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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지진이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적지 않을 듯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08-05-15
  • 출처 : KOTRA

쓰촨지진이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적지 않을 듯

- 기관별 차이 있으나 올해 중국 GDP 증가율 0.4~0.7%p 하락 예상 -

 - 원·부자재 가격상승, 농산물 가격인상 등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적지 않을 듯 -

 

보고일자 : 2008.5.15.

김명신 베이징무역관

claire@kotra.or.kr

 

 

□ 통화팽창 압력 가중

 

 ○ 1976년 탕샨 대지진 이후 중국 내 최대의 지진으로 꼽히는 쓰촨대지진이 올해 중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음.

  - 베이징대학 금융·증권연구센터 쟈오펑치 주임은 쓰촨지진으로 대출이 늘면서 유동성이 확대돼 통화팽창이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함.

 

□ 농산물 생산 주요 지역 쓰촨성 지진으로 농산물 가격 인상 우려

 

 ○ 중국 관방통계에 따르면, 이번 지진재해 지역의 인구는 총 5000만 명이며, 지진 발생지인 사천성의 2007년 GDP 총액은 중국 전체의 4.2%로,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으나 1차 산업의 부가가치액이 중국 전체의 7.4%를 차지함.

  - 이번 지진이 발생한 주요 지역인 더양시·미엔양시·청두시와 아바저우 등 4개 지역은 쓰촨성 공업부가액의 40%를 차지하고 있음.

 

 ○ 쓰촨성의 농산물 부가가치액은 중국 전체의 6%를 차지하고, 쓰촨성 농림목어업 생산액 중 돼지고기 생산이 성 전체 생산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중국 전체에서는 11%를 점하고 있음.

  - 양식과 채소 재배면에서 쓰촨성은 중국 전체의 20%를 차지하며, 옥수수는 중국 전체 재배량의 8%, 콩 14%, 봄밀 2%, 겨울밀 7%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재해로 사료와 곡물가격이 상당부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됨.

  - 중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한동안 쓰촨지역의 돼지고기 공급이 줄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6% 정도 오르고, 이로 인한 소비자물가가 0.3%p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

 

□ 지진으로 올 중국 GDP 증가율 0.4~0.7%p 하락

 

 ○ 중인 국제증권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올해 중국의 GDP 증가율이 0.4~0.7%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 중신증권은 이번 지진으로 올해 중국의 GDP 증가율이 0.2%p 하락하고, 공업 GDP 증가율은 0.3%p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 궈텐용 중앙차이징대학 중국은행업연구센터 주임 등 일부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중국 GDP의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야만 가능하고,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파악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함.

 

□ 원부자재 수급 불균형으로 인플레이션 가중 우려

 

 ○ 지진이 국부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이번 지진이 중국 전체 GDP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기는 하나 현재 가장 우려되는 점은 통화팽창 압력 가중임.

  - 올 1~4월 간 중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으며, 이 중 4월에만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하면서 최근 1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함.

  - 올 4월 식품가격이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하면서 3월의 21.4%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올해 고인플레이션이 중국경제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부상하고 있음.

  - 지진발생으로 건설자금유입이 늘면서 고정자산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상승이 전반적인 소비자물가 상승률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 중국정부는 올 초 주요 생산용 원·부자재 300종과 소비재 600종의 올 상반기 수급전망을 발표하면서 동력탄, 점결탄, 무연탄, 코크스, 디젤유, 석유, 연유, 중유, 주조생철, 철광석, 염화칼륨, 류산칼륨 등 13종의 원부자재가 공급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음.

  - 일부 원·부자재 공급부족과 최근 급증하는 원자재 가격상승이 지진으로 인한 원자재 수요증가와 맞물리면서 생산원자재 가격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음.

 

□ 이자율 인상 가능성 낮아져

 

 ○ 올해 설해·지진 등 몇가지 악재가 발생하면서 당초 예상됐던 이자율 인상 가능성은 매우 낮아짐.

  - 올 1~4월 간 중국의 수출액은 4245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하고, 수입액은 3665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9% 증가하는 등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크게 앞서면서, 무역수지 규모도 같은 기간 580억 달러로 2007년 동기대비 8.0%가 줄어듦.

  - 이외에 중국의 공업부가가치액 증가율도 올 4월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로, 기존 예상수준인 17.7%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이자율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음.

 

 

자료원 : 광저우일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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