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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GLOBE 2008을 통해 본 최신 환경산업 트렌드
  • 트렌드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3-21
  • 출처 : KOTRA

캐나다, GLOBE 2008을 통해 본 캐나다 최신 환경산업 트렌드

- 전 세계 에너지 부족 현상으로 인한 에너지 관련 기술 최대의 화두로 -

- 연료효율적 운송수단과 디자인 콘셉트가 결합된 분리수거제품까지 다양한제품 눈길 끌어 -

 

보고일자 : 2008.3.20.

모현아 밴쿠버무역관

hamo@kotrayvr.com

 

 

□ 개요

 

 ○ 캐나다는 넓은 국토와 추운 기후환경으로 인해 국민 일인당 에너지 소비량이 2001년 기준 4억Btu로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음. 캐나다가 보유하고 있는 오일·천연가스·우라늄·알루미늄·니켈 등 풍부한 천연자원의 개발은 캐나다의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인 동시에 캐나다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음.

 

 ○ 캐나다는 교토의정서(2005년 발효)에 의거,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2년까지 1990년 수준보다 6%를 감축해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으나 David R. Boyd 박사의 ‘Canada vs. OECD : An Environmental Comparision’ 연구자료에 의하면, 캐나다는 대기오염·온실가스 배출량·에너지 사용량·물 사용량·오존 감소량·핵 폐기물 등의 부문에서 OECD 국가 중 하위수준을 보이고 있음.

 

 ○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일찌감치 환경보전을 전제로 한 지속가능한 성장(Sustainability)을 중요한 국정목표로 삼고, 환경산업을 정보통신·생명공학·우주항공·건강산업 등과 함께 자국의 5대 첨단산업의 하나로 지정. 연구기금 지원 및 Globe Foundation과 같은 지원기관 설립 등을 통해 환경오염방지·에너지 효율성 향상·재생가능 에너지 개발 등을 독려해옴.

 

 ○ 그 결과 대체 에너지·고체쓰레기 처리·환경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환경분석 등의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불리우는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전 세계 주요국 환경기술 수준 비교

자료원 : Environmental Business Journal, Volume XII

 

 ○ GLOBE(밴쿠버 국제환경박람회)는 연방정부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기관인 Globe Foundation에 의해 격년마다 개최되는 캐나다 최대 환경관련 전문박람회로, 세계 유수의 환경기업의 친환경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세미나가 병행 개최됨으로써 전 세계 환경시장의 흐름을 재빨리 파악할 수 있는 북미의 대표적인 환경전문 전시회로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음.

 

 ○ 이번 GLOBE에서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에너지 부족 문제로 인해 에너지 생산 및 보전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선보였으며, 앞으로 캐나다의 이러한 에너지 관련 환경산업시장은 지속적인 에너지 수요증가와 함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캐나다 업체들의 국제기술협력과 투자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환경관련분야 한국업체들의 캐나다 환경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전 세계 에너지 수요 급증하며 에너지기술 최대의 화두로 떠올라

 

 ○ 이 박람회에는 매해 환경관련 최신기술 및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아래의 다섯 개의 대주제하에 다양한 콘퍼런스 세미나가 진행됐음.

  - 기업의 지속가능성(CORPORATE SUSTAINABILITY)

  - 에너지와 환경(CLIMATE CHANGE AND ENERGY)

  - 자본과 지속가능성(FINANCE AND SUSTAINABILITY)

  - 더 나은 도시 건설(BUILDING BETTER CITIES)

  - 자동차산업의 미래(FUTURE OF THE AUTOMOTIVE INDUSTRY)

 

 ○ 위의 주제들 중 올해 박람회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됐던 주제는 에너지로, 최근 전 세계 국가들이 겪고 있는 에너지부족 문제를 반영하며 다양한 업체들이 에너지관련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음.

 

 ○ 박람회에서 선보인 에너지 관련기술을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태양열·풍력 및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 생성기술을 비롯해,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폐기물을 이용한 에너지 생성기술도 소개됐음.

 

 ○ 밴쿠버 소재 PARADIGM사에서는 마이크로슬러지(Microsludge)의 혐기성 소화방법을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성하는 기술을 선보였는데, 이러한 Waste-to-Energy 기술은 폐기물은 줄이면서 에너지까지 생성할 수 있어 향후 더욱 각광받을 에너지 생성기술로 평가되고 있음.

 

마이크로슬러지 혐기성소화 시스템 흐름도

            자료원 : PARADIGM

 

 ○ 에너지 생성기술 외에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보존과 관리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였는데, 밴쿠버소재 FARONICS사에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자동 에너지관리(Automated Energy Conversation) 제품을 선보임.

 

 ○ 또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소재 Tantalus Systems Corps은 전기·가스 및 수도 계량기를 모니터할 수 있는 two-way, 리얼타임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 회사에서는 이 제품으로 더 비용 효율적으로 계량을 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에너지소비를 막아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음.

 

□ 치솟는 기름값으로 연료효율 높은 운송수단에 더욱 큰 관심

 

 ○ 이번 박람회에서 최초로 개최된 Auto FutureTech Summit에서는 자동차산업 및 차세대 연료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참가해 현재 자동차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와 그 해결방안 그리고 앞으로의 기술개발에 대해 논의했음.

 

 ○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주제들 중 대부분은 연료효율이 높은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자동차 배출 연기로 인한 온난화 현상 및 그 해결방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음.

 

 ○ 한편 전시회장에서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기업인 GM과 Toyota가 자사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그리고 주최주인 브리티쉬 컬럼비아주와 캐나다 주정부에서는 각각 현재 시험 중인 수소연료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수소연료차량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도록 했음.

 

 

 ○ 자동차 외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선보인 제품들은 전기 오토바이와 자전거 제품으로, 이러한 제품들은 리튬이온을 사용해 기존의 운송수단이 발생시키는 환경오염이 없으며, 점점 높아져만 가는 연료비가 얼마 들지 않아 대체 운송수단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E-Cycle

 

□ 특수 폐수처리 기술과 디자인 콘셉트가 결합된 분리수거제품도 눈길 끌어

 

 ○ 이 박람회 주최기관인 GLOBE Foundation에서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GLOBE 박람회 외 매해 한 해 동안 환경산업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업체에 GLOBE AWARD를 시상하고 있는데, 환경과 클린에너지산업 분야, 특히 수출에 큰 활약을 보인 캐나다 업체에 주어지는 Industry Award for Export Performance상을 수상한 BiteQ Environmental Technologies Inc.의 기술은 특히 주목할 만함.

 

 ○ 이 회사는 전 세계 광업회사들의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가장 큰 환경문제라고 있는 산성광산 배수 및 광물자원 처리 시 발생되는 금속과 인 오염폐수의 처리기술을 상용화했는데, 현재 전 세계 유수의 광업회사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현재 이 회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산업폐수처리 서비스는 다음과 같음.

  - Acid mine drainage treatment

  - Sulphate compliance

  - Industrial wastewater treatment

  - Mineral processing and hydrometallurgy applications

  - Contaminated groundwater treatment

 

 ○ 또다른 눈에 띄었던 제품들은 Community에서 사용 가능한 쓰레기 분리수거통으로,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제품들은 기존의 분리수거통과는 달리 깔끔한 디자인이 곁들어져 쓰레기통은 지저분하다는 선입견을 버리게 했으며, 제품에 LED 조명을 사용하거나 환경친화적인 페인트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짐.

 

 

□ 시사점

 

 ○ 이번 GLOBE 박람회를 통해 본 세계의 환경산업의 화두는 에너지로, 현재 각국은 에너지 생산과 보전에 국가 차원에서의 매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캐나다 역시 연방정부를 위시해 각 주 정부와 시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단순히 자국업체의 지원을 넘어 타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에너지문제와 관련 환경문제 해결에 힘을 쏟고 있음.

 

 ○ 또한 기업에서도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기술개발 및 이익창출에 큰 힘을 쏟고 있어 관련제품의 한-카 기술협력과 상용화를 바탕으로 투자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GLOBE 2008,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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