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내년 분야별 IT시장 전망

- 노트북과 스마트 폰의 매출증가 기대 -

보고일자 : 2008.11.28.

부다페스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현정 hjleeok@kotra.or.kr

 ○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헝가리 IT마켓이 올해 한 자리 수 성장을 한 데 이어 내년에도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음. 구체적으로 2007년 헝가리 IT시장은 16% 성장했으며, 올해 초에는 7.6% 성장을 전망했었지만 11월 말 현재 6.4%로 전망치를 수정했고, 내년에는 추가로 0.6%P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 전반적으로 하드웨어 부문이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특히 데스크톱의 경우 2009년 6%정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데스크톱 수요자의 70%가 기업인데, 최근 경기악화로 중소기업이 대부분 IT제품에 대한 투자를 보류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함. 반면 노트북의 경우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매분기 30% 성장을 했으나, 내년에는 수요가 절반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수요자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서버시장의 경우 데스크톱 시장보다 상황이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됨.

 ○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업체들은 주요 수요자인 중소기업들이 시스템 업그레이들 포기하거나 늦추고 있기 때문에 가장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됨. 또한 중소기업들은 예산에서 전산관련 교육이나 컨설팅 비용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도에도 1.3%정도의 미미한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 모니터, 프린터, 키보드, 하드디스크 등 사무기기 시장은 작년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나 올해 3.5% 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1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 반면 데이터 스토리지 아웃소싱 시장은 텔레콤 회사들이 디지털 기반 운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한다는 전망에 따라, 내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다기능을 갖춘 스마트 폰 시장은 내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올해 스마트 폰 시장은 26.5% 성장했으며, 내년도에는 경기불황으로 6.5% 성장에 그칠 것이지만 곧 20%대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됨.

 ○ 전반적으로 IT 시장은 내년까지는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지만, 2010년 선거를 기점으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음.

2009 IT 시장전망

자료원 : IDC, V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