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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멕시코 뷰티전시회(Expo Beauty Show)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박주영
  • 2022-11-07
  • 출처 : KOTRA

2021년에 비해 방문객 및 참가사 모두 늘어

참가기업 주요 분야는 헤어, 유통, 색조화장품, 스킨케어, 남성용품 순

전시 개요

전시회명

https://lh3.googleusercontent.com/6f2fWsKhLA5eebU4jVBhc0XzYtMvi89ZsDVujpTW0gbi9WKek46sBFmLqDDdI8xN3fX2YLyO6l7JsUaCrj2uTMDRgidoc2yHTlUeoHJBSF8KSI-q35a8_yg9CvDb2veLgkCszikH

2022 멕시코 뷰티 전시회

(EXPO BEAUTY SHOW 2022)

개최자

Reed Exhibitions

개최기간

2022년 10월 23~25일

개최장소

멕시코시티, Centro Citibanamex 

세부내용

멕시코 대표 뷰티 전시회 

세부품목

헤어케어 제품, 네일아트, 스파 제품, 화장품 등 각종 미용 관련 제품

전시참가사

오프라인 303개사

방문객수

약 38,000명

웹사이트

https://www.expobeautyshow.com/  


Expo Beauty Show(EBS)는 전문 메이크업 관련 라틴아메리카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2022년 멕시코 뷰티 전시회는 방문객 수 증가는 물론, 참가사도 약 10% 증가하였다. 또한 메인 쇼(Plataforma Principal), 메이크업 시연(EBS Make Up), 유명 메이크업 브랜드 강좌(EBS Academia), 남성용품 쇼(Barber Show) 등 주제별 세션을 마련하여 작년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2022 멕시코 뷰티 전시회(EBS) 프로그램>

[자료: 2022 멕시코 뷰티 전시회(EBS) 홈페이지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촬영]

                                      

특히 별도 참가비없이 진행되는 EBS Academy는 이틀간 뷰티 부문 주요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메이크업 및 최신 화장품 동향을 교육하고 헤어 쇼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22 멕시코 뷰티 전시회(EBS) 홈페이지에 따르면, 멕시코 남성용품 시장은 약 3억 달러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에, 올해에도 ‘Expo Barber Show’라는 별도의 세션 및 온라인페이지가 마련되었다. 


<2022 멕시코 뷰티 전시회(EBS)의 Expo Barber Show>

[자료: 2022 멕시코 뷰티 전시회(EBS) 홈페이지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촬영]

                                                                                                                                                                                                                

전시회 특징 및 현장 스케치 


참가기업의 주요 분야를 분석한 결과, 헤어 기업의 비중이 26.4%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는 유통기업 21.1%, 색조 화장품15.5%, 스킨케어 12.2%, 남성용품 11.9%, 네일 11.2%, 관련 가구 1.7% 순이었다. 


<2022 멕시코 뷰티 엑스포(EBS) 참가 분야>

(단위: %)

[자료: 2022 멕시코 뷰티 엑스포(EBS) 홈페이지]


2021년 전시회와 비교했을 때 2022년 전시회는 현장 관람객이 늘어나 매우 활기찬 분위기였다. 전시회에서 제품을 판매 및 구매하려는 참가기업과 관람객이 많아 고객이 현장에서 효과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행사와 제품들의 전시 비중이 높았다. 은 참가기업들이 스타일리스트 등을 고용해 제품 시연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또한, 연예인을 초대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방법과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였다. 


<2022 멕시코 뷰티 엑스포(EBS)현장>

[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촬영]


참가 기업 인터뷰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은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 (주) 비스타릿과 멕시코 현지 남성용품 기업 파피출로(Papi Chulo)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1. (주)비스타릿은 어떤 기업인가요? 

A1. 비스타릿은 ‘당신은 더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들에게 최고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뷰티전문 기업입니다. 최신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트렌드를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기초화장품, 색조, 마스크팩 등 약 90여 종의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장 수출이 많은 국가는 중국과 베트남으로 그 외 약 1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동남아 국가 매장은 500여 개에 달합니다. 올 해 100만 달러 수출이 확정되었으며 내년 약 300만 달러 수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Q2. 전시회에 참가목적은 무엇인가요? 

A2.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진출이 어느 정도 안정이 돼 남미와 미주대륙 진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어 발굴 및 시장조사를 위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3. 현장에서 느끼는 멕시코 분위기는 어떤가요?

A3. 한국 제품을 매우 좋아한다고 느꼈습니다. 가격대도 동남아보다 조금 높게 책정되어 있음에도 구매률이 높았습니다. 하여 멕시코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Q4. 멕시코 시장 진출을 위해 어떤 전략을 고려하고 계신가요?   

A4. 지금 전시회는 B2B보다는 B2C가 중심이라고 느꼈습니다. 좋은 파트너를 통해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KOTRA의 지원 서비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장 조사 및 바이어 발굴 및 연결 등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현지 기업 인터뷰 


Q1. 멕시코 파피출로(Papi Chulo)는 어떤 기업인가요?

A1. 파피출로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 기반을 둔 100% 멕시코 기업으로 8개의 품목으로 시작하여 현재 35개 이상의 품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Primitivo라는 더 경제적인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여성용품과 키즈용품까지 분야를 넓히고 있습니다. 


<2022 멕시코 뷰티 엑스포(EBS)– Papi Chulo전시부스>

 

[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촬영]

Q2. 전시회 참가 목적은 무엇인가요? 

A2.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하였는데, 유통업자 및 바이어를 발굴하여 내수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그 이후에 해외 수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Q3. 현재 멕시코 남성용품 시장 트렌드와 최근 가장 수요가 높은 품목은 무엇인가요? 

A3. 최근 멕시코 남성용품은 기본 미용 제품 뿐만 아니라 남성 전용 제품까지 품목이 매우 다양해졌고 소비자들이 화장품 성분에 대해 까다로워졌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트렌드입니다. 멕시코의 남성용품의 가장 기본 제품은 포마드, 헤어로션, 젤, 쉐이빙 폼과 쉐이빙 크림이지만 최근 고객의 수요는 기능성 샴푸(모발강화와 비듬 제거 등), 수염 관리 용품 – 수염 비누(고체), 쉐이빙 젤, 로션, 애프터 쉐이브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또한 문신 관리를 위한 로션 및 선크림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Q4. 멕시코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A4. 멕시코는 국토가 매우 큰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출을 계획할 때, 주요 고객이 있는 타깃 지역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에는 좋은 마케팅 및 홍보도 중요하지만, 멕시코 전국에 있는 유통업자들을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기업도 유통업자들을 주요 바이어로 활용하여 5년만에 180% 성장했습니다.    


시사점 및 전망


멕시코의 뷰티산업 규모는 세계 13위, 중남미 2위로 멕시코는 주요 화장품 시장 중 하나이다. ’21년 주요 판매품목은 스킨케어용품, 헤어케어, 색조화장품, 선케어 순이다. 팬데믹 기간동안 외부활동이 감소하며 향수나 데오드란트, 색조제품 판매가 일부 감소한 대신 홈케어제품이나 목욕용품 등의 개인 위생 제품은 시장이 증가했으며, 2021년 하반기 이후로는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위축되었던 제품군의 판매도 회복 중이다.  


또한, 멕시코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에는 한류 열풍이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드라마, K-pop 등을 통해 한국 상품에 대한 노출효과가 발생하여 ‘한국문화 콘텐츠 소비-소비재 소비’의 선순환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 뷰티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바이어들도 많아 멕시코 화장품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면 한국 화장품 취급 바이어를 집중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멕시코 대형유통사의 경우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사례가 드물고 납품 유통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특성이 있어, 대형유통사와 거래하는 바이어를 활용한 우회수출이 권장된다. 



자료: Expo Beauty Show, Euromonitor, 멕시코 일간지 El Economista, El Expansión등 자체 현장 인터뷰 및 사진촬영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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