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식기업체, 락앤락과 공동생산 추진

보고일자 : 2008.9.9.

박영선 방콕무역관

yspark@kotra.or.kr

□ 태국업체 Srithai와 하나코비 락앤락

 ○ 태국 최대의 식기 생산 및 수출업체인 Srithai Superware사는 최근 한국의 식품용기업체인 하나코비의 락앤락과 독점유통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공동으로 제품 생산까지 계획하고 있음.

 ○ 하나코비 락앤락은 한국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플라스틱 밀폐용기 제조업체임.

 ○ 발표내용에 의하면, 하나코비는 마케팅 지원과 시장에 내놓을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Srithai사는 제품 유통을 담당할 예정임.

 ○ 하나코비는 락앤락 플라스틱 용기를 유통업체를 통해 전 세계 90여 국가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Srithai사와의 협력은 외국기업과 합작한 첫 사례라고 Srithai Supperware사의 Sanan Angubolkul 회장은 말함.

□ 향후 계획

 ○ Srithai사는 락앤락과 파트너십을 맺기 수년 전부터 한국 및 중국으로부터 락앤락의 제품을 태국으로 수입했으며, 락앤락의 제품은 태국시장에서 급속히 성장해 올해 매출액이 1억 바트(300만 달러) 이상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두 배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Srithai사는 태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공장에서 하나코비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임.

 ○ 베트남에서 생산한 락앤락 플라스틱 용기는, 태국으로 수입 시 수입관세가 한국의 20%보다 낮은 5%가 부과되므로 태국에서 판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제품 판매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최근 Srithai사는 락앤락의 판매 본점을 시콘스퀘어 쇼핑몰에 개점했으며, 올해 안에 두 개의 판매점을 소이통러와 시암스퀘어에 추가 개설할 예정임. 락앤락은 태국의 상점 개설에 필요한 투자를 지원하며 Srithai는 마케팅 활동을 전담하게 되는데, 락앤락 브랜드 홍보를 위해 올해에 5000만 바트(15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 Srithai사는 경기침체에도 국내 생산의 투자도 늘려서 촌부리 공장의 패트병 생산에 5억 바트(1500만 달러), 나콘라차시마 공장의 기계자동화에 3억 바트(9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자료원 : 방콕포스트, 네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