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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T CEO의 향후 자동차 업계 예측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정윤서
  • 2008-12-14
  • 출처 : KOTRA

FIAT CEO의 향후 자동차 업계 예측

- 6대 메이커 위주로 시장 개편될 듯 -

- 기업규모 확대를 위해 FIAT도 M &A에 적극적으로 나설 듯 -

 

보고일자 : 2008.12.13.

밀라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Claudio Pellegatta·정윤서 jys0916@kotra.it

 

 

□ 향후 자동차 산업에 대한 FIAT CEO의 의견

 

 ○ FIAT의 세르지오 마르끼오네 CEO는 이번 경제위기가 자동차 사업 전반을 개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힘. 향후 자동차 업체들이 살아 남는 유일한 방안은 연간 550만 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는 것이라고 언급함. 향후 자동차 사업은 지금까지 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며, 과거에 해오던 방식을 앞으로도 계속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힘. 다른 기업과 연계 없이 1개 기업이 독립적으로만 경영하는 것은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힘.

 

 ○ 또한 FIAT CEO는 이번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차업계 내에서 인수합병이 이뤄질 것이며, 이런 구조조정을 통해 6개 정도의 대형기업이 살아남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힘. 미국기업 1개, 독일기업 1개, 일본기업 1개, 일본-프랑스 연합 기업 1개, 중국이나 다른 유럽국가 기업 혹은 또다른 미국기업 1개사가 그 6개가 될 것이라고 함. 업계에서는 구체적으로 미국의 GM, 독일의 폴크스바겐, 일본의 도요타, 일본-프랑스연합기업인 닛산-르노를 6개 중 4개로 보고 있으며 또 다른 미국업체는 포드로 보고 있음.

 

 ○ 이상의 언급을 한 FIAT 마르끼오네 CEO는 2004년 6월부터 FIAT CEO로 재직 중인 인사로, 위기의 FIAT를 구해낸 CEO로 평가 받고 있음. 그는 취임과 함께 FIAT 내에 만연한 관료주의와 비효율성을 타파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했고, 그란데 푼토 등의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FIAT의 부활을 이끌었으며, 2007년의 FIAT 500 신모델의 출시는 이런 노력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음. 또한 인도의 Tata 그룹과의 조인트벤처도 이끌어내는 등 FIAT의 신흥시장 진출에도 큰 공헌을 했음.

 

□ 인수 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FIAT

 

 ○ 이런 CEO의 인식을 바탕으로 FIAT는 향후 인수합병, 혹은 조인트벤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됨. FIAT goup의 Vice chairman인 John Elkann은 현재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인수합병 건은 없으나, 제안이 있고 그 제안이 합당할 경우 FIAT는 적극적으로 제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음. 사실 FIAT는 마르끼오네가 말한 연산 550만 대의 기업이 아님. 따라서 자신의 생각대로 현 자동차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M &A를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세계적인 금융기관 UBS는 2009년에 추진될 가능성 있는 기업 M &A 중 하나로 프랑스 푸조-이탈리아 피아트 간 M &A를 꼽기도 했음.

 

 ○ 한편 2007년 생산량 기준 FIAT는 270만 대 수준으로 세계 8위를 기록했음. 참고로 현대는 260만 대 수준으로 세계 10위를 기록

 

생산대수 기준 세계 자동차 기업 순위

            (단위 : 대)

자료원 : OICA(세계자동차공업협회)

 

□ 시사점

 

 ○ 우리나라의 현대와 기아 생산을 합칠 경우, 연산 400만 대 수준 세계 5위에 위치하고 있음. 특히 우리나라는 경제불황에 수요가 높은 소형차, 경차의 경쟁력이 뛰어나 불황을 극복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음.

 

 ○ 이런 경쟁력과 지난 10년 전 경제위기를 극복한 우리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과 같은 세계 자동차 산업 재편 시기를 우리 자동차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임.

 

 

자료원 : 현지 언론 보도, OCIA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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