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휴대전화 가입자수 5000만 명 돌파

- 3G 시장비중 연평균 0.3% 꾸준한 증가세 -

- 휴대전화 시장규모 확대로 중국기업 진출 활발 -

보고일자 : 2008.2.2.

요하네스버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백승조 duck@kotra.or.kr

□ 2008년 휴대전화 가입자수 5000만 돌파

 ○ 2008년 말 ITU 및 Business Monitor Online사의 통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휴대전화 가입자수가 50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

 ○ 인구대비 103.4%의 보급률을 기록한 가운데, 3세대 이동통신시장 비중 역시 69만여 명으로 전체시장의 1.4%를 차지. 이러한 증가세는 2010년 월드컵 중계 등으로 인해 2009~10년 사이 증가세가 더욱 가속할 것으로 전망

남아공 휴대전화 보급률 추이

            (단위 : 천명, %)

주 1 : 2009/10/11년은 예상치. 2008년 4분기 기준

    2 : 보급률은 100명당 가입자 수

자료원 :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Union (ITU), BMI

 ○ 현지 주요 이동통신업체들이 3.5세대급의 데이터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휴대폰 공급자들과 연계한 Smart Phone(인터넷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한 업무용 휴대전화) 판촉을 통해 기존 2세대 가입자 중 데이터 서비스 이용고객의 3세대 통신 전환을 적극 유도한 결과로 가입자 수 크게 증가

□ Huawai社 현지 적극적 진출을 통해 W-CDMA 통합 솔루션업체로 급부상

 ○ 남아공 통신시장에 적극적 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국의 Huawai社는 W-CDMA 서비스에 투자를 집중

 ○ 남아공 제1 유선통신 사업자 Telkom과 협력해 유선통신망 강화를 빌미로, W-CDMA 인프라 구축에 2억11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장기적으로 Telkom사의 이동통신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

 ○ 아울러 남아공 이동통신시장 54.1%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Vodacom사와도 W-CDAM 인프라 협력안을 체결해 향후 W-CDMA 시장에서 Telkom-Vodacom-Huawai의 거대 공룡 협력체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남아공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 수 5000만 돌파에 따라, 휴대전화 판매 증가와 더불어 각종 부가서비스 및 3세대 이동통신으로의 가입자 전환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특히, 2010년 월드컵 수요 및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심리로 중국 기업의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므로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현지 진출이 필요함.

자료원 : BMI, ITU, KOTRA KBC 분석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