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체에너지 시장의 현황과 동향

- 주요 선진국 남아공 진출 가속화 -

보고일자 : 2009.1.27.

요하네스버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장충식 berlae@kotra.or.kr

□ 남아공 대체에너지 육성정책

 ㅇ 석탄에너지의 높은 의존도, 석탄에너지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와 국제적 환경 강화 움직임, 전기에너지원의 다양화의 필요성으로 인해 2003년 광물에너지부(DME)에서 대체에너지 백서를 발간한 바 있음.

 ㅇ 동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공의 경우 전체 에너지의 90%를 화석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중 75%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총 전기에너지의 91%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어 주요 석탄 수출국의 하나로서 국제환경 규제가 강화될 경우 남아공 경제의 심각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큼. 이러한 상황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체에너지 개발 정책 시행의 배경이 되고 있음.

 ㅇ 단순 정부 통계상으로는 남아공 총에너지 생산량의 9%가 대체에너지로 분류되고 있으나 이는 전기 에너지 보급률이 낮은 지역의 연료용 목재사용에 기인한 것으로 엄밀한 의미의 대체에너지 사용이라고 볼 수는 없음.

 ㅇ 2013년까지 유기물, 태양광, 풍력, 소규모 수력발전을 통해 10,000 GWh대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이는 남아공전력공사(Eskom)의 석탄화력발전소 2기(2 X 660㎿)에 해당하는 양임.

 ㅇ Trade Invest SA 발표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 생산원가가 가장 저렴한 석탄의 경우 1㎾/hour 당 22센트에 비해 태양광 에너지는 46센트, 풍력에너지는 57로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없이는 민간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였음.

남아공 대체에너지원별 이용 가능양 추정

주 : 조력발전 가능량 제외

자료원 : DME, 2nd South African International Trade and Investment Conference

□ 시장 동향

 ㅇ 2008년 NERSA(National Energy Regulator of South Africa)가 발표한 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조만간 기준가격 의무구입제(Feed-in tariff)를 올 3월 정식 도입이 임박함에 따라 외국기업들의 본격적인 투자진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음.

 ㅇ 덴마크는 2009년 1월 23일 프레토리아에서 풍력에너지 세미나(Wind Indaba)를 개최, 자국의 기술력을 홍보하는 동시에 남아공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

 ㅇ 미국 에너지전문 투자회사 E+Co는 남아공 태양광 전문업체인 Home Comfort사에 약 200만~300만 란드 투자를 한 것으로 보도, 남아공 업체의 주된 비즈니스 분야는 태양광을 이용한 Water Heating 시스템으로 Home Comfort사 관계자의 따르면 최근 3년간 50%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ㅇ EIB(European Investment Bank)가 케이프타운소재의 Sola panel 생산업체에 4000만 유로를 투자하기로 합의, 초기 생산된 제품은 모두 수출될 것이며, 점차 남아공 태양광사업이 진전되면 국내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Engineering News, 남아공 대체에너지 백서 등 요하네스버그센터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