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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럽을 겨낭하는 타타 자동차의 야심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이종환
  • 2008-08-19
  • 출처 : KOTRA

英, 유럽을 겨낭하는 타타 자동차의 야심

- 타타, 고급차종으로 정면대결 -

 

보고일자 : 2008.8.18.

이종환 런던무역관

leeyard@kotra.or.kr

 

 

□ 타타자동차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에 맞서 Daimler를 내놓음.

 

 ○ 영국의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인수한 인도의 타타 자동차는 영국여왕과 그녀의 어머니가 애용했던 최고급 차 브랜드인 Daimler를 다시 살리기로 했음. 인도의 대표기업인 타타자동차의 라탄 타타가 Daimler 브랜드를 되살리기로 결정하면서, 그 일환으로 포드자동차의 최고급 브랜드를 구매하는데 20억~30억 달러가 들어가게 됐다고 투자가들은 평가하고 있음.

 

 ○ 타타자동차는 영국의 공장에서 새로운 차종을 개발하는 데 10억 파운드를 투자해 벤틀리나 롤스로이스 브랜드와 버금가는 수퍼 럭셔리 브랜드인 Dailmer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음. 새로이 선보일 차는 영국·아시아·러시아·중동 등 부유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음.

 

 ○ 타타자동차의 유럽 전략은 인도의 시장전력과는 대조적인데, 인도에서는 125만 파운드를 들여 개발한 Nano 차종을 인도시장에 주력차종으로 전력투구하고 있음.

 

 ○ 랜드로버와 재규어사의 중역인 데이비드 스미스는 최근 재규어와 랜드로버 차종을 10만 파운드 이상의 고가 자동차 제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타타자동차 대변인은 Daimler 브랜드가 사용할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며 이를 언급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언급함.

 

 ○ 시장전문가들은 Daimler로 출시되는 자동차가 있다면 이를 찾는 구매자들은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음. 카디프 대학의 Garel Rhys 교수는 “만약 Tata사가 현재 최상급 재규어의 차종과 벤들리 같은 고가차종 가격 중간에 가격전략을 맞춘다면, 이것으로 매우 큰 성과를 보일 것이며 Daimler는 브랜드 그 자체가 상품성이 있다.”고 말함.

 

□ 부활하고 있는 Daimler 브랜드

 

 ○ 영국 코벤트리에 있는 Daimler 자동차사는 프레드릭 심스가 영국에서 개발한 독일인 Gottlied Daimler에게 엔진을 팔기로 계약한 이후인 1896년부터 시작됨. 첫 번째 영국차종인 Daimler는 일 년 후 출시되자 엄청난 인기를 모았음. 1899년 John Scott-Montagu는 그의 동료 운전사인 Charles Rolls와 파리 Ostend로드 경주에 4기통의 Daimler 차종으로 참가해 장거리 경주에 참가한 첫 번째 영국인으로 명성을 얻었음.

 

 ○ Montagu는 에드워드 7세에 의해 소개돼 브랜드화됐으며, 그후로 로얄협회에서 관리하고 있음. Daimler 자동차사는 1910년 Birmingham Small Arms사의 지원을 받게 됐음. 1960년 재규어 자동차에 흡수됐고 British Leyland사와의 합병을 통해 명맥을 유지하다가, 1989년 Ford사로 넘어가는 운명에 처함.

 

 ○ 재규어자동차는 Daimler브랜드를 Daimler AG와 함께 권리를 가지고 있음. Daimler AG는 작년 Daimler Chrysler가 분리돼 미국의 영업권이 'Cerberus Capital management'라는 사모펀드회사로 매각될 때까지, Daimler 브랜드를 사용한 마지막 자동차 제조업체임.

 

 ○ 재규어는 작년 말 독일 회사가 기존에는 없었던 권리인 Daimler 브랜드를 무역회사의 이름, 상호명 또는 기업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함. 계약서 내용에는 재규어가 'Daimler'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명시했음.

 

□ 타타자동차사의 경쟁전략 및 시사점

 

 ○ 현재, 재규어 차종 중 8만 파운드급인 ‘the Daimler Super Eight’에만 Daimler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차종은 2005년에 출시됐음. 재규어는 새로운 중형급 살롱인 XF 모델이 시장에 내놓았는데, 7월 중 서부 유럽지역에서 3836대가 팔렸고, 올 상반기에는 같은 달 31%가 상승했음.

 

 ○ 반면에, 튼튼하고 넓은 시야를 가진 차종으로 유명한 랜드로버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음. 지난해 6월 2200대가 팔린 반면에 올 6월에는 판매량이 40% 하락했음. 서부 유럽에서도 같은 기간 36%의 판매량 급감을 보였음. Mr. Tata는 재규어 신모델인 F-type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함.

 

 ○ 인도에서는 저가차종을, 유럽에서는 고가차종으로 판매전략을 가져가고 있는 타타자동차는 영국의 재규어, 랜드로버를 연이은 인수를 통해 향후 유럽 자동차시장을 석권하려는 야망을 드러내고 있음.

 

 

자료원 : The Times, Times Online,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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