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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체코 신차가격 인하, 건설업계 개발프로젝트 급매
  • 트렌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08-10-27
  • 출처 : KOTRA

[금융위기] 체코 자동차업계 가격인하, 건설업계 개발프로젝트 급매 추진

 

보고일자 : 2008.10.26.

프라하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소병택 btso@kotra.cz

 

 

 금융위기에 따른 수요감소, 자동차 업계 신차가격 10% 이상 인하단행

 

 ○ 금융위기의 여파가 수요감소를 통해 실물경제로 파급되면서, 체코 자동차 업계들은 판매촉진을 위해 가격인하 조치들을 단행하고 있음. 체코 승용차 시장의 1/3을 점하고 있는 SKODA사를 비롯해 Nissan, Honda, Fiat 및 Mitsubishi 등이 10% 이상의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기본 옵션을 확대하는 등 수요 유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음.

 

 ○ 체코 자동차 판매업계에 따르면, 조만간 체코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의 판매가격이 최소 10%에서 많게는 1/3까지도 인하가 예상될 정도로 금융위기 이후에 판매부진이 심각한 상황으로, 금융위기 이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 가격인하를 거부하던 BMW·Mercedes Benz·Jaguar 등도 조만간 가격인하에 동참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체코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SKODA사의 차종별 가격인하 내역을 보면 중형인 OctaviaFacelift와 소형인 Fabia에 대해 2만 체코코루나를, Roomster 모델은 4만 체코코루나를, 중대형모델인 Superb는 최대 10만 체코코루나까지 할인한다고 10월 22일 발표했으며, 해외수요 감소에 따른 감산정책의 일환으로 10월 마지막 주 1주일간은 생산을 중단했음.

 

 ○ 체코 자동차 협회는 현재의 가격인하 조치들은 체코 내에만 한정되는 것으로, 수출단가는 종래와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발표하면서, 체코가 이번 금융위기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의 하나이며, 신규차량 구입에 대한 체코인들의 관심은 큰 변화가 없어 올해 신규차량 등록대수는 약 14만6000대로 전망돼 전년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언급함.

 

 부동산 개발업체, 수요감소 및 자금압박으로 프로젝트 판매 혹은 파트너 급구

 

 ○ 체코에서 금융위기의 영향을 현재 가장 크게 받고 있는 부문은 대규모 중장기 금융이 필수적인 부동산 개발부문으로, 특히 민간이 개발하는 주거용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국내수요 감소와 금융경색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원가에 판매하겠다는 개발업체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업체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Vaclav Matyas 체코 건설업협회장은 밝힘.

 

 ○ 지난해까지 두 자리 수의 고속성장 가도를 달려오던 건축시장이 상반기부터 성장둔화현상을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갑자기 악화된 것은 국내 주택수요가 전년도에 비해 30% 정도 감소한 것이 주요인임.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대출자제와 조건강화 등으로 유동성 확보가 어렵고,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민간건설부문, 특히 주거용 부동산 개발부문의 사업성이 급속히 악화됐기 때문임.

 

 ○ 이러한 현상은 비단 중소 건설업체 뿐만 아니라 체코 건설시장의 3대 그룹인 Skanska·Sekyra 및 Orco 등의 경우에도 나타나고 있는데, 대형 그룹사들도 기존의 개발프로젝트를 재평가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프로젝트는 매물로 시장에 내놓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합작파트너를 물색해 위험과 수익을 반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

 

 ○ Oro 그룹은 지금까지 단독으로 추진하던 Praha-Bubny 지역의 철도청 소유 부동산 개발프로젝트에 참여할 전략적 파트너를 공개적으로 물색할 정도로 건설비용 조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중소 건설업체들은 부도방지를 위해서는 프로젝트 매각뿐만 아니라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함.

 

 ○ 민간 건설부문의 불안으로 정부에서 주도하는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부문이 대형그룹사 뿐만 아니라 체코 건설부문의 주력이 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사회 간접자본을 확충하고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발주를 확대하고 있어 금융위기에도 연간 매출기준으로는 전년 수준은 유지할 것이라고 체코 건설업협회는 밝히고 있음.

 

 시사점

 

 ○ 체코 내 자동차 가격의 인하조치 및 수요감소는 슬로바키아에 진출해 성공적인 유럽시장진출을 기록한 기아 뿐만 아니라, 이제 막 본격적인 현지생산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들도 신규 수요처 발굴 등 자구책 강화노력이 절실함.

 

 ○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경우에는 사업성이 유망하지만 단기 금융경색에 의한 매물이나 파트너를 물색하는 경우도 많아, 현지 부동산 시장진출에 관심있는 우리 기업들에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음.

 

 

자료원 : The Prague Post, Hospodarske Noviny 등 현지언론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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