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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라질 자원 및 인프라 투자확대 움직임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황기상
  • 2010-04-01
  • 출처 : KOTRA

 

중국, 브라질 자원 및 인프라 투자 확대 움직임

  - 원유, 광물, 제철, 고속철, 자동차, 조선 중심으로 -

 

 

 

□ 중국의 대 브라질 진출전략, 수출 중심에서 자원 및 제조 투자로 전환

     

 ○ 중국의 브라질시장 진출 전략이 기존의 수출 중심에서 자원개발 및 인프라, 제조분야 투자 중심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

  - 최근 세계경제 회복 조짐에 따른 철강석과 원유 등 주요 국제 원자재가 상승과 브라질의 중국산 제품 수입규제 강화 추세와 맥을 같이함.

  - 중국은 올해부터 브라질의 심해유전개발, 철광석, 제철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예정인데, 이는 최근 세계경제 회복 움직임에 따른 주요 자원의 안정적 확보 전략 차원에서 브라질과의 협력 필요성이 증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됨.

 

□ 중국의 브라질 자원분야 투자 움직임

 

 ○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제2차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하는 4월 15일부터 16일 기간 각종 투자계약이 서명될 것으로 예상됨.

  - 일례로 중국의 우한철강은 브라질 최대 민간 석유가스회사이자 철광산 보유기업인 EBX그룹의 자회사인 LLX와 47억 달러(우한 철강이 총투자금액의 70% 투자)에 달하는 뽀르또 두 아쑤 제철공장 복합단지 건설 계약에 서명할 예정임.

  - 이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의 최대 해외 제철 투자는 물론 중국의 브라질 투자 중 가장 큰 프로젝트로 기록될 전망임.

  - 우한철강은 지난해 EBX그룹의 철광석회사인 MMX 지분 21.2%를 4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음.

  - 장수성 산하 국영기업인 ECE는 최근 브라질 철광산업체인 이따미나스를 12억 달러에 인수함.

  - 중국의 시노펙과 브라질의 국영 에너지회사(Petrobras)는 브라질 심해유전 공동개발에 대한 제휴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임. 후진타오 주석의 브라질 방문시 투자계약에 서명하는 방안을 추진함. 시노펙은 이미 뻬뜨로브라스의 Para지역 유전 2곳의 지분 20%를 가지고 있음.

  - 뻬뜨로브라스는 지난해 5월 룰라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개발은행으로부터 심해유전개발에 10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대가로 향후 10년간 시노펙 자회사인 우니펙 아시아에 10년간 일일 20만 배럴의 석유를 판매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 중국으로부터 유치한 100억 달러 중 50억 달러가 이미 집행됐는데 나머지 50억 달러 중 30억 달러은 중국산 기계 및 장비 구입에 사용될 예정임.

  - 뻬뜨로브라스는 이번 후진타오 주석 브라질 방문을 계기로 100억 달러 추가 투자 방안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짐.

  - 중국이 브라질의 심해유전 개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최근 중국의 석유수입 비중 증가와 함께 원유 공급선 다변화 및 안정적인 자원 확보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중국의 브라질 인프라 및 제조업 투자 움직임

     

 ○ 중국은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상파울루-리우 간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에도 참여를 추진하고 있어 후진타오 국가주석 방문이 주목됨.

     

 ○ 중국의 대 브라질 수출은 지난해 159억 달러로 브라질 시장점유율이 12.5%로 급상승 중이며, 미국에 이어 브라질의 제2위 수입대상국임.

  - 이에따라 주요 수입규제조치가 중국제품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어 향후 제조분야 투자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분석됨.

  - 최근 투자가 발표된 분야는 자동차, 조선 등이며 향후 투자분야가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의 체리 자동차는 3500만 달러의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JAC자동차도 향후 10년간 1억 달러 투자할 계획임.

  - 중국의 위슨 그룹은 브라질 심해유전 개발에 따른 시추선 및 선박 수요 확대 전망에 따라 브라질에서 조선소 건설을 추진함. 현재 200만㎡ 규모의 대지를 물색 중인데, 지난해 11월 브라질의 가이아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 브라질 건설업체 및 조선사들과 제휴 협상을 진행함.

     

□ 브라질의 국산화 부품비율이 논란 대상으로 부상

     

 ○ 중국은 브라질에 심해유전개발을 위한 100억 달러 추가 투자를 추진하는 대가로 중국산 장비 구매 조건을 주장하고 있으나 브라질 정부와 뻬뜨로브라스는 브라질의 공공입찰 규정에 따른 국산화 부품비율(약 60%)로 인해 예외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짐.

     

□ 시사점

     

 ○ 중국이 올해부터 브라질 자원분야 투자를 적극 추진하는 것은 2조 달러를 상회하는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브라질 자원시장에 투자해 원유 및 철광석 등 주요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됨.

     

 ○ 최근 심화된 중국제품에 대한 브라질의 수입규제조치 확대 움직임을 피하기 위해 앞으로 제조업 투자도 활발히 추진할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 O Estado de Sao Paulo 등 경제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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