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페루, 기계플랜트 수출 확대일로

- 美, FTA 승인 임박 –

- 페루 산업계 설비투자 급격 확대 –

보고일자 : 2007.9.27.

 박강욱 리마무역관

 juancarlos@kotra.or.kr

□ 미국-페루 FTA 최종 발효 전망

 ○ 미국 의회의 美-페루 FTA 비준동의 임박에 따라 페루경제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음.

 ○ 단순히 경제성장세 지속이라는 측면을 넘어서 세계 최대의 시장 미국이 열린다는 희망으로 수출업계를 비롯한 전 제조업 및 농업계가 앞을 다퉈 투자를 확대해 일종의 “투자붐”이 일 것으로 보임.

 ○ 페루산업협회(Sociedad Nacional de Industrias : SNI) 설문조사에 의하면 페루 기업체들은 2007년 45억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2008년 기계·플랜트 수입·설비확장·신규 플랜트 설치 등을 위해 80억 달러 정도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짐.

 ○ 업체별로 Textil Confecciones 5억 달러, Owen Illinois 2억 달러, Grupo Backus 1억3500만 달러, Cementos Lima 1억2000만 달러, Cementos Pascasmayo 7000만 달러, Jose R. Lindley 4700만 달러,  Alicorp 4600만 달러, Polysius 1000만 달러 등의 계획이 대표적인 예임.

 ○ 가장 중점적으로 설비투자가 많이 이뤄지는 산업분야는 직물제조업·농업·플라스틱산업·바이오연료(bio-fuel) 생산이며 신흥산업으로 석유화학공업을 들 수 있음.

 □ 석유화학공업 육성

 ○ 페루 정부와 민간업계 관계자 모두 美-페루 FTA가 그 효력을 발생하고 페루 석유화학진흥법(Ley de Promoción de la Inversión en el Sector Petroquímica)이 공식 제정되면 2008년부터 석유화학공업 투자가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음.

 ○ 페루 석유화학분야에 투자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주로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미국·스위스 등의 기업체이며 페루정부는 이 분야 외국인 투자를 적극 환영하고 있음.

□ 對페루 기계플랜트 수출 밝은 전망

 ○ 페루는 흔히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산업구조를 보면 제조업이 비록 그 수준은 낮아도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이르고 국가 수세에서의 비중도 제조업계 기여도가 30%에 달하며 근로자 100명 중 제조업체에서 종사하는 자가 21명에 이름을 볼 때 기업투자가 활발해진다는 것은 그 만큼 국가경제가 더욱 활기차게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함.

 ○ 우리나라의 올해 8월 기준 對페루 기계플랜트 수출은 2000만 달러로 이미 2006년 전체 對페루 기계플랜트 수출액인 20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전체 수출액(3억2100만 달러) 중 8.4%의 비중을 보이고 있음.

 ○ 페루 제조업 투자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의 페루에 기계플랜트 수출과 기술협력 등의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이 분명하므로 더욱 적극적인 수출확대 노력이 필요함.

페루의 주요 제조업분야별 성장률

 (단위 : %)

자료원 : 페루산업협회

주 : 2007년은 전망치

 우리나라의 對페루 플랜트 수출실적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통계

정보원 : Mr. Eduardo Farah(페루산업협회 회장), 한국무역협회(KITA)