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건설경기회복에 따라 시멘트 생산증가

-풍부한 석회석을 활용한 시멘트 생산공장 증설계획 본격 추진 -

□ 2009년 시멘트판매 2.5% 증가

○ 모로코 시멘트생산협회(APC)에 따르면 작년(2009)도 모로코의 시멘트 판매는 전년(2008)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어, 2008년부터 크게 위축되었던 현지 건설경기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 됨

 - 모로코 정부가 침체된 건설경기 진작을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세제혜택을 부여함에 따라 기초적인 건설자재인 시멘트의 수요 역시 동반 회복

□ 모로코 전역에 석회석 매장량 풍부

○ 모로코는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의 매장량이 풍부한 나라이며 특히, 마라케쉬 인근 ‘Houz' 지역에서 양질의 석회석 채굴이 가능. 또한 최대 상업도시인 카사블랑카 근처 ’Ouled Abbo' 지역에도 석회석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Betomar'사가 이를 활용하여 시멘트를 생산

○ 'El Alami' 그룹의 자회사인 ‘Carriere Blance'사는 지중해 인근의 모로코 북부지방에 소재한 “El Hajjam" 산악지대에서 석회석을 채굴하여 시멘트로 가공하고 있음

○ 프랑스계 'Lafarge'사는 모로코의 여러지역에서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건설경기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여 시멘트의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에는 석회석을 해외로부터 수입하여 모로코에서 시멘트를 생산하기도 함

                                   자료: 모로코 시멘트생산협회(APC)

□ 향후 건설경기 회복에 대비한 시멘트생산공장 증설 움직임

○ 그 동안 중단되었던 주택건설의 재개와 더불어 도로, 항만 등 SOC 기반시설 확충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시멘트의 수요는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이에 대비하여 현지 시멘트 생산 공장을 증설하여 기존 수입품을 대체하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음

                                                                                                         (단위: 디르함)

       주: 1달러 = 7.8디르함

       자료: 모로코 세관

 자료원 : 카사블랑카KBC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