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최근 뉴질랜드에서 울고 웃는 상품은
  • 트렌드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장수영
  • 2013-08-22
  • 출처 : KOTRA

 

최근 뉴질랜드에서 울고 웃는 상품은

- 건축용 DIY 상품, 웰빙 식품 소비 증가 -

- 서적, 의류, 신발은 해외 온라인 구매 확대로 국내 매출은 감소 -

 

 

 

□ 건축수요 증가로 DIY 상품 인기

 

 ○ 2013년 상반기 뉴질랜드에서 건축용 DIY 용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책·의류·신발 소비는 소강상태를 보임.

  - 이번 조사는 뉴질랜드 카드결제의 약 75%를 처리하는 Paymark사가 진행함. 이 회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4년 상반기 평균 소비증가율을 앞선 실적임.

 

 ○ 판매 호조를 보인 대표적인 분야는 건축용 DIY 용품, 배관 서비스 등 건축과 관련된 상품임.

  - 인테리어 소품, 건축자재 등 건축용 DIY 상품의 소비가 증가했으며 건축용 기자재, 가구, 가전제품, 배관공사 등에서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이후 오클랜드로의 인구 이동과 최근 중국인 등 외국인의 유입 증가로 오클랜드 인근의 부동산시장이 활황세를 보인 것이 관련 상품의 소비 증가로 이어짐. 또한, 조금씩 속도를 더하는 크라이스트처치 재건 사업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됨.

  - Paymark사의 영업 마케팅부서장인 Mr. Paul Whiston은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이 주택 매매 과정에서 집을 단장하기 시작하면서 건축용 DIY 용품의 소비가 증가했다.”고 밝힘. 또한, 크라이스트처치 재건사업으로 하도급업자나 건축업자에 건축자재를 공급하는 공급업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건축용품의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소비가 증가한 또 다른 분야는 식품 분야

  - 유기농식품과 글루텐이 포함되지 않은 음식 등 웰빙 건강식품의 소비 역시 15.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 이는 비만 및 성인병 환자가 증가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뉴질랜드의 실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임.

  - Bloomberg News Service가 WHO 자료를 활용해서 조사 발표한 2012년 주요 50개국 성인 평균 몸무게 조사에서 뉴질랜드는 1위인 미국(82.7㎏)에 이어 2위(81.3㎏)를 기록함. 이처럼 비만 인구가 많은 상황임. 또한, 2012년 뉴질랜드의 고혈압 환자가 2007년보다 2% 증가했고 기타 성인병(고콜레스테롤, 뇌졸중 등)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웰빙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질 전망임.

  - 이 밖에도 식당, 카페 등 요식업 매출 역시 지난 5년 꾸준히 증가해 소비는 8.2% 증가함.

 

뉴질랜드의 2013년 상반기 품목별 소비 증감률

증가품목

증가율

감소품목

감소율

Specialized Food (Organic, Gluten-Free)

+15.1%

Travel companies

-11.9%

Plumbing services

+14.3%

Fresh meat and fish

-9.9%

Home decorating / hardware

+11.2%

Bookshops

-8.4%

Restaurants / cafes

+8.2%

Agriculture supplies

-1.9%

Appliance / whiteware

+7.6%

Pubs and bars

-1.5%

주: 증감률은 2012년 상반기 대비

자료원: Paymark

 

□ 해외 온라인 쇼핑 증가로 서적, 의류, 신발은 울상

 

 ○ 전년동기대비 소비가 감소했거나 부진한 대표적인 품목에는 서적, 의류, 신발 등이 있음.

  - 서점에서의 소비가 8.4%로 다소 큰 감소를 기록했고 의류와 신발 소비는 각각 1.2%, 2.9%의 미미한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이런 현상은 뉴질랜드 소비자가 비싼 뉴질랜드 물가를 피해 온라인으로 해외에서 이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임.

  - 뉴질랜드는 주요 시장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리적 특성과 적은 인구에 기인한 작은 시장으로 물가가 매우 높게 유지돼 비싼 상품 가격은 뉴질랜드 소비자의 불만사항이었음. 유명 화장품 회사인 MAC사 립스틱은 뉴질랜드에서는 42뉴질랜드달러로 미국 가격(NZ$ 17)의 2.47배에 달함.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이 발달한 최근에는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증가함.

  - 해외 온라인 소액 구매가 증가하자 최근 소매업자는 400뉴질랜드달러 미만 물품에 일종의 부가세인 GST(Goods and Service Gax: 물품용역소비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함.

 

 ○ 여행에 대한 소비가 11.9% 감소했고 육류 및 어류의 소비도 9.9% 감소함.

 

□ 시사점

 

 ○ 크라이스트처지 지진 복구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타나는 건축용 DIY 용품의 판매 호조는 앞으로 지진 복구와 오클랜드 인근 건설경기가 활성화되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함.

  - 관련 상품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은 뉴질랜드 건축시장에 대한 주시가 필요함.

 

 ○ 뉴질랜드 소비자의 해외 온라인쇼핑 확대는 앞으로의 뉴질랜드 소매시장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현상임. 뉴질랜드 소비재시장 진출을 노리는 우리 기업의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 뉴질랜드 헤럴드, 뉴질랜드 통계청,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체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최근 뉴질랜드에서 울고 웃는 상품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