대상지로서의 매력 상승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짐. 스위스의 국제행사 개최의 뒷받침이 되는 뛰어난 마케팅 전략을 살펴봄.

 

1. 다보스 포럼 성과 개요

 

□ 다보스 포럼,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민간 국제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

 

 ○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 WEF)의 연차총회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며, 개최지명을 딴 ‘다보스 포럼’으로 보다 잘 알려져 있음.

  - 세계경제포럼(WEF)은 1979년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으로 출발한 독자적 국제기구로서(약 350여 명 근무), ‘기업가 정신에 있어 글로벌 관심사 반영’을 모토로, 각 국 정부, 비즈니스계 및 기타 사회 각층의 기관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옴.

 

□ 2009년 다보스 포럼(1월 28일~2월 1일)에서는 현 금융위기뿐만 아니라 금융위기 이후 경제개혁 및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가 논의됨.

 

  올 해에도 세계 여러 나라 정부관료, 주요 비즈니스계 인사, NGOs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들이 참여함(다보스 포럼 주최측에 따르면, 43개국의 최고급 인사 포함, 96개국에서 2500여 명이 참여).

 

 ○ 다보스 포럼은 각 국 정부간에 정책협력을 위한 ‘공식적 만남’의 장소가 아니라, 전 세계 각 사회계층에서 협력이 필요한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발적 모임’이므로 문제의 해결책을 바로 제시하지는 않으나, 국제적 여론의 커다란 관심과 더불어 추후 정책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인풋(input)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동 행사의 성과를 찾을 수 있음.

 

2. 다보스 포럼을 통해서 본 스위스 성향 및 마케팅 기법

 

□ 기업가 정신에 기반한 ‘실용주의’

 

 ○ 스위스는 기업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기반으로, 기업입장에서 각종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실용주의적 입장을 취함.

  - 기업은 기본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므로, 관련 행사가 기업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이익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때 참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 다보스 포럼의 경우 각종 경제 이슈 등 사회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after-party’, 그 밖의 각종 만남의 장을 부대행사로 개최함으로써 참여 정치인 및 기업인간에 인맥형성의 기회를 제공함.

  - 다보스 포럼의 이러한 상업적 겸비를 비난하는 의견도 있으나, 인맥형성의 동기부여가 보다 많은 기업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측면도 있음.

 

□ 세계적 기업들의 제정적 지원을 통해 행사 개최

 

 ○ 다보스 포럼의 주최측은 각 국 정치계, 경제계에 걸쳐 건실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적 다국적 기업의 제정적 지원을 통해 2000여 명 이상의 참가자를 수용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음.

 

○ 이러한 세계적 기업들의 제정적 후원을 얻어 내기까지는 다보스 포럼 행사의 성공 가능성, 홍보효과 등을 충분히 인식시키고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었던 포럼 주최측 스태프들의 철저한 준비가 큰 몫을 담당했음.

 

3. 시사점

 

□ 다보스 포럼, 스위스 국가 이미지 및 스위스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

 

 ○ 다국적 기업이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를 주도하는 시점에서 국가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축소될 수도 있으나,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는 중소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및 관광산업 등 육성에 이바지 함.

  - 한 예로 스위스나 독일의 국가 이미지는 세계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산업, 철저함, 우수한 제품 등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해당 국가의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아직 미인식된 기업이라 할지라도 긍정적 국가 이미지 덕택에 해외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 및 시장진입을 용이하게 꾀할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을 가짐.    

  - 대규모의 국제적 행사는 상응하는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보통 ‘비즈니스 관광(business tourism)’이라 일컬어짐). 상응해 주변 관광지의 관광객 증대, 호텔·숙박업 등 관련산업의 육성을 도모할 수 있음.

 

 ○ 상기 의미에서 국가 이미지의 제고는 중요한데, 다보스 포럼은 스위스의 국제행사 조직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스위스 및 다보스를 국제사회 및 전 세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효과를 가짐으로써 엄청난 잠재적 경제 효과를 가지는 것임.

 

 

자료원 : Frankfurter Allgemeine, Zisch, KBC 자료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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