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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 ‘약진’, 수출회복에 청신호되나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2-13
  • 출처 : KOTRA

 

연초부터 美시장에서 한국 브랜드 ‘약진’, 수출회복에 청신호되나

- 우리 주력 브랜드의 성공을 개미군단의 성공으로 연결해야 -

- 중소기업 주력수출상품에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 필요한 시기 -
 

 

 

연초부터 미국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자동차·디지털 TV·휴대폰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우리 상품의 전반적인 대미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를 한층 부풀게 하고 있다. 최근 미국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3대 브랜드 상품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정리해본다.

 

 ○ 자동차

  - 올 1월 미국 자동차 판매 현대(14.3%), 기아(5.5%)만 플러스 증가세 시현

  - 도요타 -31.7%, 혼다 -27.9%, 크라이슬러 -54.5%, 포드 -41.6%, BMW -15.5% 등 미국·일본·독일차 대폭 감소세

  - 엔고, 공격적 마케팅(10년 보증, 실직 시 차 반납 등)이 주효

 

 ○ 디지털 TV

  - 2008년 기준 삼성+LG(32.7%)가 소니+파나소닉+샤프(29.2%) 압도

  - 엔고와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금년에는 격차가 더 벌어질 듯

 

 ○ 휴대폰

  - 2008년 기준 삼성 22%, 모토로라 21.6%, LG 20.7%

  - 삼성 3.9% 상승 반면 모토로라 11.8% 추락, LG의 모토로라 추월 시간문제

 

전 세계 경기불황의 원인 제공을 한 미국시장에서 우리의 대표적 수출상품이 경쟁국 상품을 크게 제치고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대표수출상품이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미국에서 이러한 쾌거를 보이고 있는 것은 향후 경기가 좋아졌을 때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또 다른 이면에는 한국상품의 기술력이 이미 선진국과 거의 대등한 위치에 와 있다는 점과 우리 상품과 기업의 공격적 마케팅이 이러한 불황에 잘 먹혀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 시장점유율 유지 내지 확대 전략 매우 중요

 

 ○ 살아남기와 함께 제대로 살아남는 전략 병행

  - 불경기에는 시장 지배구조의 변화 내지 동종 기업의 도산이 필수적으로 생겨나는 것이지만 우선은 기업의 생존이 가장 중요함.

  - 가격우위 전략, 고객의 심리를 파고들 수 있는 공격적 마케팅 등은 특히 요즈음과 같은 불황기를 극복하는 수단으로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에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조건으로 ‘현대차’의 미국시장 약진은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음.

  - 결국 기업이 살아남아야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경기가 반전됐을 경우 판매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 시장의 변화를 미리 읽을 수 있는 혜안 필요

  - 불경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시장상황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이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이 갖춰야 할 최우선 조건임.

  - 시장수요 및 고객의 소비심리 변화, 동종 경쟁업계의 대응 전략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을 하고 이에 한발 앞서는 마케팅 전략의 구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

  - 중소기업인 ‘D사’가 미국시장의 디지털방송 전환(금년 6월 예정)을 타깃으로 해 아날로그 TV로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인 ‘디지털 컨버터’로 작년 6000만 달러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양한 것은 시장의 변화를 미리 읽고 대응한 좋은 사례임.

  - 호경기 시에는 검정색 계통을 유행하는 남성용 패션시장이 오렌지색 등 밝은 색상으로 트렌드가 바뀐다든지 소비자들의 아웃도어 활동이 위축됨으로 인해 게임, 비디오 등의 시장이 확대되는 것도 주목할만한 변화임.

  - 소량 주문·신속 납기·결제조건 완화 등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불경기에 요구되는 매우 기본적인 요건이라고 할 수 있음.

 

□ 주어진 여건은 동일,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최후 승자

 

 ○ 시장의 침체는 시장 참여 플레이어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애로

  -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우리기업에만 적용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애로 사항임.

  - 따라서 경쟁업체와 유사한 대응으로는 살아남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자사에 주어진 경쟁자보다 유리한 여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함.

 

 ○ 환율, 합리적인 품질, 적극적 제휴, 공격적 마케팅 등 유리한 조건 만들기

  - 일본의 엔화나 중국의 위앤화가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원화의 경우 반대로 약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 양국 제품에 비해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평균 30% 이상 호전됐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함.

  - 불경기 때에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중시하는 합리적인 성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한국상품이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임.

  - 위에서 언급한 한국산 자동차·디지털 TV·휴대폰 등은 이러한 평가를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임.

  - 기타 소비자의 구매충동을 일으킬 수 있는 기능이 보완된 아이디어 상품 개발, 획기적인 마케팅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음.

 

□ 시사점

 

 ○ 대기업 브랜드의 성가를 우리 개미군단의 수출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 한국 대기업의 주력 브랜드 상품이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되고 있는 것을 계기로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확대로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인 접근을 해야 함.

  - 국가 이미지 마케팅은 물론이고 IT·전자, 부품 및 소재, 그린 에너지 등 우리의 신흥 주력수출상품에 대한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야 함.

 

 ○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은 다른 시장에서의 또다른 성공을 보장

  - 삼성과 LG의 경우 디지털 TV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올해 세계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결국 각국 수출상품의 각축장인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은 다른 시장에서의 성공을 보장하는 일종의 테스트 시장이므로 미국시장에서 더 많은 한국상품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음.

 

 

자료원 : NPD, IDC, 기타 KOTRA 자체보유 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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