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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패션주얼리시장, 대박이 보인다
  • 트렌드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정순혁
  • 2009-02-16
  • 출처 : KOTRA

 

무주공산의 불가리아 패션주얼리 시장, 대박이 보인다

- 서유럽산 브랜드가 속속 입점하고 있으나 미미한 상황 -

- 고품질·저렴한  가격 국산 제품의 수출 기대 -

 

 

 

1. 시장개요

 

□ 불가리아 주얼리 시장

 

 ○ 불가리아는 2007년 EU가입 이후 국민생활에 많은 변화를 겪고 있으며, 1989년 구 공산권 체제에서 자본주의로 전환된 이후에는 최소한의 민생문제 해결에 치중했으나 20년이 지난 현재는 기본적인 삶의 욕구가 충족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의식주를 넘어선 웰빙, 미용 등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려는 분야로 소비행태가 다양해지고 있음.

  - 그 중 엑세서리를 비롯한 신변용품 시장은 최근 들어 시장규모가 급속하게 커지고 있으며, 특히 외모를 중시하는 젊은 층은 패션주얼리와 같은 신변장신구에 관심이 많고 실제 구매욕구가 있으나 아직까지는 불가리아 시장에는 이와 같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제품은 출현하지 않고 있음.

 

 ○ 현재 불가리아의 신변장신구 시장은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음.

 

  [ 파인 주얼리 장신구 시장 ]

  - 불가리아인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제품으로 신변장신구 시장의 10%를 차지 하고 있고 유럽산 브랜드들이 압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제품당 가격이 100달러 이상인 관계로 주된 고객은 중상류층 이상의 여유 있는 여성들임.

  - 그러나 불가리아 국민들의 평균 소득이 50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너무 비싸 소비층이 확대되지 못하고 있음.

  - 파인 주얼리는 다이아몬드·루비·고급진주 등 고가의 광물 소재와 금(18K, 22K)·백금 은과 같은 귀금속을 이용한 장신구가 대부분임.

 

  [ 브릿지 주얼리 장신구 시장 ]

  - 파인주얼리 장신구의 가격이 비싼 점을 보완하기 위한 시장으로 진주나 금(12K, 14K), 산호, 자수정 등 보석 혹은 귀금속으로 만들어진 이른바 고급주얼리와 패션주얼리의 중간에 위치한 제품시장임.

  - 불가리아의 장신구 시장의 대부분을(80% 이상) 차지하며 역시 유럽브랜드들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 주된 유통망은 백화점과 전문 쇼핑몰 등이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및 다양한 재료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모으고 있음.

 

  [ 패션 주얼리 장신구 시장 ]

  - 인조진주, 아크릴, 동, 니켈 등을 사용해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장신구 시장임.

  - 저렴한 가격 때문에 폭 넓은 소비층이 있으며 광범위한 유통으로 상품의 순환이 빠르고 새로운 디자인과 유행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시장임. 주로 핸드백이나 백, 의류를 판매하는 잡화점을 통해서 소량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범위는 10~50달러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음.

  - 다만 아직까지 불가리아 시장에는 이렇다 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가 없어서 패션 장신구를 찾는 소비자는 거의 없고 그나마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조악한 품질과 뒤쳐진 디자인으로 이렇다 할 주목을 끌지 못하고 있음. 따라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과 품질력을 갖춘 제품이 출현할 경우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음.

 

   [ 남성용 신변장신구 시장 ]

  - 남성 장신구 시장의 경우, 시계를 제외한 목걸이, 패션반지와 넥타이핀 등의 판매는 미미한 실정이며, 주요 구매층인 20대 중반부터 30대 후반의 관심도 타국가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편임.

 

2. 경쟁동향

 

□ 시장 개요

 

 ○ 현재 불가리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변장신구는 대부분 브릿지주얼리 제품이며, 백화점이나 고급쇼핑몰에 한정돼 있어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고 경쟁브랜드도  많지 않음.

  - 주된 수입국으로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그리스, 독일, 프랑스 등이며, 자국산은 거의 없음.

  - 파인주얼리 신변장신구 시장의 성장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우며 상대적으로 브릿지와 패션 장 신구 분야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음.

 

□ 유통 브랜드 분석

 

 ○ KOTRA 소피아 KBC는 불가리아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알아보기 위해 소피아의 중심에 위치한 백화점인 CCS(City Center Sofia)를 방문 및 조사했음.

 

브랜드

국가

가격대

목걸이 약 200레바

- 매장 한 가운데에 독립 섹션을 갖고 있음.

 

- 고전적인 디자인과 고가의보석으로 디자인 된 상품이 대다수

Altinbas

터키

타깃고객

30대 이상의

중 상류층 여성

홈페이지

www.altinbas.com

 

브랜드

국가

가격대

귀걸이 약 100레바

- 이 브랜드는 남녀공용으로 쓸 수 있는 중성적인 디자인이 많으나, 현재 불가리아에 수입되는 상품들은 30대 중반을 겨냥한 큰 펜던트의 제품의 많으며 실제 매장에서도 20대 소비층을 찾아볼 수 없었음.

Brosway

jewels

이탈리아

타깃고객

30대 초중반

홈페이지

www.brosway.com

 

브랜드

국가

가격대

귀걸이 약 50레바

목걸이 약 160레바

 

- 정사각형 모양의 큐빅 제품이 주로 수입되며 매우 컬러풀하고 화려한 것이 특징임.

- 브랜드의 특색이 확연히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인해 마니아 층이 확보돼 있음.

COEUR DE LION

독일

타깃

20대~30대 초반

홈페이지

www.coeur.de

 

브랜드

국가

가격대

목걸이 약100레바

(약100,000원)

 

-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베네치아와 보헤미안 유리구슬로 만든 제품과 은도금과 청동을 사용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음.

- 크고 심플한 펜던트와 디자인이 특징임.

DYRBERG

/KERN

덴마크

타깃

20대 중반

~30대 중반

홈페이지

www.dyrberkern.com

 

브랜드

국가

가격대

귀걸이 약 40레바

목걸이 약 90레바

 

- 컬러감과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레진을 사용해 생산함.

- 장난감과 같은 디자인이 특징임.

- 불가리아의 전통문화에서 색과 디자인의 영감을 얻었다고 해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 브랜드임.

lalo

TREASURES

이스라엘

타깃

20대 초중반

홈페이지

www.lalo.com.au

 

브랜드

국가

가격대

목걸이 약 120레바

 

- 은도금 제품이 많으며 원형모양의 펜던트와 굵은 체인이 주를 이루고 있음.

MAJORICA

스페인

타깃

20대 후반 ~

30대 초반

홈페이지

www.majorica.com

 

브랜드

국가

가격대

귀걸이 약 80레바

목걸이 약 130레바

 

- 깔끔한 디자인과 심플한 컬러감의 제품이 주를 이룸.

 

- 크리스탈을 사용한 제품이 많이 수입되고 있음.

PRECIOSA

체코

타깃

20대 후반

~30대 초반

홈페이지

n/a

 

브랜드

국가

가격대

귀걸이 약 180레바

목걸이 약 440레바

 

- 큰 큐빅, 독특한 디자인의 반지가 많이 수입됨.

 

- 컬러풀한 원석을 사용하며 메탈릭한 느낌의 제품이 다수를 차지함.

Rebecca

이탈리아

타깃

30대 초반

홈페이지

n/a

 

 ○ 현재 CCS 에는 약 15개의 브리지주얼리 신변장신구 매점이 입점해 있으며, 대체적으로 한 브랜드에 하나의 매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백화점과 비교해 볼 때, 불가리아는 여러 브랜드를 하나의 섹션에 배치해 인테리어를 간편화시키는 경향이 있음.

  - 판매되는 가격대는 귀걸이가 80레바(8만원), 목걸이 150레바(15만원)선에서 평균가격대가 형성돼 있으나 젊은 층이 선호하는 패션 장신구는 거의 전무한 상황임.

 

3. 수입동향

 

 ○ 2008년 불가리아 주얼리를 포함한 신변장신구의 총 수입액은 1138만2669레바(약 114억원)이며, 이는 2007년 대비 약 1.2% 증가한 수치를 보임.

 

주요 국가별 수입액 추이

순위

국가

2006

2007

2008

1

오스트리아

198,074

823,300

3,906,252

2

이탈리아

507,165

1,126,330

2,167,089

3

그리스

76,101

2,830,752

1,968,834

4

독일

244,822

296,597

1,298,984

5

프랑스

324,339

827,334

944,114

대한민국

41,389

41,012

8,461

총계

5,274,237

11,382,669

13,874,876

주 : 1) 수입액은 BGN기준임.
  2) 1 BGN은 약 1000원, EUR 1 = BGN 1.956

자료원 : 불가리아 통계청(NSI ; National Statistical Institute ; www.nsi.ng)

 

4. 시장진출 확대 방안

 

 ○ 현재 불가리아의 경우 패션장신구는 극소량의 제품들이 터키나 그리스를 통해 수입되고 있으나 그나마 제3국과의 교역제품이고 불가리아나 유럽산은 찾아보기가 어려움.

  - 노점에서 패션 장신구가 약 5레바(약 5000원)에 판매되나 액세서리의 가치를 전혀 하지 못할 만큼 상품의 질이 떨어지며, 이에 따라 찾는 소비자도 거의 없음.

  - 한국의 저렴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패션장신구에 큰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전국적인 판매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광고전략을 활용한다면 시장확대의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임.

  - 불가리아에서 패션 장신구의 성공적인 진출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첫째 주된 소비계층인 젊은 여성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이 유통돼야 하며, 둘째는 대형 할인마트나 쇼핑몰 혹은 의류 체인점 등 유통파워를 가진 업체를 활용해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해야 하고, 셋째는 패션 매거진이나 방송 광고들을 통해 제품의 존재를 홍보하고 인지도를 넓혀 나가야 함.

  - 특별한 기념일을 활용하여 이벤트화 하는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음.

 

5. 시사점

 

 ○ 불가리아의 패션장신구 시장은 전형적인 블루오션시장이며, 급변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임. 특히 EU가입을 계기로 유럽의 소비트렌드에 동화하려는 현지 소비자들의 욕구도 매우 높음

  - 이런 시기에 한국산 장신구의 큰 장점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감각의 디자인과 적정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현지에 진출한다면 무주공산에 가까운 불가리아 패션장신구 시장을 석권할 수도 있음.

  - 아직까지 현지 장신구 시장은 브릿지주얼리 위주로 구성돼 있으나 높은 가격으로 성장에는 한계가 있는 점도 패션장신구가 진출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

  - 특히 요즘처럼 경기불황으로 소비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패션장신구야말로 불황에 통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제품으로 판단됨.

 

 

정보원 : 불가리아 통계청(NSI; National Statistical Institute), KOTRA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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