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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매장량 세계 3위 규모 대형유전 발견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08-04-22
  • 출처 : KOTRA

브라질, 매장량 세계 3위 규모 대형유전 발견

- 원유 및 천연가스 추정 매장량 330억 배럴 -

- 향후 4년간 유전개발 사업에 720억 달러 투자 유치 계획 -

 

보고일자 : 2008.4.22.

최선욱 상파울루무역관

cristina@kotra.com.br

 

 

□ 개요

 

 ㅇ 브라질 에너지관리국(ANP)은 지난주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에 속한 산토스만 해저에서 최대 330억 배럴의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함.

 

 ㅇ 이 소식이 발표된 후 인접국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내 유전개발 지분을 보유한 유럽 국가는 물론, 전 세계 증시에 상장된 페트로브라스 주가가 대폭 상승했으며, 브라질 유전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유럽기업들의 주가 및 유전개발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의 주가까지 덩달아 큰 폭으로 뛰었음.

 

 세부 내용

 

 ㅇ 브라질에서는 현재 대서양 연안을 따라 9개 유전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이 이뤄지고 있으며, 6곳에서 탐사 활동이 벌어지고 있음.

 

 ㅇ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상파울루주와 리우데자네이루주 사이 산토스만에서 투피 및 주피터 심해유전이 발견된 데 이어, 최근에는 역시 산토스만에서 세계 3위 규모로 평가되는 카리오카 유전이 발견됨.

 

 ㅇ 이번에 발견된 '카리오카 유전'은 지난해 11월 산토스만에서 발견된 투피 유전과 근접한 곳에 있으며, 추정 매장량은 최근 30년 사이 전 세계에서 발견된 유전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평가됨. 이는 투피 유전의 매장량(50억~80억 배럴)보다 5배 가까이 많은 규모임.

 

 ㅇ 지난해 말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브라질의 원유 매장량은 139억 배럴임. 여기에 투피, 주피터 유전과 카리오카 유전을 합칠 경우 매장량이 850억 배럴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ㅇ 카리오카 유전의 정확한 매장량은 2~3개월 후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지만, 매장량이 330억 배럴로 추정되면서 세계 3위 규모의 대형 유전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자료원 : Gazeta do Sul

 

 ㅇ 카리오카 유전의 개발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아르헨티나 다국적 기업인 렙솔-YPF는 유전의 추정 매장량이 공개되면서, 중남미 지역에 대한 그동안의 투자를 대부분 회수할 수 있는 정도의 이익을 기대하고 있음.

 

 ㅇ 카리오카 유전 개발지분 30%를 가진 영국가스도 이번 대형 유전 소식으로 매우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며, 유럽 언론들은 카리오카 유전을 비롯해 현재 브라질에서 발견된 유전들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브라질이 세계 10대 산유국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자료원 : O Estado de São Paulo

 

□ 시사점

 

 ㅇ 국제유가가 고공비행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견된 새 유전은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는 물론 페트로브라스와 협력관계를 맺은 다국적 에너지 기업에도 주가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임. 동시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뛰어넘은 현재, 새 유전 발견은 앞으로 브라질에 막대한 경제성장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브라질은 현재 투피·주피터·카리오카 유전 외에도 대서양 연안을 따라 활발한 심해유전 개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대부분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따라서 브라질의 잇따른 대형 유전 발견은 국제 석유시장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중동 국가나 베네수엘라 등과 같은 10대 산유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은 물론, 석유수출국기구(OPEC) 가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브라질 유전연구소는 브라질이 올해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석유 및 천연가스 유전개발 사업에 2007년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의 4.6%에 해당하는 72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이는 브라질에서 지난 1974년부터 본격적인 유전탐사가 이뤄진 이후 최대 규모로, 최근 대서양 연안에서 잇따라 심해유전이 발견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IBP는 평가함.

 

 ㅇ 브라질의 원유 매장량은 투피 및 주피터·카리오카 유전을 제외하고 현재 139억 배럴로, 세계 15위를 기록하고 있음. 새 유전 발견으로 지난해 말 현재 2416억7000만 달러인 페트로브라스의 기업가치는 260억 헤알(약 154억 달러) 정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자료원 :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O Estado de São Paulo, 경제 전문지 Gazeta Mercantil, Valor,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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