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강케어 관련 시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성장 중

- 2008년 전년대비 1.9% 증가한 4173억 엔, 치과용 물품은 2.8% 증가한 123억 엔 규모 -

보고일자 : 2008.3.10.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jp

□ 구강케어 관련 물품 조사 진행 중

 ○ 2007년도 구강케어 관련 물품 시장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1.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 주 상품인 치약의 경우, 소비자들이 가격요인보다는 제품의 전체적인 질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한편 일본사회가 고령화함에 따라 의치안정제 및 의치세정제 등의 수요 또한 증가하게 됐음.

  - 구강 관련 기기 및 용품 분야에 있어서는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제품이 출하되고 있으며, 전동 브러시 칫솔 등과 관련해서는 이후로도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식품류에 있어서는 기능성 껌과 구강을 상쾌하게 하는 식품류 등의 매출에 힘입어 1.5%가 증가하고 있음(특히 구취제거 관련 효능이 강조되고 있음.).

  - 향후 고령화에 따라서 치주병 환자의 증가를 대비하는 치주병약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구강케어 관련 제품

자료원 : 후지경제연구소

 ○ 이 중 구강케어용품 부문에서는 이미 모든 소비자들이 충분히 사용하고 있으며, 더 이상의 시장성장은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성숙시장인 치약시장에 있어서 타깃은 고령층 등이 되고 있음.

  - 고령자를 대상으로 고기능·고가격 제품을 도입하고 있는 것임. 특히 치주병 예방을 위한 치약 등에서 그러한 경향이 보임. ‘산스타’사의 제품 ‘GUM덴탈크림’이나 ‘라이온’사의 ‘덴트헬스’ 등 천 엔을 넘는 제품의 개발 등이 성행하고 있음.

  - 한편 의치를 관리하는 약품 및 세정제 시장 등은 고령자의 증가로 인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으며, 가글 등도 젊은 층의 지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카오’사의 ‘퓨오라’ 등의 제품은 치주병 예방·충치 예방·구취 예방 등의 여러 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어서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음.

 ○ 기기·용품 등에 있어서 전동 칫솔 브러쉬는 2004년경에 저가격 제품이 시장을 확대하게 된 한편, 2006년도와 2007년도에는 고가제품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이 형성됐음. 한편 치간청소도구(칫실 등)의 매출 역시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음.

  - 혓바닥을 청소하는 도구 등의 경우, 상당히 급성장하고 있어서 ‘에비스’사의 ‘크리탄’ 등의 제품은 젊은 여성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음. 구취예방·미백효과를 겸비한 휴대용 도구는 상당한 소비자를 창출하고 있어 이후의 업계가 주목할 부분이기도 함.

  - 해당 분야는 각 기업들이 시장확대 노력을 경주하고 있어서 더욱 크기가 커질 것임.

 ○ 식품류의 경우 기능성 껌(구취예방, 충치예방, 청량감 등)·기능성 캔디(목 보호, 청량캔디, 구취 제거) 등이 그 품목인데, 최근에는 그렇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음.

  - 주목받는 제품으로는 ‘글리코’사의 ‘BREO'껌 등이 있음. 구취의 원인이 되는 요소를 해결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바 있음.

  - 특이상품으로는 ‘노벨제과’의 ‘따끔따끔하기 전에 포도의 목캔디(いがいが前のグレープのど飴)’ 등이 있으며, 이러한 신제품이 시장을 향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됨.

 ○ 의약품 및 의약부외품의 경우 치주병 관련 약품·살균 도포제·구강인두약 등의 의약품 및 의약부외품 등을 지칭하며, 향후 고령자의 증가 등에 의해서 시장이 확대될 것이며 소비자들의 예방약품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 특히 예를 들어 구강청결은 아니지만 ‘라이온’사의 ‘깨끗이 깨끗이(キレイキレイ)’ 등은 간단한 액상으로 손을 씻는 세제로서, 여러 레스토랑의 화장실 및 일반적 가정 등에서 청결 및 보건에 대한 의식 향상과 함께 인기를 누리고 있음.

□ 시사점

 ○ 구강케어 및 청결 관련 상품 시장은 일본의 고령화와 함께 틀니 사용자의 증가와 치아건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얼마간 꾸준하게 증가할 수 있는 시장임.

  - 한국 역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구강 및 청결 관련 제품들이 성장할 것이며 참고점이 있음.

 자료원 : 후지경제연구소 및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