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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쿄 기프트쇼 "한국제품 좋아요"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준한
  • 2008-09-11
  • 출처 : KOTRA

[인터뷰] 도쿄 기프트쇼 한국제품 좋아요

- 세심한 배려와 적절한 사전 준비가 성공의 비결 -

 

보고일자 : 2008.9.10.

김준한 도쿄무역관

kjunhan@kotra.or.kr

 

 

□ 도쿄 기프트쇼 한국관 관심 몰려

 

지난주 막을 내린 도쿄 기프트쇼는 2200개사가 참가하고, 내방객이 20만 명에 달하는 초대형 전시회이다. 대만·중국·홍콩·동남아시아 주요국은 국가관 형태로 참가를 했다. 그 중 KOTRA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구성한 한국관에 대한 일본 바이어의 관심이 뜨거웠다.

 

한국관으로는 파격적인 핑크빛 전시부스와 좋은 위치선정도 주목을 모으는 데 일조를 했으나, 무엇보다 참가업체의 적절한 사전준비와 전략이 인기의 모은 가장 큰 요소였다. 각 참가업체의 노하우와 전략을 인터뷰해 일본 전시회 공략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 전시회 개요

 

ㅇ 전시회명 : The 66th Tokyo International Gift Show

ㅇ 전시기간 : 2008.9.5.

ㅇ 전시장소 : 도쿄 빅사이트 모든 홀(8만6410sm)

ㅇ 주최 : 주식회사 비지네스가이드사

ㅇ 참가업체 : 2200개사

ㅇ 내방객수 : 약 20만 명(주관사 집계치)

ㅇ 주요 전시품

  - 패션잡화, 문구, 인테리어제품, 캐릭터상품과 라이선스, IT 관련제품, 완구, 엔터테인먼트제품 등

  - 전시회명은 선물용품전이나 판촉 및 선물용품은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대다수가디자인성을 가미한 전방위 생활제품임.

  - 특히 아이디어 제품, 개성적인 디자인 제품이 주류를 이룸.

 

□ 참가업체 인터뷰

 

한국관 전경

주요 출품제품

 

 ○ 인터뷰 개요

  - 일시 : 2008.9.4(목) 14:00~15:30

  - 인터뷰업체

 

업체명

전시 품목

나토얀

IH 대응 프라이팬 및 주방기기 등

케이피아이

판촉용 다목적 비닐팩, 문구류 등

이노

PSP, DS, iPhone 케이스 등

가와코리아

한국전통문양을 도입한 문구류, 액자 등

파웰테크윈

자동차 소모품 점검주기 알림제품 등

파인셀

휴대전화용 급속충전기, 배터리 등

리샤인

각종 보디피어스

질문사항 : 일본 바이어 반응, 일본 전시회 참가노하우

 

 ○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강조

 

  - 나토얀

IH 대응 중국제품의 경우 프라이팬의 바깥 면에 스테인레스를 붙여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반면, 나토얀의 경우 용기본체혼합 성형 등 나토얀 독자 IH 방식을 적용해 제품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기술적 차별성을 강조한 것이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끈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본격적으로 일본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일본에 특허를 출원했고 일본어 홈페이지도 제작했다. 특히 일본어 글자체 및 디자인에 신경을 써 차별화를 꾀했다.

 

  - 케이피아이

 친환경 멀티팩에 대해 일본 바이어의 관심이 많았다. 멀티팩에는 7m가량 되는 전분을 섞은 비닐튜브가 들어 있어 필요한 양만큼 끊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친환경 요소가 가미된 아이디어 상품을 제시한 것이 관심을 모은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 파인셀

일본에서는 휴대용 휴대폰 충전기가 필수품이다. 일본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대부분 메이드인 재팬이 아니다. 파인셀의 제품은 일본유통제품보다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유통되는 제품은 단순히 보조배터리 역할을 하는데 그치고 있지만, 파인셀의 제품은 작은 크기로 디자인에 신경써서 만들었고, 사진으로 꾸밀 수 있도록 액자기능도 추가해서 부가가치를 추구했다. 이점이 바이어의 관심을 모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일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제품을 어필

 

  - 케이피아이

휴대용 멀티팩의 용도는 애완견 배설물 처리, 등산 등 레저활동 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 등이다. 일본의 경우 애완견 배설물을 처리하는 것이 기본 매너이고 다양한 아웃도어 레저활동을 즐기고 있다. 이러한 일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아이디어 상품을 제시했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고 생각한다.

 

  - 나토얀

이번 전시회에 냄새가 나지 않는 생선구이 전용 프라이팬을 선보였다. 일본의 주택사정 그리고 식습관에 밀접한 제품이다. 생선을 구울 때 나는 연기를 프라이팬 아래로 내뿜어 가스레인지 불로 태워 없애는 방식이다.

통풍이 잘 안되는 좁은 집에서 생선냄새에 곤란을 겪는 일본 소비자에게 획기적인 제품이어서, 내방객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 파웰테크윈

일본인의 경우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지 않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언제 엔진이나 미션오일을 갈아줘야 하는지, 기타 소모품은 언제 갈아줘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파웰테크윈 제품에 내방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일본에 대한 노하우축적 및 피드백 활용

 

  - 이노

일본 전시회의 경우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디스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전시품 사이사이에 데코레이션을 해주었다.

일본의 경우 개성적이고 특이한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이들의 기호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지를 만들어서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다음번에 참가할 때 조사결과 제품개발 및 전시품목 선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 가와코리아

한국 전통미를 활용한 자개 제품이지만 일본인이 선호하는 문양을 연구해서 제품화를 하기도 한다. 전시회를 통해 일본인들이 어떠한 디자인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지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전시회 참가 노하우를 축적해서 추후에 활용하고자 한다.

 

  - 리샤인

바디 피어스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일본에서 인기있는 패턴과 소재를 반영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 시사점

 

 ○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 말레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국가가 국가관으로 참여했으나 내방객이 별로 없어 한산한 분위기

  - 전시품은 전통공예 품이나 일반 선물용품, 악세사리 등 비슷비슷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차별화가 되지 않았음.

  - 반면 일본 회사의 경우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아시아 국가관의 제품과는 확연히 차이가 남.

 

 ○ 한국의 참가회사는 일본에 아직 소개가 되지 않은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신상품이나 일본인의 기호를 고려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내방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

 

 ○ 또한 전시업체는 일본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제품을 디스플레이에 신경을 썼고, 설문조사를 통해 피드백을 얻는 등 일본전시회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음. 이러한 업체들의 노력이 많은 내방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음.

 

 

자료원 : 무역관 인터뷰 및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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