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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러시아 사태가 우크라이나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8-11
  • 출처 : KOTRA

그루지야-러 사태가 우크라이나에 미치는 영향

- 주재 한국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

 

보고일자 : 2008.8.11.

김창식 키예프무역관

kotraiev@gt.com.ua

 

 

□ 그루지야 지지 입장

 

 ○ 지난 8월 7일 발발한 그루지야-러시아 간의 남 오세티아를 중심으로 하는 전쟁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그루지야를 지지하는 입장이기는 하나 개입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

 

 ○ 8월 10일 우크라이나의 크리미아 반도에 있는 세바스토폴 항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의 흑해 함대 중 순양함(‘모스코바’호) 등 3척이 그루지야 인근 흑해로 이동한 데 대해, 이 투함들이 전쟁에 참가한다면 다시 세바스토폴 항으로 귀항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8월 11일에는 외무부 장관 Ogryzko가 그루지야를 방문해 그루지야의 영토주권에 대한 지지 발언을 했음.

 

□ EU, NATO 가입 등 공동 노선추구

 

 ○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는 러시아 및 CIS권 국가들과는 달리 친서방 노선을 분명히 하면서 NATO, EU 가입을 적극 추진해 왔음. 이러한 움직임은 2007년에 우크라이나의 국회의원 선거에 의한 친서방파의 내각 구성 및 그루지야의 사카슈빌리 대통령의 재선을 통한 재 집권 이후 더욱 가속화됐음.

 

 ○ 1997년 이전에에 우크라이나가 선도해 구성한 지역 국제기구인 GUAM은 우크라이나 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몰도바를 회원국으로 하고 있으며, 이 회원국들은 러시아 주도의 CIS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이고, 반대로 NATO·EU와의 협력을 확대해 장기적으로 서방 세계와 통합을 목표로 해왔음.

 

□ 우크라이나에 미치는 영향

 

 ○ 그-러 간의 전쟁이 지속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원유 도입과 원유가 상승 위험에 직면하게 됨. 우크라이나는 아제르바이잔산 원유를 그루지야 항구를 통해 수입하고 있음. 또한 천연가스는 러시아에서 송유관을 통해 공급받고 있음. 따라서 전쟁이 지속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원유 및 천연가스의 공급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짐. 한편 러시아의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경제 금융적으로 러시아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자본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음.

 

 ○ 그러나 더욱 근본적인 우려는 크리미아 반도 문제임. 1954년 소련 정부가 우크라이나 합병 300주년 기념 선물로 양도한 크리미아 반도에는 현재 다수의 러시아 국적자들이 거주하고 있음. 이는 남 오세티아와 같이 러시아가 주권을 주장할 수 있는 불씨를 항상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이번 그루지야 사태가 크리미아에서도 러시아인의 자치령으로 독립을 요구하는 사태로 발전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음.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기업에 미치는 영향

 

 ○ 당관에서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기업에 문의 조사해 본 바에 의하면, 아직 주재 한국기업의 직접적인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음. 현대 자동차의 경우 그루지야 현대 자동차 대리점과의 전화 통신이 불가능해 이메일로 교신하고 있으며, 아직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내용은 없음.

 

  대우전자의 경우 선적물량 인도가 지연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관할 지역이 다른 국가에 있어서 상황 파악이 어려운 실정임.

 

 ○ 한편 주 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에서는 그루지야 주재 한국교민의 안전(현재까지는 이상 없음)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연락망 확보 및 피난 경로의 안내 등 대책을 수행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등 인근국에서 그루지야로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음.

 

자료원 : 자체조사 및 언론 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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