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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올 태양광산업 '주춤'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김은경
  • 2009-02-01
  • 출처 : KOTRA

독일, 2009년 태양광산업 '주춤'

- 2009년 모듈 공급과잉으로 ㎾당 발전 설치비 하락 -

 

보고일자 : 2009.2.1.

함부르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은경 silverbell@kotra.or.kr

 

 

□ 2009년 태양광산업 시장 전망

 

 ○ 태양광산업 전문가들은 최근 3년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태양광 산업의 성장세가 2009년에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함. 이와 같은 전망의 주요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 기상 이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 및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사용 비용에 대한 부담 가중으로 태양광 산업은 물론 재생에너지 산업은 최근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최근 급락한 유가는 태양광 산업 및 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침.

  - 2008년 4GW 태양광 발전 단지를 설치, 2010년 도에는 약 10GW 성장률을 예상, 지속적 성장세를 기대했으나 정부의 정책지원 감소 및 미국 발 세계 경제위기는 태양광 산업에 대한 투자 감소로 이어짐.

 

□ 독일을 주목하는 세계 태양광 산업계

 

 ○ 대규모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태양광산업을 비롯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 가능성에 희망을 가지고 있음. Rhone 미국태양열협회(SEIA) 회장은 미국 태양광산업의 고성장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보고 2010년도에는 세계 최대 시장인 독일과 비슷한 규모의 성장 가능성을 예상한다는 의견을 피력함.

  - 현재는 금융위기 및 부동산시장 위기에 따른 투자위축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임.

 

 ○ 독일업체의 경우, 2008년 태양광 산업 전체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 지사를 건립, 활발한 해외경영을 펼쳤으나 2009년도에는 독일시장을 집중 겨냥하고 있음.

  -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정부 차원의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는 독일은 전세계 태양광 산업 업체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음.

  -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의 경우, 복잡한 정부 지원정책으로는 수요가 감소 예상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08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한 스페인은 정부 지원금이 2008년 10월부터 변경. 정부의 무제한 구입에서 2009년에는 500㎽로 한정함. 이는 전년 대비 절반에 해당함.

  - 동 유럽지역에서 체코와 불가리아는 2009년부터 신재생에너지법(EEG)이 시행될 예정이나, 정부 지원금 통과, 제도 변경 등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동유럽의 시장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여겨짐.

 

□ 태양광 모듈 가격하락의 주요 요인은?

 

 ○ 2008년 1분기에 ㎾당 4303유로에 달했던 태양광 발전 설치 비용은 2009년 3분기의 경우, 3500유로까지 하락할 것으로 독일연방 태양에너지협회(BSW)는 발표함. 2008년 12월 기준 최저 설치 비용은 대략 1㎾에 4000유로 임.

자료원 : Neue Energie

 

 ○ 2008년 전년 대비 60% 이상의 고용 창출, 100%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태양광산업은 유가 안정, 정부 지원금 감소 등과 맞물려, 2009년 모듈 과잉 공급 상태에 달함.

  - 소비자들의 경우, 태양광 모듈 및 발전 설치비의 추가 하락을 기대, 주문을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태양광 모듈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함.

 

□ 시사점 및 전망

 

 ○ 태양광 전지의 원료인 폴리실리콘 공급 부족으로 업계에서는 이미 박막형 모듈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현재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박막형 모듈은 종류에 따라 기존 폴리실리콘 모듈에 비해 10%의 폴리실리콘을 원료로 필요하거나, 아예 폴리실리콘에 의존하지 않고 Cu. In. Ga의 금속을 사용 생산단가가 저렴하며, 대량생산이 가능함. 그러나 기존 폴리실리콘 모듈 대비 효율이 낮아(평균 7%) 박막형 태양전지 연구개발분야의 관건은 발전 효율 인상임.

  -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박막 전지 생산량은 대략 200~300㎿로 차지하는 비율이 낮으나, 2010년에는 4GW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 독일과  일본에 비해 후발주자 이면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는 중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한국의 태양광 업계는 박막형 모듈 시장을 틈새시장으로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함.

 

 

자료원 : 신재생에너지 전문 월간지 Neue Energie(2008년 12월 호, 2009년 1월 호), 태양광 전문 월간지 Photon(2009년 1월호), 함부르크KBC 자체 보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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