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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조선산업 폭발적으로 성장…고부가가치선박도 본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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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롄무역관
  • 2008-05-06
  • 출처 : KOTRA

中, 조선산업 폭발적으로 성장…고부가가치선박도 본격 생산

- 중국, 벌크선·컨테이너선·유조선에 이어 LNG선도 생산 -

- 한국 조선기자재업계, 중국 조선시장에 주목해야 -

 

보고일자 : 2008.5.6.

이준호 다롄무역관

junhao@kotra.or.kr

 

 

□ 중국 조선산업 활황 지속

 

 ㅇ 2007년 중국의 3대 주력품목인 벌크선, 컨테이너선, 유조선의 수주량은 9845 DWT로 전 세계 시장의 42%를 차지함. 또한, 중국은 LNG 선박,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설비, 시추 플랫폼 등의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공정 설비 개발을 서두르고 있음.

 

 ㅇ 중국의 선박 제조업이 급속하게 성장하는 데 반해 선박기자재 산업의 발전은 아직 더뎌 선박에 들어가는 주요 설비와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음.

 

 ㅇ 한국 선박 기자재업체인 A사의 담당자는 최근 중국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급증하면서 주요 선박설비와 부품의 수요량도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 선박기자재 기업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 벌크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생산현황

 

 ㅇ 2007년 중국의 3대 주력 품목인 벌크선·컨테이너선·유조선 건조량은 1893만 DWT로 전년대비 30% 증가했으며, 수주량은 9845만DWT로 132% 증가, 수주잔량은 1억5889만 DWT로 131% 증가함.

  - 작년 중국의 벌크선 수주량은 8150만 DWT으로 전 세계 수주량의 55.8%를 차지함. 이 중 17만~20만 DWT급 벌크선 수주량은 2307만 DWT(130척)로 전 세계 수주량의 40%를, 20만 DWT급 이상은 550만 DWT(20척)으로 44%를 차지함.

  - 중국에 이어 한국의 벌크선 수주량은 3730만 DWT로 25.5%, 일본은 1640만 DWT로 11.2%, 유럽은 480만 DWT로 3.3%를 차지함.

 

 ㅇ 또한, 중국의 3대 주력품목이 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건조량 23%, 수주량 42%, 수주잔량 33%로 전년대비 각각 5%, 12%, 9% 증가함.

 

2007년 벌크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생산지표

               (단위 : 만DWT)

지표

중국(A)

세계(B)

 중국의 세계시장 점유율(%)

2007년

2006년

건조량

1893

7820

23

18

수주량

9845

24090

42

30

수주잔량

15889

50149

33

24

자료원 : 중국 세관통계 및 영국 클락슨연구소 통계

 

□ 고부가가치 선박 생산현황

 

 ㅇ 중국이 주력 생산하는 벌크선·유조선·컨테이너선의 생산기술은 이미 선진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선박 제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음. 올해에는 한국, 일본, 영국, 스위스에서만 생산되던 LNG선을 중국이 자체 생산함.

  - 18만 톤급 벌크선, 30만 톤급 대형 유조선(VLCC), 6600·8530·10000TEU 컨테이너선, 38만 톤급 환경 보호형 초대형 철광석 운반선(VLOC)은 대량 생산에 성공함.

  - 고부가가치 선박제조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30만 톤급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설비(FPSO)와 13500㎥ 준설선 생산에 성공함.

  - 또한, 올 초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14만7천㎥ LNG선을 생산했으며, 이 외에도 4척의 LNG선을 추가로 건조하고 있음.

  - 이 밖에도 중국이 자체 개발한 자동차 5천대 운송용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기 시작함.

 

 ㅇ 또한, 중국은 신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양공정분야에서도 최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

  - 중원선무공정유한공사는 반잠수 이동식 해양 플랫폼을 수주했으며, 이 회사의 해양공정부분 수주잔량은 24억 달러임.

  - 상해외고교조선공사는 중국 최초로 자체 설계한 30만 톤급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설비(FPSO)를 생산했고, 수심 3000m 반잠수식 시추 플랫폼을 수주받음.

 

2007년 선박 건조량 상위 10개사

순위

회사명

총 건조량(DWT)

1

상해외고교조선공사(上海外高造船公司)

3,531,600

2

대련선박중공집단유한공사(大船舶重工集有限公司)

3,078,100

3

남통중원천치선박공정유한공사(南通中川崎船舶工程有限公司)

1,300,000

4

강소신세기조선구분유한공사(江新世造船阿股有限公司)

1,101,000

5

호동중화조선(집단)유한공사(沪东造船(集团)有限公司)

836,500

6

발해선박중공유한책임공사(渤海船舶重工有限公司)

666,523

7

광주광선국제구분유한공사(广州广船国际有限公司)

631,300

8

강남조선(집단)유한공사(江南沪东造船(集团)有限公司)

568,800

9

양주대양조선유한공사(州大造船有限公司)

372,480

10

강소양자강선창유한공사(江苏扬子江船有限公司)

350,250

자료원 : 중국선박공업협회

 

2007년 선박 수주량 상위 10개사

순위

회사명

총 수주량(DWT)

1

대련선박중공집단유한공사(大船舶重工集有限公司)

8,984,200

2

강소신시대조선유한공사(江代造船有限公司)

7,690,000

3

강소용성중공집단(江熔盛重工集)

6,045,000

4

강소양자강선창유한공사(江苏扬子江船有限公司)

5,813,200

5

강남조선(집단)유한공사(江南沪东造船(集团)有限公司)

5,585,600

6

상해외고교조선공사(上海外高造船公司)

5,227,000

7

호동중화조선(집단)유한공사(沪东造船(集团)有限公司)

4,117,000

8

양주대양조선유한공사(州大造船有限公司)

3,916,900

9

주산무공정유한공사(舟山中工程有限公司)

3,324,560

10

발해선박중공유한책임공사(渤海船舶重工有限公司)

3,287,206

자료원 : 중국선박공업협회

 

2007년 수주잔량 상위 10개사

순위

단위

총 수주잔량(DWT)

1

상해외고교조선공사(上海外高造船公司)

15,301,000

2

대련선박중공집단유한공사(大船舶重工集有限公司)

14,514,900

3

강남조선(집단)유한공사(江南沪东造船(集)有限公司)

13,287,900

4

강소용성중공집단(江熔盛重工集)

11,631,000

5

강소신시대조선유한공사(江代造船有限公司)

11,169,400

6

호동중화조선(집단)유한공사(沪东造船(集)有限公司)

7,546,400

7

강소양자강선창유한공사(江苏扬子江船有限公司)

7,545,968

8

발해선박중공유한책임공사(渤海船舶重工有限公司)

7,028,543

9

양주대양조선유한공사(州大造船有限公司)

4,693,760

10

남통중원천치선박공정유한공사(南通中川崎船舶工程有限公司)

4,352,400

자료원 : 중국선박공업협회

 

 ㅇ 중국은 선박기자재산업을 발전시켜 핵심부품의 국산화율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그 결과 선박용 저속 디젤엔진의 대량 생산에 성공했으며, 중속 디젤엔진의 국산화에 진일보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함.

  - 2007년 중국 선박기자재업계는 VLCC(초대형 원유 운반선)의 핵심 설비인 7S80MC 저속디젤엔진, 8K90MC-C의 중국 최대 출력 저속 디젤엔진, 세계 최초로 개발한 6RT-flex50B 지능형 선박용 저속 디젤엔진 등 3종류의 고출력 저속 디젤엔진을 자체 생산함.

  - L21/31·L27/38과 DK26의 중속 디젤엔진의 국산화에도 상당한 진척을 보였으며, 일부 엔진은 수출용 선박과 원양선에 장착하기 시작함. 또한, TBG236V8, TBG620V12 등 두 종류의 고속 디젤기관을 생산해 시장에 출시함.

  - 이 밖에 대형선박용 화물기중기, 해양플랫폼 기중기, 선실기의 국산화도 성과를 거둠.

 

□ 아직 낙후된 조선기자재산업

 

 ㅇ 고속 성장하는 선박제조산업에 비해 선박기자재산업의 발전이 더뎌 핵심 부품이 부족하고, 주요 설비의 국산화 정도가 낮아 수입 의존도가 큼.

  - 선박용 주요 기관·보조기·발전설비·중저속 디젤기관의 크랭크축 등의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선박용 계측·계량기는 장기간 수입에 의존해야 함.

  - 세관통계에 따르면, 2007년 선박기자재 수입액은 26억 달러로 전년대비 74% 증가함.

 

2007년 주요 선박기자재 수입액

제품명

수입액(억 달러)

전년대비 증가율(%)

선박용 디젤엔진

10.79

76

선박용 추진기 및 프로펠러

3.10

2,652

선박용 전동축

1.61

74

선박용 방향키 및 회전안정기

0.60

59

자료원 : 중국세관통계

 

 ㅇ 중국의 주요 조선소는 납기를 맞추고 있지만, 일부 민영 조선소를 위주로 납기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음. 이는 소규모 민영 조선소가 기술설비 부족, 설비 구매 난항, 선박 융자 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는 데 기인함.

 

 ㅇ 또한, 중국 조선업의 생산 규모가 확대되면서 조선산업에 필요한 인력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으나, 선박설계·생산·관리·검사분야의 인력이 부족함. 핵심 기술자의 부족과 이직에 따른 인력 유동성 확대는 선박 생산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선박기자재 시장 뚫어야

 

 ㅇ 많은 외국계 조선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중국의 조선기술도 상당히 제고됐으나, 선박기자재산업이 취약해 핵심부품의 수입 의존도가 여전히 높음. 특히, 고급기술을 요하는 off-shore나 LNG에 사용되는 특수장비들은 아직도 수입산의 경쟁력이 큼.

 

 ㅇ 최근 한국의 선박 수주량이 넘치면서 많은 선주들이 중국 조선소에 발주를 하고 있으며, 중국의 선박 수주량 증가는 한국 선박기자재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ㅇ 이에 따라 우리 선박기자재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을 발판으로 중국 조선시장 진출을 확대해야 하며, 중국 조선업계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엔진 등 핵심기술 개발에 더욱 치중해야 할 것임.

 

 

자료원 : 중국 선박항업신식, 경제참고보, 업계인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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