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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시장의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일경
  • 2008-01-31
  • 출처 : KOTRA

일본 자동차 시장의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

- 팔리는 것은 오직 경자동차와 고급 자동차 -

 

보고일자 : 2008.1.31.

김일경 오사카무역관

ilkyung@kotra.or.kr

 

 

□ 팔리는 차와 팔리지 않는 차의 양극화 현상

 

 ○ 일본자동차 판매협회연합회 발표에 따르면, 2007년도 일본 자동차 시장의 신차 판매 대수가 전년대비 6.7% 하락한 535만3645대에 머무름. 젊은 세대의 자동차 이탈, 가솔린 가격인상,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소비인구 감소 등이 자동차 판매부진의 요인임.

 

 ○ 그러나 판매차량을 차종별로 분석해 보면,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경자동차(배기량 660㏄ 이하)와 고급 자동차의 판매는 견조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 한편, 경자동차와 고급 자동차의 중간에 해당되는 차종은 판매부진이 계속돼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팔리는 차와 팔리지 않는 차의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분석됨. 즉, 부유층은 고급차, 자동차가 주요 이동수단인 계층은 경자동차를 구입하는 경향이 한층 강해지고 있음.

 

□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되는 경자동차 시장

 

 ○ 2007년 신차 총 판매 대수에서 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35.9%로 4년 연속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이는 5년간 5%나 증가한 수치임.

 

 ○ 저가격으로 유지비도 저렴하기 때문에 특히 자동차 없이는 생활하기 곤란한 지역에서의 경자동차 판매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2007년 신차 판매순위에서도 스즈키의 경자동차와 다이하츠의 경자동차가 4년 연속 각각 1, 2위를 차지하는 등 경자동차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음.

 

 ○ 작년 공표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인은 2세대에 1대 비율로 경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3대 중 1대가 경자동차일 정도로 보급확대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이러한 현상은 2008년도에 지속될 것으로 관계자는 예측하고 있음.

 

 ○ 제조업체별로 보면, 2007년은 자사에서 직접 경자동차를 생산하지 않고 타사로부터 공급을 받아 판매하는 닛산 자동차의 경자동차 판매비율이 20.8%에 달했으며, 도요타 자동차를 제외한 승용차 제조업체의 경자동차 비율이 처음으로 전사 모두 20%를 초과함.

 

2007년 일본자동차 판매 순위

순위

차종

제조업체

2007년 판매 대수

증감률(%)

1

 WAGON R

스즈키

226,725

2.6

2

 MOVE

다이하츠

210,424

13.8

3

 COROLLA

도요타

147,069

2.7

4

 Vitz

도요타

121,377

3.2

5

 FIT

혼다

116,561

14.5

6

 TANTO

다이하츠

100,217

-5.8

7

 Mira

다이하츠

90,500

51.3

8

 Life

혼다

87,132

-17.4

자료원 :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 비쌀수록 오히려 잘 팔리는 고급 자동차

 

 ○ 일본 국내 고급 자동차시장은 오랫동안 벤츠·BMW가 독식해 왔지만 도요타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렉서스’가 3년 전부터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임.

 

 ○ 한편, 일본 자동차 수입조합의 발표에 따르면, 2007년의 수입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26만5086대로 4년 만에 증가세를 보임. 이는 닛산 자동차의 영국 생산 자동차가 일본 시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분석됨.

 

 ○ 고급 자동차는 특히 대도시의 부유층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가격대의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

 

 ○ 수입자동차 시장만을 분석해 보면, 2007년 601만 엔 이상의 수입 자동차 판매는 약 4만7000대에 달했으며, 이는 2000년 대비 70% 정도 증가한 수치임. 또한 2001만 엔 이상의 최고급 자동차만 놓고 봤을 때 5배나 증가한 결과로 고급 자동차 선호경향이 강해짐을 알 수 있음.

 

 ○ 그러나 수입 자동차라고 해도 300만 엔 이하의 자동차 판매는 20% 감소했으며, 시장 자체가 이제는 한계점에 이른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일간자동차신문, 산케이신문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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