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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전기・전자산업, 연평균 40% 급성장 중
  • 트렌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08-09-12
  • 출처 : KOTRA

체코 전기·전자산업, 연평균 40% 급성장 중

- 중전기기 및 컴퓨터 분야가 성장주도 -

 

보고일자 : 2008.9.12.

소병택 프라하무역관

btso@kotra.cz

 

 

□ 2007년 총 생산 5270억 체코코루나, 2000년 대비 약 2.9배 성장

 

 ○ 체코의 전기·전자산업이 외국자본과 기술 도입 및 다른 산업에의 파급효과, 풍부한 기술인력 등으로 2000년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이 산업의 2007년도 총 생산액은 5270억 체코코루나로 2000년의 1850억 체코코루나 대비 약 2.85배의 높은 성장률 기록했으며, 전체 제조업 생산의 15.5%를 차지해 금속산업 및 수송기기 산업에 이어 3위를 차지함.

 

  이러한 빠른 성장에는 외국자본 및 기술의 진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1997~2007년 기간  전기·전자부문의 외국인 투자규모는 총 1500억 체코코루나로 체코 내 전체 외국인 투자의 약 30%를 차지해 자동차 부문에 이어 두 번째였으며, 투자의 대부분이 서구시장을 겨냥한 선진기술을 동반한 Greenfield형 생산투자였음.

 

  전기·전자산업의 2007년도 분야별 생산액 비중을 보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중전기기분야가 종래의 50% 수준에서 44%로 축소된 반면, 상대적으로 외국자본 및 기술 진출이 활발히 이뤄진 컴퓨터분야가 24%, AV 및 부품분야가 21% 로 빠르게 신장했으며, 설비 및 자동화장비 분야가 11%를 점하고 있음.

 

  고용측면에서도 2000년도 이후 3만 개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로 2007년 말 기준 약 21만여 명이 전기·전자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의 세분 분야별 고용비중을 보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중전기기분야가 58%로 가장 높으며, 설비 및 자동화 장비분야가 19%, AV 제품 및 부품분야가 18%, 컴퓨터 분야 5%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음.

 

자료원 : EIA(Czech and Moravian Electrical and Electronic Association)

 

□ 컴퓨터 및 중전기기 분야가 성장주도, 이 분야 총 생산액의 68% 차지

 

  컴퓨터 기술분야는 2001년 및 2002년도에 외국기업, 특히 일본기업들의 현지 생산투자진출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는데, 2007년도의 생산규모는 50억 유로를 상회했음. 외국기업들은 내수보다는 서구 등 선진국 시장을 목표시장으로 해 체코를 유럽의 생산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구사해서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기술집약적인 이 분야의 특성상 투자대비 고용기여도는 다소 미진한데, 전기·전자부문 총 고용인력의 5% 정도가 종사하고 있으며, 매출 측면에서도 컴퓨터가 이 분야의 99%를 점하고 있는 반면,사무용 IT 분야는 1% 수준에 그치는 편중된 구조를 보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음.

 

  전통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는 중전기기분야는 최근 자동차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산업용 하이테크 제품위주로 전환되면서, 2007년도 총 생산규모가 94억 유로에 근접할 만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러한 성장세를 견지할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음.

 

   분야는 매출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고용측면에서도 전기·전자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전기·전자산업 총 고용인력의 58%를 차지하고 있음. 분야별 매출비중을 보면 전기 장비부문이 27%, 배전설비 부문이 26%, 전기 모터 및 발전기 부문이 23%로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절연전선 부문 15%, 전구류 5% 및 축전지·건전지 부문이 4%의 비중을 가지고 있음.

 

자료원 : 상동

 

□ AV 부문은 가전분야, 설비 및 자동화 장비부문은 계측기기분야가 주축

 

  AV 및 전자부품 분야도 2000년대 초반의 외국기업의 생산투자 진출과 더불어 가전제품 및 통신기기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총 생산규모가 45억 유로에 달하는 유럽의 주요 공급국이 되고 있음. Panasonic 등 글로벌 기업들이 그린필드 투자를 통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최첨단 제품을 생산하면서 2005년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체코 전기·전자 산업부문 총 고용인력의 18%가 종사하고 있는 이 분야의 부문별 매출비중을 보면, 음성 및 영상 수신기가 53%로 가장 높으며, 관련 전자부품이 27%, 음성 및 영상 송신기 부문이 20%를 차지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일반 소비자용 가전 및 통신제품이 주축을 이루고 있음.

 

  설비 및 자동화 장비부문은 다른 부문에 비해 외국자본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계측기기 및 의료기기 등 체코의 전통적인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2007년도 총 생산규모가 23억 유로에 달했음. 이 부문의 경우 체코 내수 시장이 주시장이 되는 관계로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움.

 

   부문의 분야별 매출비중을 보면 계측기기 분야가 56%로 가장 높으며, 의료기기 분야 21%, 자동화 장비분야 13%, 광학기기 분야 10% 순이며, 기타 시간측정기 분야가 1%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고용 측면에서는 체코 전기·전자산업 전체 고용인력의 약 19%가 종사하고 있어, 중전기기 부문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기여도를 보이고 있음.

 

□ 2007년 수출 6000억 체코코루나, 수입 5600억 체코코루나, 전년대비 각각 20%, 17% 증가

 

  외국기업의 투자진출 이후 수출주도형 산업구조가 정착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체코의 전기·전자산업의 특성상, 이 산업의 대외교역은 2004년부터 수출이 수입을 앞지르고 있으며, 무역수지 흑자폭도 매년 증가하고 있음. 2007년도 이 산업부문의 수출은 6000억 체코코루나로 전년대비 20%, 수입은 5600억 체코코루나로 17%가 증가했음.

 

  수출에 있어서는 중전기기 부문이 수입에 있어서는 AV 제품 및 부품 부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수출의 92%가 유럽 시장에 편중돼 있는 반면, 수입은 유럽 국가가 54%만 점하고 아시아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41%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완제품 생산을 위한 아시아산 전기·전자 부품류의 수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임.

 

  체코 전기·전자산업의 국가별 수출입 비중을 보면, 수출에 있어서는 독일이 29%로 가장 높으며, 네덜란드 및 영국 8%, 프랑스 7%, 슬로바키아 5% 순이며, 수입은 독일이 21%로 가장 높으나 중국 20%, 일본 8%등 아시아 국가들의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음.

 

□ 시사점

 

  외국 기업들의 현지 완제품 생산투자와 더불어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체코의 전기·전자산업의 특성상, 관련 부품류 및 원부자재의 수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으며, 현지의 한국의 산업 및 기술수준에 대한 인지도도 상당히 높아 우리기업의 진출전망은 매우 밝음.

 

  특히 중전기기 및 IT, AV 분야 등의 경우 현지에 투자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이 아직은 본사의 구매전략에 따라 원부자재를 조달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자체적인 조달로의 전환이 이뤄질 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 체코 EIA 산업보고서 및 The Prague Post 등 현지언론 관련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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