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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판매시장, 24년 만에 저수준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연건
  • 2008-01-17
  • 출처 : KOTRA

일본 자동차 판매시장, 24년 만의 저수준

- 경차부분에서는 다이하츠사가 선전중 -

 

보고일자 : 2008.1.17.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kr

 

 

□ 일본의 신차 판매, 유가급등과 함께 하락세

 

 ○ 일본의 2007년 자동차 판매는 매우 낮은 수준임.

  -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및 전국 경자동차협회연합회 등이 2008년 1월 7일경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7년도 일본의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6.7% 하락한 535만3645대임.

  - 이는 3년 연속해 하락한 수치이며, 198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볼 수 있음.(경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197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

  - 참고로 일본 국내의 자동차 판매는 일본 경제버블이 최고조에 달했던 90년도에 597만대가 판매됐던 바 있음.

 

 ○ 이는, 과거 3년간 호조를 보이며 자동차 판매세를 유지해 왔던 경자동차의 판매마저도 4년만에 감소추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임.(2007년도 전년대비 5.1% 감소한 191만9816대 기록)

  - 일반 가솔린 가격이 1리터 당 150엔을 넘어서 있는 상황에서 신차의 판매감소는 경차에까지 미치고 있어서 자동차 구매의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임.

  - 기타, 2006년도에 경차 부문에 있어서의 신차기종의 출시가 연이었던 점에 힘입어 매출이 급증했었던 반동으로도 보임.

 

 ○ 자동차 각 기업 별로 보아서 판매량 및 감소율은 다음과 같음

 

2007년 자동차 기업별 판매량 및 감소율

기업명

판매대수

전년대비(%)

도요타 자동차

1,586,679

-6.2

닛산 자동차

721,025

-6.0

스즈키

671,264

-2.9

다이하츠 공업

626,846

+0.7

혼다

621,935

-11.4

마츠다

254,061

-5.6

미츠비시 자동차

226,913

-13.9

후지중공업

225,817

-7.9

출처 :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

 

 ○ 일본 판매율 1위는 단연 도요타 자동차 라고 볼 수 있으나, 이마저도 -6.2%의 전년 대비 매출 감소세를 기록하게 됐음.

  - 유일한 전년대비 매출 증가를 보인 것은 다이하츠 공업이며, 이 회사는 도요타에서 분사돼 나온 경자동차 전문회사이므로, 경차 부문에 있어서의 선전을 보여줌.

  - 지금까지 일본내 판매댓수 3위에 해당했던 혼다사는 2007년 경자동차 부문이 부진함에 따라 전년 대비 11.4% 하락해 판매량 면에 있어서 5위로 전락했음.

 

 ○ 신차 판매부진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의한 것으로 생각됨. 결국, ‘물질’ 중심의 구매가 아닌 ‘체험’ 중심의 구매로 변화하는 경우 자동차와 같은 매물의 경우 고전할 수 밖에 없는 요소가 존재함.

  - 젊은 세대의 ‘자동차 이탈 경향’

  -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의 감소

  - 소비의 다양화 및 가솔린 가격의 인상에 따른 구매력 집중경향의 변화

 

 ○ 업계는 이에 따라 다양한 타개책을 모색하고 있는 중임

  - 도요타 같은 경우, 신형 모델의 투입 및 장래 자동차 인수가격을 반영하여 신차 판매시 가격에서 차감하는 ‘잔가설정형 대출’ 등을 실시해 구매하기 쉽게 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는 중임.

  - 후지 중공업의 경우, 특별 ‘임프렛샤’ 모델의 컬러를 젊은이에 인기있는 ‘BEAMS' 패션브랜드의 제안에 따라 특별 사양차를 생산하는 등 이업종과의 협력체제를 구축중임.

 

  닛산 자동차와 같은 경우, 게임 메이커와 함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음.

  - 20~30대의 남성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있는 레이싱 게임과 같이 프로모션 중임. 소니가 작년 12월 발매한 그란투리스모 최신작에 자사의 신형 스포츠카 GT-R을 등장시켜서 게임 플레이어들에게 간접적으로 ‘시승’할 수 있게 해 새로운 형태의 판촉을 벌이고 있음.

  - 700만엔이 넘는 GT-R을 구입하는 이는 많지 않으나 멋있는 자동차라는 인식을 젊은층에게 전달한다는 목적에 부합한다고 당사는 판단하고 있음.

 

 ○ 미쓰비시 자동차의 경우, 인터넷 관련회사와 함께 판촉을 벌임.

  -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등의 샘플정보를 모아서 인터넷을 통해서 등록회원에게 제공하는 사이트 ‘샘플백화점’에 미츠비시 자동차는 2007년 5월경부터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음.

  - 경자동차 제품 ‘i' 를 샘플로 내어 놓아서 10개 조에게 시승을 가능하게 한 후, 체험 리포트를 샘플백화점사이트에 올리게 하는 기획 등을 전개했음. 입소문 작전을 통해 당사 사이트 15만명의 회원에게 체험느낌을 전파하는 전략이었음.

 

 ○ 현재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일본내에서의 판매부진을 해외 판매 증대로 커버하는 양상으로 시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의 경기가 하락한 점이나 세계시장의 불안, 중국세의 성장 등의 요인으로 인해 앞으로 불투명한 부분도 상당히 존재하고 있어, 향후로도 일본내의 자동차 시장을 부흥시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전망에 있음.

 

 

자료원 : 후지산케이 비즈니스, 닛칸 공업신문, 닛케이 비즈니스 등 1월 8일자 각 신문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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