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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농업이 다시 뜨는 추세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조세정
  • 2008-08-30
  • 출처 : KOTRA

독일, 농업이 다시 뜨는 추세

- 업체 수는 줄고, 농산품의 수요 늘어 -

 

보고일자 : 2008.8.29.

김자영 프랑크푸르트무역관

jykim@ktcffm.de

 

 

□ 독일 농업, 다시 뜨는 추세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대 이하의 수익에 절망한 농가들이 많았으나, 지난 해부터 곡물과 과일의 가격이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어 독일 농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함.

  - 물론 날씨가 경작률에 많은 변동을 초래하는 요소이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청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경작지가 국한돼 있고 경작량을 늘이는 데도 한계가 있으며, 또한 현재 곡물을 음식과 사료로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에너지나 바이오 플라스틱과 같은 것을 생산하는데도 사용되고 있어 앞으로 곡물부족현장이 우려됨.

  - 그러나 독일 전체적으로 보면 에너지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곡물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생산관련 농업산업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음.

 

□ 농작 관련 비용도 상승

 

 ○ 농업이 다시 뜨는 추세이지만, 아직은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환호를 하기에는 시기상조로 보인다고 독일연방농업협회의 대변인이 경고함.

  - 이유인 즉 에너지 가격이 올라가면 농사짓는 데 필요한 생산비용이 더 많이 들게 되나, 다음해에 수확으로 얼마의 이득을 얻을 수 있을 지는 항상 미지수기 때문이라고 함.

 

 ○ 경작과 낙농업관련 업종에는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 보고 있지만, 돼지사육은 이에 반해 미래가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함.

  -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나, 여기에 대한 공급이 수요를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앞으로 공급이 계속 부족현상을 유지할 경우 수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 올해의 밀경작은 날씨가 좋아 전년대비 총 8% 상승함에 따라, 밀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임.

 

 ○ 점차적으로 다시 농사를 짓겠다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농경지의 가격 또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임.

 

□ 독일 농업종사자 수 및 농가수입현황

 

 ○ 농업종사자 관련 수치는 아래 표에서 보듯이 1949년 160만의 농업업체가 있었으나, 2006년도에는 약 78%가 줄어든 약 35만 개 정도임. 농민의 수도 1949년도에 약 480만 명 정도가 농업에 종사했던 것에 비해 2006년도에는 약 82%가 감소한 약 84만 명만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감소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음.

 

 ○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입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변동이 많은 편이나, 수치상으로 보면, 농업종사자 한 명당 2002/03년에 1만8400유로였던 것에 비해 2006/07년도에는 약 27% 증가한 2만5300유로로 한 달에 2100유로의 수입을 갖는 셈임.

 

독일의 농업업체 수 및 농민 수

          (단위 : 천 개, 천 명)

자료원 : 일간 신문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 곡물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 기름값의 영향으로, 농부들이 목표로 하는 생산원가에 앞으로 더 많은 변동이 올 것으로 보고 있음. 독일연방농업협회 회장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기름값이 현재 농업원료의 하한가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함.

  - 실제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곡물과 기름채취 식물씨의 최근 가격이 에너지시장의 가격하락세와 맞물려 하락했음. 이는 현재 기름값 등 에너지 가격상승에 따라, 대체에너지 개발의 일환으로 곡물에서 기름을 채취하는 곳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함.

  -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옥수수로 에탄올, 독일에서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이러한 업체는 나라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에너지용 옥수수경작이 다른 곡물처럼 그리 수익이 좋지는 않다고 함.

 

 ○ 농업시장이 앞으로 괜찮을 거라고 예상하고 덤벼드는 투기투자가들도 이러한 가격변동에 한 몫을 한다고 함. 그래서 지금 이러한 투기투자가들의 거품으로 가득 차 있는 농업시장이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앞으로 에너지 가격의 영향으로, 곡물을 이용한 대체에너지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져 곡물수요가 많이 높아질 것으로 보임. 그러나 독일 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경작지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외국으로부터 수입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 독일 일간신문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및 무역관 자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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