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화장품 시장 동향

- 화장품 생산 거의 없이 수입에 의존 -

- 실용성이 강조된 중가 브랜드 선호 -

보고일자 : 2008.1.31.

김미경 오클랜드무역관

kotra@kotra.co.nz

□ 화장품 시장 개요

 ○ 인구대비, 활성화된 시장으로 세계 유명브랜드 총집합

  - 화장품을 사용하는 연령이 보통 13~14세부터 60~70세까지임을 감안할 때 인구 410만 대비 수요가 높고 사용연령층 또한 넓어 다양한 제품의 소비가 활성화돼 있는 시장임.

  - 외국의 고가 유명브랜드(샤넬·에스티로더·랑콤·엘리자베스 아덴·크리스찬디올·클리닉·클라린스 등)와 중저가 브랜드(로레알·메이블린·레브론·맥스팩터·올레이 등)로 소비층이 나누어짐.

  - 고가 브랜드보다는 실용성이 강조된 중가 제품을 선호하며, 스킨케어 제품보다는 색조화장품(아이섀도·립스틱·매니큐어 등)의 시장이 더 발달돼 있음.

  - 한국제품의 경우, 아모레 LG 드봉 및 소망화장품이 진출해 있으나 아직 주 소비층은 교민 및 유학생과 한류열풍의 영향을 받는 중국 유학생 정도임.

 ○ 가격에 따른 화장품 유통망 차별화로 타깃소비층 분리

  - 화장품 판매는 전문 매장이 별도로 없이 유명 고가 브랜드의 경우, 면세점 혹은 백화점에서 화장품 카운셀러에 의해 판매돼 제품 구입과 상담을 함께 할 수 있음.

  - 중저가 브랜드는 일반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잡화점·대형체인 슈퍼마켓·약국 등에서 단순 진열 판매되고 있음.

  - 뉴질랜드의 천연재료인 마누카꿀·양태반·라놀린(양모기름)·뉴질랜드 머드 등을 이용한 스킨케어 및 바디 화장품이 생산·유통되고 있긴 하지만 정식 화장품의 개념보다는 귀국선물용 및 건강식품의 확대 개념으로 인지돼 건강식품 판매점 및 선물용품점에서 판매되고 있음.

□ 화장품 수입동향

 ○ 2007년 11월 기준, 화장품의 전체 수입량은 US$1억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전년 동기비 17% 증가).

  - 주요 수입국으로는 순위별로 미국·프랑스·호주·태국·중국 등이 있고 주요 3개 수입국에서 전체의 56%를 차지함.

  - 한국의 경우, 2007년 11월말 기준 85만 달러로 16위를 차지하고 있음.

  - 중국의 경우는 중국 브랜드라기보다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해외 유명브랜드임.

 ○ 생산이 거의 없이 대부분의 제품이 자체 지사를 통한 수입으로 이뤄짐.

  - 일본 브랜드인 시세이도만 일부 현지 생산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수요량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개인회사가 수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뉴질랜드에 자체 지사 혹은 에이전트를 통한 제품수입을 하고 있음.

  - 세부 품목으로는 립스틱·아이섀도·파우더·매니큐어 등의 순으로 수입량이 많음.

뉴질랜드 화장품 수입규모 (2007년 11월 기준)

(단위 : US$ 백만, %)

□ 전망 및 시사점

 ○ 실용성과 품질 및 디자인을 겸비한 중저가 브랜드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중저가 대의 한국제품이 시장진출을 노려볼만 함.

 ○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고품질 및 뛰어난 디자인을 마켓팅 포인트로 삼아 현지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관건

자료원 : 뉴질랜드 통계청  및 무역관 종합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