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자원시장 개척위해 민간 합동작전

- 히타치플랜트 등 주요기업과 정부로 구성된 협의회 설립 -
 

□ 수자원 비즈니스 민관이 본격 참가

 ○ 유럽 기업이 지배하고 있는 수자원 비즈니스에 일본이 본격 진출하기 위해 주요 기업과 정부가 손을 잡고 해외물순환시스템협의회를 설립

 ○ 한편 유럽의 수자원 관련 주요 메이저 기업은 일본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판단, 진출기회를 엿보고 있음.

□ 커져가는 시장규모

 ○ 세계의 수자원 비즈니스는 유럽의 주요 대기업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일본기업의 비중은 미미한 상태임.

 ○ 세계의 물처리 비즈니스의 시장규모는 신흥경제국을 중심으로 공업, 생활용수 수요가 늘어, 2025년에는 현재의 약 1.7배에 달하는 100조 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 그러나 현재 수에즈(프), 페오리아워터(프), 템즈워터(영) 등 3대 기업의 과점화가 진행되고 있고, 특히 상하수도 시장에서의 3사의 점유율은 약 80%에 달함.

□ 일본의 전략

 ○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협의회를 설치해 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나 중동을 염두에 민관연계로 시장개척을 목표로 함.

 ○ 일본기업이 강점을 가진 수처리막이나 배수처리기술을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장기적으로 이익이 예상되는 상하수도 운영 시장에 진출할 계획

 ○ 기업의 해외시장에의 진출을 후원하기 위해 정부는 일본정책금융공고·국제협력은행(JBIC)의 융자나 독립행정법인, 일본무역보험의 무역보험제도를 활용 ODA 공여도 검토

 ○ 2009년 중에 아시아에서 시험사업을 시작해 다른 지역에 확대해 간다는 방침

□ 유한책임사업조합 해외물순환시스템협의회 개요

 ○ 설립목적

  - 지구규모로 수자원 문제 해결을 향해, 일본의 기술 노하우를 결집한 All Japan 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어 유한책임사업조합 해외물순환시스템협의회(이사장 : 쿠와바라 히로시·주식회사 히타치제작소 특별고문)을 설립

 ○ 구성 및 활동

  - 협의회에는 14개사의 관련기업이 참가, 민관학 연계를 도모하면서 2014년 3월까지 해외전개를 위한 물순환시스템 운영사업 기반확립을 향해 하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

   1) 시장조사(니즈·법규제·계약조건·조달), 국제교류, 정책제언 등

   2) 기술개발, 국내개발거점 형성과 운영에 의한 토탈시스템 경쟁력강화

   3) 모델사업검증에 의한 운영관리 노하우 축적

 ○ 조직 개요

  - 명칭 : Limited Liability Partnership(LLT) Global Water Recycle System Association

  - 사무소 : 도쿄도 도시마구 히가시이케부쿠로 4-5-2(주)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

  - 설립일 : 2008년 11월 28일(효력발생일)

  - 참가기업 : 14개사

   · 주식회사 에바라제작소, 가지마건설 주식회사, 주식회사 신코환경솔루션, 스미토모전기공업 주식회사, 다이센멘브렌시스템즈 주식회사, 치요다화공건설 주식회사, 주식회사 도시바, 도레 주식회사, 주식회사 도리시마 제작소, 닛토전공 주식회사, 주식회사 히타치제작소, 주식회사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 미쓰이상사 주식회사, 메타워터 주식회사

  - 참가예정기업 : 14개사

   · 아사히카세이케미칼즈 주식회사, 아사히유기공업 주식회사, 오릭스 주식회사, 주식회사 구보다, 세키스이화학공업 주식회사, 소지쓰 주식회사, 도요엔지니어링 주식회사, 도요방적 주식회사, 마에다건설공업 주식회사, 미쓰이물산플랜트시스템 주식회사, 미쓰이화학공기 주식회사, 미쓰이중공업 주식회사, 주식회사 메덴샤, 요코가와전기 주식회사

□ 시사점 및 전망

 ○ 일본기업은 해수담수화에 필요한 수처리막이나 배수처리기술에서는 점유율이 높지만, 장기적인 이익이 예상되는 상하수도의 경우 노하우 축적이 적다고 함.

 ○ 이에 경제산업성은 2009년도부터 만성적인 물부족 지역에 입지하는 해외의 콤비나트에서 생활배수를 공업용수로 재처리하는 물순환플랜트를 만드는 실증실험을 개시하고 과제 등을 검증한 후에 민간주체로 타지역에 확대한다는 방침

 ○ 실시장소는 미정이나, 동년도 예산안에 7억7000만 엔을 계상했음.

 ○ 협의회는 각각의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이 연합체가 돼 물 메이저에 대항, 최종적으로는 수도사업 수주로 이어지기를 희망함.

자료원 : 니혼케자이신문, 가지마건설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