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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업계, 본격 감산 돌입(도요타, 마쓰다, 닛산)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이경석
  • 2008-12-24
  • 출처 : KOTRA

일본 자동차업계 감산 실태(도요타, 마쓰다, 닛산)

- 본격 감산에 돌입한 일본 자동차업계 현황 -

 

보고일자 : 2008.12.24.

나고야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경석 kris@kotra.or.kr

 

 

□ 도요타 – 정규사원도 구조조정 대상으로

 

 ○ 북미는 도요타를 업계 최고의 고수익기업으로 키운 시장이며, 12월 초순 공장 조업중지가 발표된 켄터키 공장은 베스트셀러 캠리 등을 연간 50만대 생산하는 주력 공장임.

 

 ○ 상기 휴무는 미국의 불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장기간의 조업중지는 2009년 3월까지는 재고를 해소하려는 조치

 

 ○ 하지만 미국시장의 회복시점을 알 수 없고, 재고를 해소해도 생산대수의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임.

 

 ○ 부품메이커도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덴소나 아이신정기와 같은 일본 대표 자동차 부품업체는 2008년 4~9월 연결결산에서 미국사업이 영업적자로 전락했으며, 2008년 10월~2009년 3월 사이에서는 영업적자에 빠지는 부품메이커가 더 늘어날 전망임.

 

 ○ 지금까지 공장 조업정지일에 개선활동이나 교육훈련을 하는 것으로 고용을 유지해 온 각 사는 생산대수가 적어진 이유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음.

 

 ○ 이 때문에 덴소는 이미 진출한 공장의 자동화를 가속하고 비정규사원 삭감을 계획하고 있으며, 도요타방직은 8월에 700명의 비정규사원을 임시 휴가조치 한 이후 인원을 삭감함.

 

 ○ 중견기업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며, 생산대수의 축소와 함께 신차 개발계획도 유보되면서, 남는 인원을 삭감할 계획을 세우는 곳이 증가하고 있음.

 

 ○ 또, 2009년 1~3월은 전차량공장이 예정하고 있던 토요일 출근을 휴일로 정했으며, 3월 말까지 휴일을 더욱 늘릴 검토 중

 

 ○ 도요타는 북미시장이 회복기조로 전환될 시기를 2011년으로 예상하며, 정사원의 해고는 고려하지 않아왔던 사내 기조마저도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큰 폭의 감산은 자동차업계의 고용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

 

□ 마쓰다 – 수출비율이 높은 구조로 더욱 어려움

 

 ○ 마쓰다는 10월에 4만8000대의 감산을 발표한 후, 40일도 못돼 10만대의 추가감산을 결정했으며, 정시 생산능력의 약 13%에 해당하는 14만8000대의 감산을 11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실시

 

 ○ 유럽 수출을 중심으로 수출비율이 높은 구조상의 문제가 표면화 됐고, 각 공장으로 부품을 납품하던 현지 부품업체는 최근 수년간의 마쓰다의 증산에 대응한 설비투자를 추진한 곳이 많아서 어려움을 겪음.

 

 ○ 마쓰다는 일본 주력 생산공장인 호후(防府)공장, 우지나(宇品)공장에서 대표모델인 ‘아덴자’, ‘데미오’ 등의 대폭 감산을 진행 중

 

 ○ 마쓰다계열 부품업체는 90년대의 버블붕괴 후 마쓰다의 경영부진을 기회로 리스크분산의 차원에서 타 자동차로부터 수주를 받아왔으나, 현재 업계전체의 부진으로 큰 타격을 받음.

 

 ○ 이러한 이유로 잔업을 없애고 파견사원의 삭감 등의 조치를 취하는 부품업체가 많으며, 과거의 경우와 비해도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2009년 들어서의 추가감산에 대비하는 업체도 존재

 

 ○ 하지만, 역으로 신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생산중심체제였던 인원구조를 변경하고 과거 버블붕괴를 극복해 온 노하우를 살리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음.

 

□ 닛산 – 재고소진을 최우선

 

 ○ 닛산자동차의 2009년 3월 말까지의 감산규모는 12월 17일 기준으로 35만대를 넘고 있으며, 당초 계획의 2008년 생산대수 385만6000대의 10%를 넘어설 것임.

 

 ○ 10월 31일의 2008년 4~9월기 연결결산 공표시점에서 전세계 거점에서 20만대 수준의 감산을 예상했지만, 12월 수정된 생산계획에서는 국내에서만 30만대를 초과함.

 

 ○ 우선 재고소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럽과 신흥국 시장에서도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등 단기적인 예측도 어려운 상황 때문에 판매계획 수정도 연기하고 있는 상황

 

 ○ 닛산은 감산과 병행해 큰 폭의 인원삭감에 나서고 있어서, 10월까지 북미 2개 공장과 유럽 1개 공장에서 2500명의 정규사원, 일본 국내에서 1000명의 파견사원 삭감을 실시했으며, 2009년 3월 기준으로 모두 일본 국내의 파견사원은 전원 계약 종료됨.

 

 ○ 이 회사는 2007년 관리직을 제외한 45세 이상의 일반사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조기퇴직제를 도입했으며, 그 후 증산으로 증가한 파견인원을 다시 삭감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 또, 2009년 2~3월에 추가 감산이 검토될 가능성이 있어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됨.

 

□ 시사점

 

 ○ 도요타 자동차의 창사 후 첫 영업적자가 발표되면서, 미국의 빅3사태에 이어 일본도 충격을 받고 있으며, 도요타는 전문경영인에서 다시 창업주 경영으로 전환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를 서두름.

 

 ○ 또, 비교적 낮은 임금수준 대신 종신고용에 가까운 고용체계를 고집해 온 도요타도 정규직 구조조정을 고려하고 있는 등 비정규직 고용불안 문제와 함께 업계에 파장을 주고 있음.

 

 ○ 그러나 과거 버블붕괴의 경험을 살려서 인원 재배치, 신제품 개발, 비교적 수요가 존재하는 신흥국 진출 등 적극적·종합적 대응을 통한 극복노력도 병행되며, 단기적인 관점에 지나치게 치우치고 있는 업계 상황에 시사하는 바가 있음.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각 사 홈페이지, 인터넷 검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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