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가세 3%p 증가

- 부가세 세율 20%에서 23%로 조정 -

□ 헝가리 세제 개편

 ○ 헝가리 재정적자 기준인 2009년 GDP의 2.6%를 준수하기 위해 정부는 세법을 개정해 미세조정을 거친 후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임.

 ○ 법인세는 4%의 연대세가 폐지되는 대신 법인세 납부 소득의 범위가 증가되고 세율이 현행 16%에서 19%로 3%P 증가할 예정임.(2010년 시행)

 ○ 6월부터 개편되는 세제 주요내용은 종업원이 납부하는 사회보장세와 실업세가 각각 4%P와 2%P 감소되는 것임. 올해 6월에는 감소된 세율은 최소임금의 두 배까지만 적용되지만 2010년부터는 임금전체에 적용될 예정임.(6월 시행, 2010년 확대적용)

 ○ 부가세는 기존의 20%에서 23%로 3%P 증가할 예정임. 또한 가솔린, 디젤, 담배, 술의 소비세가 5%P 상승할 예정임.(2010년부터 시행)

 ○ 개인소득세는 4%의 연대세가 폐지되며 소득 구간별 세율이 각각 1%P와 2%P 증가할 예정임. 세율이 증가하는 대신 38%의 세율이 적용되는 구간은 기존의 170만 포린트(한화 약 1030만원)에서 220만 포린트(한화 1330만원)로 50만 포린트 가량 증가됐음.(6월부터 시행)

□ 세제 개편에 대한 반응

 ○ 한국타이어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부가세 세율의 증가는 기업의 운영과 크게 관계는 없을 것이며, 회사가 부담하는 종업원의 사회보장세와 실업세가 6%P 감소하는 것은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전체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함.

 ○ 한편 최종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부가세의 상승으로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움츠려 있는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임.

자료원 : Portfol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