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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나이지리아에 투자? 할 것인가?
  • 투자진출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심자용
  • 2009-11-25
  • 출처 : KOTRA

 

[투자정보] 나이지리아에 투자? 할 것인가?

- 대 나이지리아 투자를 위한 장단점 파악 필요 –

- 나이지리아 투자의 의려움을 기회로 극복하는 적극적인 진출 전략 요망 –

 

라고스KBC

심자용( jayong@kotra.or.kr )

 

□ 나이지리아 투자환경 개요

 

 ○ 나이지리아는 약1억 4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374개 종족으로 구성된다. 이중 하우사(Hausa), 이보(Igbo), 요루바(Yoruba) 족이 전체의 40%차지하고 있으며, 남부에는 기독교 북부에는 무슬림이 형성되어 있음. 이처럼 나이지리아는 거대한 인구와 민족의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는 국가로서, 이들 인구가 형성하는 시장의 잠재성은 다른 서중앙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음.

 

 ○ 나이지리아는359억 배럴의 원유 매장량 및 일산 300만 배럴의 원유생산 능력을 갖고 있는 세계 8위의 산유국이자, 182조 입방 피트의 천연가스 매장량 및 일산 1억 2,0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세계 7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임.

 

 ○ 1999년 출범한 민선 정부는 국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기본적인 사회 기간 인프라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원유가스, 광물자원, 전력부문 및 통신부문 등을 중심으로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개혁 및 개방정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음.

 

 ○ 나이지리아 정부는 원유가스 부문에서 창출된 오일 머니를 활용하여, 앞으로 수년 동안 천연가스 개발을 비롯하여 전력, 철도, 도로, 수도 등과 같은 사회간접자본 개발 및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 부을 계획이며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는 향후 천연가스 개발 및 SOC 확충을 위한 대규모 건설 및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

 

 ○ 나이지리아 정부는 구각 경제의 성장 동력인 원유가스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 및 기술개발 등을 통해 확인된 원유 매장량을 2010년까지 400억 배럴로 증가시키는 한편, 천연가스 수출 금액을 2010년까지 원유 수출금액의 50% 수준으로 증가시킬 계획임.

 

 ○ 나이지리아 정부는 자국 내의 원유가스 탐사 및 생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는2010년까지 수백억 달러의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는 향후 원유가스 산업과 관련된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들이 속속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나이지리아는 원유 및 천연가스 이외에도 비트뮴, 석회석, 구리, 철광석 등 34개의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으나, 기술, 자본 및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하여 개발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며, 현재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은 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

 

 ○ 2007년 5월 나이지리아는 총선거를 통해 우마루 야라두아(Umaru Yaradua) 신임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선출하였다. 야라두아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오바산조 전임 대통령의 정책을 따르고 있으나, 전 정권의 부정부패 척결, 자원개발의 부적정성 개선, 국가경제개발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음.

 

□ 중소형 제조 플랜트 투자 필요

 

 ○ 나이지리아의 국내총샌산(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불과, 농업(41.2%), 원유가스업(24.3%) 및 도소매유통업(13.4%, 이상 2005년도 기준) 둥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고 있음.나이지리아 정부는 향후 국가경제 및 경제성장을 이끌어 갈 민간부문 및 제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원유가스 부문의 기술개발 및 고용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국산화 정책(Local Content Policy)을 도입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는 자국 내의 수요가 높고 정책적으로 수입이 제한되어 있는 건축자재, 생활용품, 포장용품, 식음료품, 화학제품, 의료용품, 플라스틱 및 관련제품 등을 생산하기 위한 중소형 제조 플랜트, 관련 기계류 및 기자재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나이지리아 정부의 투자제도 개선 노력

 

 ○ 투자유치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나이지리아투자진흥청 (Nigerian Investment Promotion Commission)이 설립, One Stop Investment Center 등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나이지리아 정부는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재 최대 외환 수입원인 원유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연간 60억불의 외국인 투자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나이지리아 경제의 문제점 및 투자 애로사항

 

 ○ 나이지리아의 물가는 평균적으로 우리나라의 물가와 비슷하거나 비싼 편. 나이지리아 정부가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며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45개 이상의 공산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시키고 대부분의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임. 따라서 현지 진출 투자기업들은 높은 물가로 인해, 체재비 증가, 소요경비 증가 등 전반적인 비용이 높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거주할 주택의 경우 일반 아파트의 경우 평균 1년 임차비용이 5만 달러 이상이며, 관리비(Service Charge)는 연간 1만 달러 이상이 필요함. 아울러 현지 투자시 건물을 임차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소요됨. 하지만 경비에 비해 건물의 상태 및 환경은 열악한 편.

 

 ○ 나이지리아 정부는 경제성장, 고용창출, 기술이전을 위해 석유가스사업에 참여하는 외국 기업들이 로컬 콘텐트(현지화) 정책을 적극 따르도록 요구하고 있음. 로컬 콘텐트 정책은 석유가스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 다국적기업들이 하청사업을 가능한 한 나이지리아 업체에게 맡기고, 많은 나이지리아 직원들을 채용토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음.

 

 ○ 나이지리아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로컬 콘텐트 비율은 25% (2005), 45% (2006), 70% (2010)로 계속 증가하고 있음. 원칙적으로 현지 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지만, 로컬 콘텐트를 따르지 않는 기업은 입찰선정에서 우선적으로 제외된다. 따라서 현지 로컬 기업이 아닌 이상은 나이지리아 입찰 및 투자에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임.

 

 ○ 나이지리아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오일, 가스, 전력 등 관련 산업의 로컬기업들과 에이전트십 또는 테크니컬 파터트너 십을 구성하여, 현지 로컬 기업과 함께 투자를 진행 하는 것이 바람직함.

 

 ○ 나이지리아 남부 나이저 델타 지역은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한국기업이 진출하여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지역이며, 2006년과 2007년 연이어 한국인 근로자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있음. 그러나 포타코트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전한 편이지만, 납치사건 등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자 투자의 위험성을 의식한 기업들의 투자가 망설여지고 있음.

 

 ○ 경제중심도시인 라고스(Lagos), 행정중심수도 아부자(Abuja)를 비롯하여 각 주의 주요 중심도시에서는 무장단체 활동 등이 없으며, 도시 내의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외국인이 활동 시 생명에 지장을 주는 큰 불안적 요소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음.

 

 ○ 나이지리아는 1억 4천의 많은 인구를 가진 거대 잠재시장이며, 많은 기회가 산재해 있다. 따라서 특정지역의 불안정한 치안상태를 나이지리아 전체의 상황으로 인식하지 않고,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함.

 

 ○ 나이지리아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 단전이 수십 차례 일어나고 있음. 나이지리아 전력 생산량 2,600MW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전국적인 전력 수요에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임.. 따라서 각 건물에는 자가 발전기를 수시로 가동하여 전기를 공급하고 있음. 그러나 최근 유가 인상으로 인하여 나이지리아 국내 유가가 상승하자 발전기를 가동하기 위한 디젤 값이 동반 상승하여, 가정 및 회사의 관리 비용이 동반 상승하고 있음. 따라서 각 사회 전반에 걸쳐 물가가 동반 상승하여 대다수의 많은 서민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상황.

 

 ○ 나이지리아 정부는 전력 확충을 위해 2010년까지 20,000MW 증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전력시스템 낙후 및 만성적 투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ROT (Rehabiliation Operation Transfer) 또는IPP 방식을 적극 추진 중에 있음.

 

 시사점

 

 ○ 나이지리아는 대내외적으로 투자의 불모지라고 알려져 왔지만, 풍부한 자원과 높은 시장의 잠재성으로 아프리카에서 투자 가능성이 높은 국가임. 우리 기업들은 나이지리아에 대한 선입견으로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있음. 아울러 아프리카 지역의 투자는 다양한 리스크를 안고 있으며, 단기간에 많은 수익을 바라고 있는 것이 장애가 되고 있음.

 

 ○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서부아프리카의 투자는 중장기적인 계획과 체계적인 투자계획을 통한 진출이 필요함. 특정 프로젝트와 연계한 종합적인 투자보다는, 전문분야에 집중적인 투자 계획을 통한 연관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 Nigeiran Investment Promotion Council(NIPC), 라고스 KBC 자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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