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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르노, 세계 최대 Low-Cost 승용차 메이커로 변신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4-23
  • 출처 : KOTRA

佛 르노, 세계 최대 Low-Cost 승용차 메이커로 변신

- 2011년 세계 Low-Cost 승용차 시장(1000만 대)의 42% 점유 전망 -

 

보고일자 : 2008.4.21.

김영호 파리무역관

yh.kim@kotra.fr

 

 

□ 르노사, Low-Cost 승용차 생산에 주력

 

 ○ 르노 루마니아 다시아 공장의 임금 인상(65%) 장기파업 사태에도 불구, 동구 등 저임금 국가 내 생산증대 전략을 고수하는 이유

  - 임금이 판매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15%에 불과하며 루마니아 공장 직원의 임금수준이 프랑스 공장 직원보다 8~10배 낮아, 임금 인상률이 두자릿수일지라도 향후 10여 년간은 채산성이 있기 때문

  - 생산 자동화에 막대한 투자를 한 기아 및 포드 등에 비해 저렴한 수동식 생산시스템 채택으로,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승용차 생산 가능

   · 루마니아 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로간을 기아 시드의 판매 가격(1만5480유로)의 50% 수준(7600유로부터 시작)에 판매할 수 있었던 주 요인

  - Low-Cost 승용차 덕분에 3개의 모델로 55개국 시장에 진출해 르노 총 판매량의 14%에 해당하는 판매실적 기록

  - 르노 승용차의 유럽 내 판매 감소(9%) 국면에서 다시아 생산차의 판매는 87% 증가해 폴크스바겐의 폴로 및 르노 중형 모델 라귀나의 판매 실적을 능가

 

2007년도 국별 자동차 산업의 시간당 임금 인상률

                       (단위 : %)

국가별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인상률

20.5

11.1

10.2

8.1

3.8

2.9

1.4

자료원 : 유럽연합(EU)

 

 ○ Low-Cost 승용차, 향후 르노 그룹의 75% 성장 전략의 견인차 역할

  - 시장조사기관인 PricewaterhouseCoopers에 의하면, 르노는 러시아·인도·남미 및 중국 내 생산공장이 모두 가동되는 2011년 세계 Low-Cost 승용차 시장(약 1000만 대)의 4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음.

 

주요 브랜드별 2011년 세계 Low-Cost 승용차 시장 점유율 전망

                       (단위 : %)

브랜드

르노-닛산

도요타

타타

피아트

폭스바겐

현대

스즈키

GM

점유율

42

13

11

11

8

6

5

4

자료원 : PricewaterhouseCoopers

 

  - 다시아사의 로간 소형차 판매량을 2007년 23만500대에서 2008년 75만 대 및 2009년 100만 대로 증대

 

르노의 해외 생산 현황

소재지

연간 생산능력(대)

가동 연도

Envigado(콜롬비아)

15,000

2005

Curitiba(브라질)

170,000

2006

Pitesti(루마니아)

360,000

2004

Casablanca(모로코)

30,000

2005

Tanger(모로코)

200,000(400,000 목표)

2010

Rosslyn(남아공)

미상

2009

Teheran(이란)

300,000

2007

Moscou(러시아)

160,000

2005

Nashik(인도)

50,000

2007

Chennai(인도)

400,000

2009/2010

자료원 : 르노

 

□ 프랑스 내 생산 감소, 브랜드 이미지 실추 및 R &D 투자율 감소 등의 부정적 여파 우려

 

 ○ 2007년도 Low-Cost 승용차의 유럽 시장 내 수익률(6%)이 르노 그룹의 평균 수익률(3.3%)에 비해 높음에도, 절대 가치 면에서는 오히려 월등히 낮아 르노 그룹의 강점인 높은 R &D 투자율(6.1% : 푸조의 4.1%) 유지가 어려워질 것

 

 ○ 프랑스 르노 공장 가동률 감소 문제 심각

  - 너무 민감한 사안이어서 노조조차도 발설하기를 꺼리는 분위기임.

  - 시장 조사기관인 PricewaterhouseCoopers에 의하면, 르노 프랑스 공장 가동률은 64%임.

   · 두애 공장(Megane 및 Scenic 등 중소형 모델 생산) 및 디에쁘 공장(Megane 및 소형 Clio Sport 생산)은 생산 능력의 절반 이하를 가동하는 극히 부진한 상태

   · 플랭 공장의 경우, 수주 상태는 나은 편이나 초소형 모델(Twingo)은 슬로베니아로 생산기지를 이전한 상태이고, 신규 소형 모델(Clio Estate)을 생산하기에는 경쟁력이 떨어져 터키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돼 향후 전망이 어두운 편

   · 쌍두빌 공장(중형 Lagouna, 미니 밴형Espace 및 대형 Vel Satis 생산)의 경우 몇 개월 후 Espace는 두애 공장에서, Vel Satis는 한국 르노-삼성 공장에서 각각 생산할 계획이어서, 중형 신 모델 Laguna의 판매가 저조할 시 이 가동률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전망

 

 ○ 르노 브랜드 이미지 실추 위험성 잠재

  - 고슨 회장은 르노 브랜드 승용차의 품질 고급화를 통한 고급차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저가 승용차 제조업체로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상황이어서 의지와 현실 간의 상반성 문제 대두

 

□ 시사점

 

 ○ 르노 그룹은 답보상태에 있는 서유럽 자동차 시장 내 판매 감소를 BRICs 시장 확대로 보상하기 위해 저가 승용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어 그 경쟁 대상이 푸조·피아트 또는 폴크스바겐에서 체리, 사익 또는 타타로 바뀌고 있음.

 

 ○ 이로 인해 프랑스 국내 자동차 생산공장은 폐쇄 위기에 몰려 있어 관련업체(자동차 부품 및 하청생산업체)들의 통폐합 내지 도산현상이 증가할 전망임.

  - 최근 인도기업들이 프랑스 하청업체들을 계속 인수하고 있는 현상은 앞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 르노 브랜드 승용차 판매가 부진할 경우, 이 그룹의 R &D 투자율(6.1%)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가 승용차 판매량을 3배로 증대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BRICs 시장 내 판매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판단됨.

 

 ○ 르노 그룹이 동구 생산공장의 자동화를 배제한 목적은 프랑스보다 약 10배 이상 저렴한 임금을 감안해 투자 및 생산단가를 최소 10년 이상 최소화해 Low-Cost 승용차 세계 시장을 선점하자는 데 있음.

  - 수작업에 용이한 단순한 형태의 모델을 구상해야 하기 때문에 동구산 저가 승용차의 품질 및 디자인은 한계성을 지닐 것으로 보여, 기아 시드 모델과는 품질 및 디자인 면에서 비교 및 상대가 되지 못할 것으로 평가됨.

   · 프랑스 자동차 전문지(L’Automobile)에서는 시드의 품질 및 성능이 유럽 최고 수준의 경쟁 모델(AUDI A3 및 푸조308)과 견줄 정도로 우수하며, 7년을 보증해 줄 정도로 견고한 차여서 로간은 이에 비교가 안 될 정도라고 평가함.

 

 

자료원 : 프랑스 주간 산업지(L’Usine Nouvelle 2008년 4월 3일자), 자동차 전문지(L’Automobile 2008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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