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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해외 명품시장 동향
  • 경제·무역
  • 폴란드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0-30
  • 출처 : KOTRA

[프랑스] 해외 명품시장 동향

 

보고일자 : 2008.10.30.

파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영호 yh.kim@kotra.fr

 

 

□ 최근 명품시장 동향

 

 ○ 프랑스의 소득수준별 인구분포를 보면, 고소득층소비가 전체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프랑스 경제부가 최근 발표한 2007년도 소득세 신고대상 소득수준별 세대분포율에 의하면, 총 3563만3851세대 중 1.4%가 연소득 9만7500유로 이상의 최고소득층이며, 4만8751유로 이상의 고소득층은 5.9%, 3만8751유로 이상의 중상 소득층은 5%, 2만8751유로 이상의 중 소득층 9.7%, 1만5001유로 이상의 중하 소득층 29.8%, 9401유로 이상의 저소득층 21.4% 및 9400유로 이하의 최저 소득층 26.9%.

  - 이 기관이 집계한 2006년 소득층별 연간 소비액 통계에 의하면, 최고소득층의 연평균 소비액은 4만5876유로로 프랑스인 평균 소비액(2만7784유로)의 1.65배였으며, 고소득층의 연평균 소비액은 3만6739유로로 평균치의 1.32배에 달했음.

  - 이상 두 가지 통계를 근거로 해 추정한 고소득층과 최고소득층 소비가 전체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21%임.

 

2007년도 소득 수준별 세대분포율

              (단위 : 세대, %)

연간 소득세 계산표

세대 수

분포율

97,500유로 이상

493,163

1.4

48,751부터 97,500유로

2,086,577

5.9

38,751부터 48,750유로

1,778,550

5.0

28,751부터 38,750유로

3,458,939

9.7

15,001부터 28,750유로

10,610,726

29.8

9,401부터 15,000유로

7,629,063

21.4

9,400유로 이하

9,576,833

26.9

전체

35,633,851

100.0

자료원 : 프랑스 경제부(MINISTERE DE L’ECONOMIE)

 

2006년도 소득수준별 평균 소비액

                   (단위 : 유로)

소득 수준 등급별 연평균 소비액

평균

최저(D1)

D2

D3

D4

D5

D6

D7

D8

D9

최고(D10)

16471

18437

21571

23542

25364

26889

30425

32538

36739

45876

27784

자료원 : 프랑스 경제연구 통계기관(INSEE)

 

 ○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둔화 외에 달러화 약세로 인한 미국 관광객 감소 및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한 관광 수요 감소 등으로, 프랑스의 유명 브랜드 고급품 판매 증가율이 둔화했음.

  - LVMH그룹 3/4분기 매상증가율 2/4분기 12%에서 3.2%로 둔화

  - 시계 및 보석 매상 증가율, 상반기 15%에서 1~9월 중 9%로 둔화

  - 루이비통 여행용 가방류 매상 증가율 상반기 14%에서 1~9월 중 12%로 둔화

 

 ○ 시장 크기 및 성장 가능성 등

  - 310개 명품 산업 브랜드 매출규모는 1057억2000만 유로로 프랑스 항공산업 매출액의 96% 및 자동차 산업 매출액의 23.3%에 해당함.

  - 2007년 8300만 명에 달한 관광객 수가 달러화의 약세 및 베이징 올림픽 등으로 인해 감소함으로써 올 여름철 명품 판매가 둔화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달러화·위앤화 및 엔화의 강세로 인한 미국·중국 및 일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며, 고소득층에 대한 과세율 하향조정(최대 과세 한도를 60%에서 50%로 낮춤)에 따른 가처분 소득비중 증가 등으로 명품 시장은 서서히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주요 국가 소비자별 고급 사치품 구매현황

                  (단위 : 개, %)

국가명

1인당 연평균 고급 사치품 구매 수량

패션

액세서리

뷰티

스페인

9

87

70

75

일본

8.6

81

73

61

프랑스

8.5

83

69

86

이탈리아

8.1

89

69

79

영국

5.9

69

47

60

독일

5.8

75

49

67

미국

5.5

64

53

51

자료원 : IPSOS INSIGHT 및 LES ECHOS(2007.12.13)

 

 ○ 명품에 대한 프랑스 소비자들의 태도는 사랑과 미움, 호감과 배척, 갈망과 실망, 충동과 이성, 개성과 윤리가치, 소비와 판별 등 다른 6개국 소비자들에게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이율배반적임.

  - 최고급 명품에 대해 ‘경박하다, 피상적이다, 생활고에 처한 자를 모욕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스페인 및 일본 다음으로 많이 구매하고 있는데, 특히 뷰티 상품 구매비중이 높음.

 

 ○ 심리학자 다니엘 라포포르는 “프랑스 소비자들만 존재 및 소유의 개념을 이율배반적인 것으로 해석하며, 최고급 명품을 브랜드와 결부시키고 있다.”고 분석

 

 ○ IPSOS 설문 결과에 의하면 최고급 명품을 브랜드와 결부시키는 인구비율 면에서 프랑스는 73%로 스페인 55%, 미국 54%, 독일 52%, 이탈리아 51%, 영국 49% 및 일본 43%에 비해 현저히 높음.

 

 ○ 최고급 명품을 ‘전통, 노하우 및 유산’이라 정의한 인구 비율 면에서도 프랑스는 63%로 독일(30%), 이탈리아(40%)에 비해 월등히 높음.

  - 최고급 명품을 하나의 노하우 및 시간을 초월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비율도 프랑스인(58%)이 이탈리아인(43%)이나 영국인(47%)보다 높음.

  - 또 그것을 대대로 전승되는 가문의 전통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나 그 비율도 프랑스(68%)가 스페인(45%)이나 독일(39%)보다 높음.

  - 파리의 명품거리인 샹젤리제 상가에 대중용 의류업체인 H &M이 매장을 설립하는 데에는 파리시의 반대를 비롯한 명품계의 반발로 인해 결국 법원의 판결이 필요했던 것도 프랑스 사회가 가지는 명품 개념을 잘 반영해주고 있음.

 

 ○ 프랑스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디올·샤넬·루이비통 등 극히 국가적 및 패션적 이미지를 갖는 자국 유명 브랜드들로, 세계적인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을 선호하는 미국·독일 및 영국 소비자들과 대조적임.

 

 ○ DRC 시장조사 기관의 대표는 “프랑스인들은 최고급 명품을 제대로 잘 샀다는 보장을 받기 위해서 브랜드에 매달리며, 자신이 해석할 수 없게 된 개념의 가치를 지니기 위해 브랜드에 의탁하고, 이러한 코드를 유산으로 물려받지 못한 경우에는 브랜드에 기준을 두고 있다. 이에 비해 이탈리아인들은 그것과 거의 관능적 관계를 갖는다.”고 설명함.

  - 프랑스인들은 명품 구매 목적을 타인의 선망이 되는 것에 두고 있으면서도 그러한 자신을 잘 수용하지도 못하는 즉, 노골적이기를 두려워하는 도덕가들이라 평가함.

  - 이탈리아인들은 최고급 명품에서 감동의 순간과 즐거운 생활 방식을 보는 데 비해 스페인인, 독일인, 미국인 및 영국인들은 구매행위가 자신에게 선사하는 보상 예식을 추구하는 쾌락주의적 기능을 가짐.

 

국가별 5대 최고급 명품 순위

상품명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

미국

일본

이탈리아

ROLEX

 

1

 

1

 

5

5

FERRARI

4

2

 

3

 

 

1

MERCEDES

 

3

4

2

1

 

 

CHANEL

2

 

 

4

 

1

 

CARTIER

5

5

 

 

 

 

2

VUITTON

3

 

 

 

 

2

 

ROLLS ROYCE

 

 

1

5

 

 

 

HILTON

 

 

3

 

3

 

 

GUCCI

 

 

5

 

 

4

 

C. DIOR

1

 

 

 

 

 

 

HARROD’S

 

 

2

 

 

 

 

LEXUS

 

 

 

 

2

 

 

HERMES

 

 

 

 

 

3

 

VALENTINO

 

 

 

 

 

 

3

ARMANI

 

 

 

 

 

 

4

PORSCH

 

4

 

 

 

 

 

BMW

 

 

 

 

4

 

 

CADILLAC

 

 

 

 

5

 

 

자료원 : IPSOS INSIGHT 및 LES ECHOS92007-12-13)

 

 ○ 프랑스의 최근 명품시장 추세는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가진 매장이 유행하고 있으며,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관광명소 지역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프랑스 정부가 이 지역에 대해서만 일요일 개장을 허가해주고 있는 특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함.

 

□ 시사점

 

 ○ 이 설문조사는 18~70세 사이의 중상층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일반 소비자의 태도 및 성격을 반영한 것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중산층 일반 소비자용 최고급 명품 개발에 좋은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임.

 

 ○ 왜냐하면 BARCLAY WEALTH 조사기관의 설문결과에서 나타난 20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투자할 능력이 있는 고소득층의 사치품에 대한 개념은 전혀 다른 것이어서, 상품 개발용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임.

  - 이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이들 고소득층들은 LUXE에 대한 그들의 관계는 상품이나 브랜드의 약호가 아니라 시간을 벌게 해주는 서비스 자체라 정의하고 있기 때문임.

 

 ○ 프랑스인들이 가장 추구하는 직업은 설문조사 결과, 음식점 주방장·염색업자·개인병원 의사·급사 장·디자이너 및 개인 운전사 등 창조활동을 하는 직종의 최우두머리 자리로 나타난 것도, 사실은 시간과 자율성 그리고 충분한 보수 및 대우가 보장된 직업 즉, 부자가 될 수 있는 직종들임.

  - 이는 고소득층들이 정의한 무형적인 LUXE 즉, 시간을 벌게 해주는 서비스업이 현대의 참다운 LUXE라는 개념과도 상통하는 것으로 해석됨. 게다가 돈을 많이 벌면 벌수록 시간을 더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임.

 

 ○ 프랑스인과 다른 국민들이 가지는 명품에 대한 개념의 격차가 크며 선호하는 상품도 상당히 다를 뿐만 아니라, 고소득층과 중산층들이 가지고 있는 LUXE 개념 자체도 현저히 달라, 관광객 수가 자국민 수를 크게 웃도는 프랑스의 명품시장은 아주 다양함을 알 수 있음.

 

 ○ 고소득층 명품시장은 시간을 벌게 해주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야 성공할 수 있으며, 프랑스 중산층 소비자용 명품시장은 자국 유명 브랜드들로 거의 한정돼 있어 침투하기가 용이하지 않고, 관광객용 명품시장은 기능이나 디자인 또는 색상이 독특하고 우수한 명품들로 형성돼 있어, 어떤 소비자를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제품 개발 포인트도 달라져야 하는 어려움이 수반되고 있음.

 

 

자료원 : 프랑스 경제연구 통계기관(INSEE), 프랑스 경제부, 프랑스 일간 경제지(LES ECHOS 2007-12-13), IPSOS INSIGHT 설문 조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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